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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림동 펭귄마을을 산책하며 찍은 사진들

by mystee 2020. 7. 6. 09:42

 


이 포스팅은 PC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줄 바꿈이나 문단의 나눔 등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 Kevin Kern - Whisperings (1998)

 

 

 

포스팅은 7월에 하고 있지만,

사진을 찍은 건 2020년 5월임을 알려드립니다.

 

요즘 광주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함부로 돌아다니기가 무서운 시기입니다.

마스크를 하지 않은 인간들은 왜 이렇게 많은 건지..

 

이런 시국이지만..

예전부터 언젠가 포스팅하고 싶었던 광주의 양림동을 소개해보겠습니다.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은 몇 해 전부터 뜨고 있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오래된 큰 시립도서관도 있고,

기념관이나 미술관들도 많고,

예쁜 식당이나 카페들도 많습니다.

 

 

 

 

광주광역시립 사직도서관 이용설명서 (feat. 전구역 금연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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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림동 가성비 맛집, 뚱스넥

이 블로그의 포스팅들은 PC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줄 바꿈이나 문단의 나눔 등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어제는 목적지 없이 그냥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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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림동 청자다방, 분위기와 가성비를 다 잡은 카페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줄 바꿈이나 문단의 나눔 등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 Omar Apollo - Brakelights 광주광역시 이외의 지역에서 사시는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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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림동 카페 라봉커피

광주에서 몇 년 전부터 정말 핫해진 동네, 양림동. 제가 어렸을 때에는 정말 오래된 옛날 집들이 몰려있던 그냥 사람 사는 동네였는데 지금은 문화・예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동네가 되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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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동의 많은 식당들과 카페들을 가봤었지만,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뒤로 가본 곳은 이 정도네요.

 

 

 

 

 

 

오늘의 포스팅에서 소개할 곳은 양림동의 펭귄마을입니다.

방송국에서 광주의 양림동을 찾아올 때마다 꼭 소개하는 장소죠.

'JTBC 한끼줍쇼'나 'KBS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같은 프로그램에서 광주 양림동을 찾아왔을 때에도

펭귄마을에서 촬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펭귄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여러 길이 있지만,

보통은 제가 전에 포스팅했던 라봉커피의 바로 건너편에 있는 이곳으로 들어갑니다.

광주 남구 평화의 소녀상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양림 펭귄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이 펭귄 스튜디오는 실제 광주 MBC의 라디오 방송을 하는 스튜디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FM4U 91.5MHZ의 정오의 희망곡은 월, 화 12시부터 14시까지
표준FM 93.9MHZ의 놀라운 3시는 수, 목, 금 15시부터 16시까지 여기에서 방송을 한다고 쓰여있습니다.

 

 

 

펭귄마을에는 쓰레기나 폐품으로 만든 설치미술작품들이 이렇게 많습니다.

이 녀석의 머리는 자세히 보면 전기포트입니다.

 

 

 

펭귄마을의 입구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펭귄마을의 유래가 적혀있군요.

 

 

 

펭귄마을은 과거의 어느 날 빈집에 불이나 전소되자 쓰레기가 쌓여 흉하게 변해버렸습니다.

그러자 이 동네 한분 (현 펭귄마을 김동균 총장)이 앞장서서

마을 주민과 함께 빈집을 깨끗하게 치우고 예쁘게 꾸미고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이 텃밭에서 재배한 갖가지 농작물을 마을 주민과 함께 나누게 되었고

주민들이 이 고마운 텃밭에 이름을 지었는데

40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불편한 걸음을 내걷는 어르신의 걷는 모습이

흡사 펭귄같이 귀엽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 텃밭이 "펭귄텃밭"이 되었고

이름도 없던 양림의 한 작은 마을이 "펭귄마을"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정말 다양한 폐품들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행복은 결국 내 선택이다.

 

 

 

 

 

 

골목에 시들이 적혀있는 시시한 골목

 

 

 

재미있는 문구들도 많습니다.

 

 

 

 

 

 

다양한 가게들도 많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펭귄마을을 잊을만하면 한 번씩 와보곤 했는데,

올 때마다 뭔가 항상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여기가 그 펭귄텃밭이었던 장소,

예전에는 이 안도 들어가 볼 수 있었는데, 이날은 들어가보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항상 닫아놓는 것인지, 아니면 열어놓는 시간대가 있는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

다른 곳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였던 골목

 

 

 

뭐가 있나 가보았더니,

BTS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의 벽화가 있었습니다.

 

 

 

이런 업데이트가 있는지 몰랐는데,

뜻밖의 발견이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을만한 곳도 많고,

평범한 골목들도 평범하지 않은 재미있는 양림동의 펭귄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여러분들, 코로나 바이러스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식사 중이거나 차를 마시는 순간 이외에는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말아야 합니다.

 

덥다거나 답답하다는 이유로,

'나는 피해가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마스크를 안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절대로 코로나 바이러스는 끝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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