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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er mystee
diary/끄적끄적

2022년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feat. 새해 계획)

by mystee 2022. 12. 31. 23:12

 


 

분명 뭔가 항상 열심히 하면서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으려 항상 노력은 하면서 살고 있다.

하지만 지금 딱히 뭔가 성과는 없어서 이런 글을 써도 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지만,

그래도 일단 올해 2022년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면서 새해 계획을 써볼까 한다.

 

 

 

♬ Bruno Mars - Too Good to Say Goodbye (2016)

 

 

 

2022년 동안 있었던 일들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오늘따라 스스로가 한심하게 느껴지고 불안할 때 보는 짤

작년 11월 중순부터 프로그래밍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원을 다녔었다. 그렇게 5~6개월 과정을 다니고 수료를 했다. 작년 이맘때쯤에는 부지런하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서 매일 아침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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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주 전에 썼던 글이다.

위의 글에도 했었던 이야기를 재방송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올해 초에는 열심히 학원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있었다.

 

 

 

 

친했던 사람과 멀어졌던 이야기

20살 때 가입했던 대학교 밴드 동아리.. 그 동아리에는 정말 좋아했던 선배가 있었다. 내가 마치 팬과 같은 느낌으로 그 형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 형도 나를 예뻐해줬고, 우리는 친하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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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간 동안에 예전에 정말 가까웠던 친구 같았던 형이 세상을 떠났는데, 나는 장례식장조차 가보지 못했다.

그 형에 대한 생각은 그 후로 매일 한 번씩은 하는 것 같다.

정말 하루에 한번씩은 문득 생각이 난다.

만약 나와 여전히 자주 연락을 하고 지냈었다면 그 형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지방간과 담낭용종 극복기 (feat. 3년차)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은 병원에서 '지방간이 생겼다' 라거나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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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나는 2018년 초에 초음파검사를 하다가 담낭에 용종이 발견되었고, 결국 그건 악성 종양이 아니었는데도 나는 경각심을 느끼고 몸을 철저히 관리해서 굉장히 건강한 몸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

그 시기의 나는 건강전도사가 되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 식단과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는 이미 그 형과 연락을 하고 있지 않을 때였다.

 

형이 마지막에 만났을 때보다 살이 10kg은 빠져있는 나를 봤다면, 그리고 내가 점점 살이 쪄가는 형에게 잔소리를 했다면, 뭔가 좀 다른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지금도 문득 든다.

그 형도 암이 발견된 다음에 SNS에 다들 꼭 초음파검사 받아보라고,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소용이 없다고 써놓은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매일 한번 이상 문득 그런 생각을 해서 뭐하나.

이미 지난 일이고, 술도 안 마시는 재미없는 나보다는 음주가무를 즐길 수 있는 무리들과 어울린 것이 그 형의 선택이니..

2023년부터는 그 형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줄여야겠다.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글을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새고 있었다.

항상 이런 식이다. 그 형 생각이 날 상황이 아닌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멍 때리고 있는 일이 자주 있다.

마지막에 얼굴 한 번도 못 보고, 장례식장도 못 가봐서 그런 것일까.

이제 슬슬 놓아줄 때도 됐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할아버지께서 지난 13일 일요일 밤에 돌아가셨다. 이로써 나의 친가와 외가의 조부모님들은 다 돌아가신 것이 되었다. 나에게 조부모님들의 존재는 한명 한명 다 특별했다. 명절 때에나 한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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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학원에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있던 동안에 할아버지께서도 돌아가셨다.

할아버지는 나에게 아버지보다 더 아버지 같은 분이셨다.

 

또 우리 집안에 대한 이야기로 글을 쓰기 시작할 뻔했는데 참았다.

2022년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2023년 새해 계획을 쓰는 글이다.

 

 

 

 

30대 후반 초보 개발자 취업성공기 (feat.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

그동안 약 반년 동안 코딩 학원에서의 생활이 나의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블로그에도 학원 생활에 관한 글을 많이 올렸었다. 앞으로는 직장 생활이 나의 삶의 많은 부분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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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과정을 수료하기도 전에 취업에 성공하게 되었고, 5월 초부터 출근을 하기 시작했다.

