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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er mystee
diary/끄적끄적

티스토리 블로그 자체 광고 신설 공지 때문에 화가 나서 쓰는 글

by mystee 2023. 6. 19. 00:05

 


 

나온 지 조금 지난 공지이지만, 지금으로부터 약 2~3주 전인 2023년 5월 31일에 티스토리에 아래와 같은 공지가 떴다.

 

 

 

 

[안내] 6월부터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팀입니다. 오는 6월부터 개별 티스토리 본문 내에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통한 수익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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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스토리팀입니다.
오는 6월부터 개별 티스토리 본문 내에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통한 수익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설정하는 기존 광고 방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 안내]
- 광고 신설일 : 2023년 6월 중
- 광고 노출 위치 : 광고를 설정한 블로그의 본문 상단 혹은 하단 중 한 곳에 노출

 

[참고 사항]
- 티스토리는 올해 하반기에 광고 외에도 블로그 운영자들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준비 중입니다.
- 이번 자체 광고 신설 시 콘텐츠 가독성과 서비스 품질을 저해시키는 일부 구글 애드센스 광고(예 : 사이드레일 등)는 미노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이번 자체 광고 신설을 계기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A] 23년 6월 2일 추가
Q.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신설되면 어떻게 달라지나요?
- 블로그 운영자가 설정한 광고 외에, 티스토리의 자체 광고 1개가 추가로 노출됩니다.

 

Q.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어디에 노출되나요?
- 본문 상단 혹은 하단 중 한 곳에 랜덤으로 노출됩니다.

 

Q. 티스토리 자체 광고에 따라 블로그 운영자가 설정한 광고가 제외되기도 하나요?
- 티스토리 자체 광고와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설정한 광고는 무관합니다.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광고를 설정해 발생한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Q.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모든 블로그에 나오나요?
- ‘수익형 블로그’에만 나옵니다. 수익 메뉴 / 플러그인을 활용하거나, 광고 스크립트를 직접 추가하는 등 어떤 방식으로든 블로그 스킨 및 본문에 광고를 설정한 경우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노출됩니다. 만약 광고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자체 광고도 추가되지 않습니다.

 

Q. 일부 광고가 미노출된다고 했는데, 자체 광고 신설과는 관련이 없는 건가요?
- 티스토리는 유저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광고로 다른 유저의 사용성을 해치거나, 가독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티스토리는 광고 유형을 관리할 예정입니다. 6월 사이드 레일을 시작으로 가독성에 영향을 미치는 광고 유형을 정하고 미노출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방식과 일정은 별도 안내 예정입니다.

 

Q. 블로그 운영자의 추가 수익 모델이 무엇인가요?
- 23년 하반기에 광고 이외의 추가 수익 방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방식과 일정은 별도 안내 예정입니다.

 

Q.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언제 노출되나요?(6월 9일 추가)
- 6월 말에 노출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일정에 변화가 있거나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면 다시 한 번 안내하겠습니다.

 

◎출처 : TISTORY "[안내] 6월부터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이 글에 많은 블로거들이 비난과 우려의 댓글들을 달고 있지만,

당연히 티스토리는 댓글에 답을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정확히 티스토리에서 강제로 띄우는 자체 광고가 어떤 형식으로 뜨게 될지,

블로거들의 수익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가 없다.

 

 

 

 

지난해에 있었던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떠났던 마음을 겨우 다시 잡았더니..

 

블로그 이웃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지난해 2022년 10월 15일에 터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으로 카카오에 정이 뚝 떨어져서 티스토리를 잠시 떠났었다.

(그 사건 하나로 모든 신뢰가 바닥을 친 건 아니었고, 물론 그 전부터 카카오가 운영하는 티스토리에 불만이 많았었다.)

 

그리고 구글 블로그를 개설해서 열심히 키워보려고 했지만, 혼자서 구글 블로그를 키우기엔 현실의 벽이 꽤 높기도 했고,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을 때 카카오는 어느새 피해 복구를 어느 정도 마친 상태라 어쩔 수 없이 다시 돌아왔었다.

 

 

 

 

구글 블로거(블로그스팟) 후기, 한 달 보름을 해보며 느낀 점

URL에 blogspot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서 블로그스팟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정식명은 블로거Blogger인 구글 블로그, 이 구글의 블로거를 10월 15일부터 거의 한 달 보름 가까이 사용해보며 느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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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 보름 동안 구글 블로그를 운영해보며 겪었던 일들, 느꼈던 점들을 썼던 글이다.

지금의 티스토리 상황을 보니 그냥 떠났어야 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글의 마지막에 '티스토리가 앞으로 아무런 사고가 없길 바라고.. 유저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운영방침을 갑자기 이상하게 바꾼다거나 하는 일이 더 이상 없길 바랍니다.'라고 썼었는데, 지금까지 한결같이 그래왔던 카카카오가 이번에도 역시나.. 내가 괜한걸 바랬었나 싶다.

