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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er mystee

diary/미스티의 삶43

카톡 메시지나 답장을 굉장히 짧게 단답으로 보내는 행동에 대해서 (feat.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들어) Photo by Christian Wiediger on Unsplash 친구에게 와있었던 메시지 친구에게 메시지가 와있었다. "토요일" 이라고.. 카톡 같은 메신저로 서로 계속 대화를 주고받던 중에 온 메시지 중에 하나가 아니라, 서로 아무런 대화도 없다가 갑자기 온 메시지의 내용이 위와 같았다. 정확히 "토요일"이라는 세 글자의 메시지 한통만 와있었다. 무슨 뜻인지는 알 수 있었다. 그저께 이 친구와 언제 한번 만나자는 대화를 했었는데, 토요일이 어떠냐는 뜻으로 보낸 메시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보내는 메시지를 굉장히 좋아하지 않는다. "토요일에 볼래?"라고 몇 글자만 더 붙여서 보내면 될 것을 이렇게 줄여서 보내면 이게 무슨 뜻인지 잠깐 생각하는 데에 쓸데없는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토.. 2021. 6. 24. 03:37
인도에 떨어져 있는 죽은 새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준 이야기 오늘의 글은 정보성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오랜만의 그저 그런 일상의 일기 같은 글입니다. ♬ THE BIRD AND THE BEE - Lifespan of a Fly (2009) 어느 주말 오전이었습니다. 집 근처 새마을금고 앞을 지나던 저는 주말이라 셔터가 내려져있는 새마을금고 앞에 죽어있는 새를 발견했습니다. 어떤 새인지 종류는 모르겠지만, 참새보다는 크고 비둘기보다는 작은, 평소에 목격하기 힘든 예쁜 새였습니다. 온전하지 못한 사체라면 보통은 무시하고 지나가는 편이지만, 뭐 때문에 죽은 것인지 사체는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고.. 인도 위라면 주의력 부족한 누군가가 실수로 밟거나 자전거 등에 깔릴 수도 있고, 보통은 누군가에 의해 쓰레기 봉투에 버려질 것이지 때문에, 저는 죽은 새가 자연으로 돌아갈 수 .. 2021. 5. 10. 04:33
욱일기 때문에 일본인 지인과 싸웠던 기억 (feat. 넷우익) 이 포스팅은 일기 형식의 글이므로 평서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 돈 없이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팅에는 주로 이야기를 하듯이 경어체를 쓰지만, 이 포스팅은 mystee.tistory.com 일본과 관련된 글에는 언제나 위의 글도 링크를 걸어두기 때문에 블로그 이웃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필자는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왔었다. 일본 유학 중에 우익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못된 인간을 만나서 괴롭힘을 당했던 이야기도 이미 쓴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또 다른 우익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몇 년 전, 나는 페이스북을 한번 탈퇴했었다. 페이스북을 앞으로 하지 않을 생각으로 탈.. 2021. 2. 1. 04:55
우리집 강아지 상순이 이야기 2001년에 우리 집으로 와서 14년을 함께 살다가 2015년 여름에 무지개다리를 건넌 우리 집 강아지 상순이.. 지금도 생각만 하면 먹먹해지는 기분 때문에 이 글을 쓰려고 마음먹기까지가 쉽지가 않았다. 자세한 이야기를 여기에 다 쓸 수는 없지만, (특히 마지막에 떠날 때의 이야기..) 더 오랜 세월이 흘러 그나마 가지고 있던 상순이에 대한 기억도 흐려져버리기 전에 우리 집의 선물과도 같았던 상순이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써볼까 한다. 노 리플라이 no reply - 강아지의 꿈 ♬ no reply - 강아지의 꿈 (2007) 너무 아픈 꿈을 꿨어 니가 날 거리에 두고 떠나가는 꿈을 잠에서 깨 눈 뜨면 희미해진 너의 비누 향기만이 지친 하루를 보내고 울며 잠든 널 보면 내가 더 마음이 아파 아이처럼 환하던.. 2021. 1. 4. 05:00
엑스재팬 타이지와 친분이 있었던 요시다 상과의 만남 지난 이야기 첫 일본인 여자친구의 추억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팅에는 주로 이야기를 하듯이 경어체를 쓰지만, 이 포스팅은 일기 형식의 글이므로 평서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이야기 결국 돈 때문에 실패한 일본 유학 정보를 mystee.tistory.com 올해 1월에 올린 위의 글을 마지막으로 끝냈었던 나의 유학 이야기들. 그때 연재했던 포스트들 안에 다 담지는 못했던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많이 남아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을 다 소개할 생각은 없고, 그중에 하나만 생각난 김에 외전 같은 성격으로 한번 적어볼까 한다. ♬ LOUDNESS - Black Widow (1992) 이야기에 앞서 위의 곡에 대해서 설명을 잠깐 하자면, 타이지는 엑스재팬 탈퇴 후에 엑스재팬보다 더 역사가 오래된 메탈 밴드인 .. 2020. 12. 28. 05:14