 

 

 

 

블랙기업, 약 한달 만에 퇴사한 썰 (feat. 중소기업)

모든 중소기업이 다 이렇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내가 지금까지 경험해본 작은 회사들 3곳은 다 블랙기업이었다. 나만 운이 없었던 것이길 바란다. 어딘가에는 분명 중소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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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다쳐서 산재 신청하고 한달만에 승인난 이야기 (feat. 타박상)

원래 산업재해(줄여서 산재) 승인 여부는 한달까지는 안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검색으로 알아본 바로는 빠르면 며칠에서 2주 안에는? 결과가 나온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저는 한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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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회사는 면접 때의 첫인상과는 달리 블랙기업이었고, 그래도 참고 계속 일을 해보려다가 결국엔 다쳐서 퇴사를 하고 말았다.

부당한 업무 지시를 억지로 따르다가 다친 건데, 나를 다치게 한 당사자인 회장은 책임도 지지 않고 병원비도 지원해주지 않았다.

나는 왜 들어가는 회사마다 가장 윗사람이 이 모양인가 싶을 정도로 직장 운이 좋지 않았다.

 

 

 

 

티스토리 안녕

여러분, 저는 티스토리를 떠납니다. 3년 이상 정말 열심히 운영하며 추억도 많았지만, 정말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떠나는 이유는 새로 만든 블로그에 너무 자세하게 써놨으니.. 새 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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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떠났었다.

 

 

 

 

구글 블로거(블로그스팟) 후기, 한 달 보름을 해보며 느낀 점

URL에 blogspot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서 블로그스팟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정식명은 블로거Blogger인 구글 블로그, 이 구글의 블로거를 10월 15일부터 거의 한 달 보름 가까이 사용해보며 느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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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달 이상 삽질만 하다가 다시 돌아왔다.

결국에는 시간 낭비만 하게 된 셈이었지만, 한 달 이상의 삽질이 결코 헛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덕분에 구글 애드센스나 웹마스터 도구의 시스템을 전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이건 내가 앞으로 만들게 될 웹사이트에 꽤나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었다.

 

 

 

 

2023년 새해 계획

 

모든 것은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계획에 많은 시간을 쓰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무계획으로 되는대로 살 수는 없으니 큰 틀은 잡아두고 있다.

그렇게 대충 생각한 2023년 새해 계획을 이야기하자면,

하나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것이고, 또 하나는 외국으로 떠나는 것이다.

 

 

 

 

국비지원 무료교육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고 있다.

지난 포스트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요즘 흔히 '코딩'이라고 말하는 것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난 포스트와는 달리 일기 형식의 과거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이 많으니, 편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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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있던 때에 썼던 글의 일부를 가져와보겠다.

 

 

 

이 과정도 벌써 25% 이상이 끝나 있다. 앞으로 4개월도 남지 않았다.

사실 취업을 생각하고 이걸 듣기 시작한 것은 아니었는데.. 대부분 취업을 생각하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있으니 '나도 취업을 해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복잡하다.

'나의 두 번째 도전은 어떡하지..? 이대로 계속 한국에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일단은 공부나 열심히 하자.

 

◎출처 : 드리머 미스티 "국비지원 무료교육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고 있다."

 

이때에도 이야기했었지만, 나는 처음부터 취업을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나는 내가 직접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운영을 하고 싶었다.

온 우주의 기운이 나를 도와서 그 웹사이트가 엄청 성장을 한다면 참 좋겠지만, 꼭 그렇게까지 가지 않아도 좋다.

 

 

 

 

돈 없이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

제목에는 돈 없이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라고 적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집에서 도움받지 않고 혼자 힘으로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다. 혹시라도 '돈 없이 유학' 이라고 검색해서 온 분들이 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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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또 다른 계획은 예전에 일본으로 무작정 떠났던 것처럼, 이번에는 일본이 아닌 또 다른 나라로 떠나는 것이다.

그 나라가 어디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영어를 쓰는 나라일 것이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몰타 등등..

미국은 후보에 없다.

 

일단 이 계획은 웹사이트가 완성한 후에 실행에 옮길 수 있다.

2023년 안에 출국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계획은 그렇다.

자세한 이야기는 정말 떠날 때가 다가오면 다시 글을 쓰도록 하겠다.

 

 

 

2022년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나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배운 것도 많지만, 이루어진 것은 별로 없는 2022년이었다.

2022년뿐만 아니라 그전부터도 그랬던 것 같다.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은 항상 뒤로 미뤄둔 채로 있었다.

2023년은 절대로 그렇게 끝나는 일이 없도록 새해부터 열심히 달려야겠다.

 

 

 

2022년 11월 21일 오후 5시 50분에 찍은 광주시청 앞 풍경
2022년 11월 21일, 광주시청 앞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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