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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er mystee

mystee69

국비지원 학원의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의 쓴맛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다. 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정신없는 큰 이벤트가 하나 지나갔지만 쉴 수는 없다. 한 달도 남지 않은 정보처리기사 필기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프로젝트 자체로도 참 힘든 일이었는데, 그 기간동안에 예전에 친했던 지인이 세상을 뜨기도 하고, 학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코로나 검사를 받기도 했다. 프로젝트가 끝난 지금, 이번 프로젝트 관련된 마지막 글을 하나 쓰려고 한다. 글의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별로 유쾌하지 않은 글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편성된 우리팀의 구성원은 전공자 둘, 준전공자 하나, 비전공자 둘이었다. 그 비전공자 두명 중에 한 명이 나인 것인데.. 그런 내가 이번 프로젝트 때 뭔가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나라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이 됐었.. 2022. 2. 14. 02:05
친했던 사람과 멀어졌던 이야기 20살 때 가입했던 대학교 밴드 동아리.. 그 동아리에는 정말 좋아했던 선배가 있었다. 내가 마치 팬과 같은 느낌으로 그 형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 형도 나를 예뻐해줬고, 우리는 친하게 지냈다. 앞으로 평생 함께할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15년 이상을 친하게 지냈다. 그런데 오해가 생긴 건지 어쩐건지도 확실히 이야기를 나눠보지도 못한 채 우리들은 멀어졌다. 멀어진 계기는 참 허무했다.. 그 형도 같은 동아리 내에서 친했던 선배가 있었다. 그런데 그 선배는 졸업과 동시에 광주를 떠나서 광주에는 없는 선배였다. 그랬던 그 선배가 다시 광주에 와서 살기 시작했을 때부터였다. 나와 친했던 그 형은 나보다는 그 선배랑만 놀기 시작했다. 확실히 나보다는 여러모로 잘 맞았을 거다. 둘 다 술을 좋아했고, 나는 술을 전혀.. 2022. 2. 7. 00:33
국비지원 무료교육으로 코딩 공부중인 근황 토 나올 것처럼 바쁘다. 우엑우엑우엑 국비지원 무료교육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고 있다. 지난 포스트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요즘 흔히 '코딩'이라고 말하는 것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난 포스트와는 달리 일기 형식의 과거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이 많으니, 편의상 mystee.tistory.com 작년 11월 15일부터 다닌 학원, 이 학원의 과정은 올해 4월 22일까지다. 벌써 절반 정도가 지나갔다. 2달 하고도 보름 동안 지금까지 배운 프로그래밍 언어나 라이브러리 등을 열거하자면.. 자바, 데이터베이스(SQL), 파이썬, HTML, CSS, 파이썬을 이용해서 크롤링하는 것도 배웠고.. 또, JSP/Servlet, 자바스크립트와 jQuery를 배웠다. HTML과 CSS, 자바스크립트는 혼.. 2022. 1. 31. 02:40
내가 찍은 사진 모음 4편 (feat. 아이팟 터치 5세대) '내가 찍은 사진 모음' 네 번째입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워킹홀리데이로 오사카를 갔었던 2013년의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어쩌면 이다음에도 2013년의 사진을 올릴지도 모릅니다. 지난 포스트 내가 찍은 사진 모음 3편 (feat. 아이팟 터치 4세대 마지막)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내가 찍은 사진 모음'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워킹홀리데이로 오사카로 떠났던 2013년의 사진들인데, 2013년에 오사카에서 아이팟 터치 4세대에서 5세대로 갈아타게 됩니다. mystee.tistory.com BGM으로 가져와본 영상인데, 첫 곡이 제가 번역을 했었던 곡이네요. 첫 곡의 가사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포스트를 확인해주세요. 마키세 리호 牧瀬里穂 - Miracle Love (타케우치 마리야 작곡) 가사 번.. 2022. 1. 23. 20:54