나는 술이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술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적어보겠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글의 제목이 자극적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논쟁을 벌이고 싶은 마음으로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들과 생각들을 적어보는 것뿐이다. 그리고 필자 이외에도 술이라면 질색을 하는 사람이 분명 존재하고, 그런 사람들도 대부분 필자와 비슷한 이유로 술을 싫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필자 미스티의 나이는 30대다. 그동안 블로그에서도 몇 번 한 적이 있는 말 같은데,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술이라는 것을 몸속으로 넣지 않은지 7년은 넘었고, 그 7년 전에 마신 것도 어쩔 수 없이 기분 맞춰주느라 억지로 몇 모금 마신 것뿐이다. 그동안 내 인생 속에서 .. 2020. 11. 9. 05:16
기후변화・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해결 방안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기나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에 홍수, 그 원인을 알아봅시다.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서론 사적인 이야기부터 몇 줄 적고 시작하자면, 제 블로그는 뉴스에서 흔히 나오는 mystee.tistory.com 이전의 포스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이번에는 위에서 예고한 대로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를 해보고, 우리들이 평소에 생활 속에서 어떤 습관들을 길러야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의 글보다 더 확실한 자료인 영상들이 많이 있으니 영상들을 조금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계속 된.. 2020. 8. 16. 06:24
기나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에 홍수, 그 원인을 알아봅시다.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서론 사적인 이야기부터 몇 줄 적고 시작하자면, 제 블로그는 뉴스에서 흔히 나오는 이야기를 그냥 복사하는 블로그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주제에 대해서 다루지도 않고, 이런 주제의 글을 올릴 카테고리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연재해의 원인에 대해서는 알고 있고, 이런 일이 안생기려면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스에서는 그런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잘 말하지 않고, 그냥 어떠한 피해가 있었다는 사실만 알려주며 자극적인 영상들만 보여주기에 바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러한 자연재해의 원인은 무엇인지 알려주고, 다음 포스팅에서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어떤 노력들을 .. 2020. 8. 14. 06:51
미스티의 '블로그를 하는 이유'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팅에는 이야기를 하듯이 경어체를 쓰지만, 이 포스팅은 일기 형식의 글이므로 평서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 ♬ Aphex Twin - Avril 14th (2001) 사진 출처 Unsplash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지 1년째 기념 포스팅 이 블로그를 처음 개설하고 첫 포스팅을 올린 날은 2015년 10월 16일이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글은 거의 올리지 않고 있다가 결국 싫증 나서 블로그를 방치했고 다시 블로그를 제대로 시작한 것은 작년 2019년 8월 10일.. 정확히 1년 전의 오늘이었다. (참고로 그때 적은 글은 비공개로 돌려져 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날은 8월 5일임을 밝혀둔다. 얼마 전부터 항상 예약 발행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오늘은 이 블로그를 만든지 4년째 .. 2020. 8. 10. 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