내가 찍은 사진 모음 3편 (feat. 아이팟 터치 4세대 마지막)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내가 찍은 사진 모음'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워킹홀리데이로 오사카로 떠났던 2013년의 사진들인데, 2013년에 오사카에서 아이팟 터치 4세대에서 5세대로 갈아타게 됩니다. 이번에는 아이팟 터치 4세대로 찍었던 사진들까지만 올려보겠습니다. 지난 포스트 내가 찍은 사진 모음 2편 (feat. 아이팟 터치 4세대) 지난주에 이어서 제가 예전에 찍었던 이런저런 시시한 사진들에 대한 설명들을 해보겠습니다. 별다른 설명이 없는 이상, 모든 사진들은 아이팟 터치 4세대 기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임을 알려 mystee.tistory.com 2013년 (1) 두 번째 일본 생활은 오사카에서였습니다. 하필 도착했던 날이 3월 1일. 두 번째 일본 생활의 첫 시작은 두려움 반 설렘 반이었습니다. 이때.. 2022. 1. 10. 03:37
국비지원 무료교육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하고 있다. 지난 포스트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요즘 흔히 '코딩'이라고 말하는 것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난 포스트와는 달리 일기 형식의 과거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이 많으니, 편의상 평서체로 작성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트 2021년, 완벽한 백수가 되었다. (feat. 음악학원 강사.. 다시는 안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프라인 생활이 너무 바빠지면서 블로그 포스팅을 예전만큼 자주는 할 수 없게 된 미스티입니다. 오늘은 제가 요즘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알려드리기 전에 먼저 들려드 mystee.tistory.com 고등학교 때 독학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었던 기억 우리 집에 처음으로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가 생긴 것은 내가 중3에서 고1로 올라가던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보급화 .. 2022. 1. 3. 03:00
2021년, 완벽한 백수가 되었다. (feat. 음악학원 강사.. 다시는 안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프라인 생활이 너무 바빠지면서 블로그 포스팅을 예전만큼 자주는 할 수 없게 된 미스티입니다. 오늘은 제가 요즘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알려드리기 전에 먼저 들려드려야 할 것 같은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2021년 봄, 백수가 되었다 예전부터 블로그로 제 자신을 소개하기를, 제가 예전에 나름 음원도 발매했었던 음악을 하는 사람이었고, 현재는 음악학원에서 기타 레슨을 하고 있다고 말해왔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올해 4월에 그만뒀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었던 학원은 약 10년 전에도 제가 1년 이상 일을 했었던, 저와 나름 인연이 깊은 학원이었는데, 약 10년 전 그 당시에는 학원에 학생들이 바글바글 했었습니다. 그때에는 각 방송사별로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을 때였고, 그런 프로그.. 2021. 12. 27. 02:20
블로그에 대한 애정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 블로그를 만든 것은 2015년 10월, 그 후로 쭉 방치해오다가 제대로 관리를 시작한 것은 2019년 8월부터다. 2019년 8월부터는 블로그를 방치하는 일 없이 꾸준히 관리를 해왔다. 이렇게 꾸준히 한지 2년 이상 흘렀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시간은 항상 빠르게 흘러간다. Photo by Josh Wilburne on Unsplash 앞으로 바빠질 것 같습니다. (feat. 블로그 운영의 변화) ♬ Mamas Gun - Pots Of Gold (2009) 제 블로그는 주로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방문자 분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그리고 딱히 한 가지 주제로 꾸준히 밀고 가는 블로그가 아니라 이것저것 여 mystee.tistory.com 앞으로 바빠질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후로는.. 2021. 12. 20. 03:38
너무 달콤한 꿈을 꾸었다. 잠잘 때 항상 꿈을 꾼다. 보통은 남들에게 이야기를 할 가치도 없는 뒤죽박죽 이상한 내용의 개꿈일 때가 대부분이고, 그게 아니라면 보통은 좋지 않은 내용의 꿈을 꾼다. 그런데 오랜만에 이게 꿈이 아니었으면.. 하는 좋은 꿈을 꾸었다. ♬ RADIOHEAD - (nice dream) (1994) 문제는 이런 꿈을 꾸고 일어나면 그것이 꿈이었다는 사실 때문에 극도로 허무해진다는 것이다. 나쁜 꿈을 꾸는 것보다는 차라리 낫기는 하다만.. 깼을 때의 기분이.. 악몽을 꾼 후라면 안도의 한숨이라도 쉬지만.. 좋은 꿈을 꾸고 일어나면 "아 X발, 꿈" 하게 된다. 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 2021. 12. 13. 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