 

물론 티스토리 자체 광고라는 것이 얼마나 블로거들의 수익에 영향을 줄지 아직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일단 티스토리 블로그에 '블로거에게는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뜬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니 어떻게든 영향이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피해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데..

 

티스토리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는 것도 지쳐서 이번 글은 그냥 쓰지도 않으려고 했었다.

그런데 작년의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피해에 대한 보상 같은 것은 할 생각도 없는 카카오가 그로부터 채 1년이 지나기도 전에 이렇게 또 이상한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하니 괘씸해서 글을 쓰기 시작하고 있다.

 

 

 

 

독고다이 뜻, 앞으로 독고다이라는 말 쓰지 마세요. (잘못된 한국어 2편)

결론부터 말하자면 독고다이라는 말은 일본어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뜻을 알고 나면 한국인으로서 특히 절대 쓰지 말아야 할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잘못된 한국어 두 번째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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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내가 재작년인 2021년 7월에 썼던 글로, 꽤 많은 검색 유입이 있었던 글이었다.

그런데 요즘 블로그 관리 메뉴에서 '유입 경로'를 살펴보면 '독고다이'라는 검색어로 들어오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 글의 통계를 살펴보았다.

 

 

 

이 글의 2022년 8월의 통계다.

네이버에서만 검색을 통해서 이 글을 확인한 수가 1,136건이었다.

 

그래프를 보면 카카오 데이터센터의 화재가 있기 전인 9월부터 조회수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기는 했었지만,

화재가 일어난 10월부터는 눈에 띄게 이 글의 방문자 수가 줄어든 것이 보인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 2022년 11월의 통계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 이후로 이 글의 네이버 유입은 제로가 되었다.

이 아까운 글은 카카오의 실수로 반년이 넘게 이렇게 썩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네이버에서 나의 이 글을 검색해 보니 아예 노출이 안되고 있었다..

그래서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 로그인을 해서 이 글의 웹 페이지 수집을 요청했다.

앞으로 다시 네이버에서 유입이 활발하게 일어날지는 알 수가 없지만 일단 노출이 되는 것은 확인했다..

노출이 안되고 있던 동안에 글의 순위가 많이 밀려나서 상위에 뜨지는 않고 있다..

기대를 안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다.

 

이런 글이 몇 개나 더 있을지 알 수가 없다.

그동안 쓴 글이 몇 개인데.. 지난 몇 년 동안 쓴 800개가 넘는 모든 글들을 다 확인해 볼 수는 없다.

정말 너무 허탈하고 화가 나는 일이다.

 

그런데 카카오는 티스토리 블로거들을 개돼지 정도로 생각하는 것인지..

1년도 지나지 않은 그 사건에도 열심히 블로그를 관리하고 있는 블로거들에게 이렇게 뒤통수를 치고 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피해보상 감감 무소식 - 정보통신신문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국회의원이 부가통신사업자로 하여금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전기통신서비스의 이용약관을 신고하도록 하고 전기통신역무의 제공 중단 등

www.koit.co.kr

지난 4월 말에 뜬 뉴스다.

어차피 우리 같은 블로거들에게는 피해 보상 같은 것도 안 해줄 카카오인데,

정말 피해보상을 받아야 할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도 아직인 것 같다.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한 번쯤 깊게 생각해보아야 할 일이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티스토리는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운영할 것이다.

유저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운영방침을 갑자기 이상하게 바꾼다거나 하는 일이 더 이상 없길 바랬던 내가 바보였다.

 

'카카오도 돈을 벌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생각하고 다 이해하며 카카오를 응원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그런데 카카오가 뭐 작은 중소기업도 아니고.. 이미 돈을 많이 벌고 있을 기업이다.

나는 다음DAUM이 다음인 채로 있었을 때가 그립다.

 

 

 

카카오에 대해서 더 욕을 할 것들이 있는데 그냥 여기서 글을 줄이겠다.

 

하나만 더 짧게 이야기하자면,

몇 주 전에 어떤 네이버 블로그에서 나의 어떤 식당 후기 글을 사진까지 그대로 훔쳐가서 올린 일이 있었다.

그런데 네이버 검색에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는데, 다음 검색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느냐..

다음에서 식당 이름으로 검색했을 때 내 사진과 글을 훔쳐간 그 도둑놈 블로그의 글은 상단에 뜨고, 내 글을 아무리 검색을 해도 뜨지 않게 되었다.

 

아마도 더 먼저 작성한 오리지널인 내 글을 엉뚱하게 복제글로 인식을 하고 검색이 되지 않게 막혀버린 것이 아니었나 싶다.

난 그 네이버 블로그의 글을 네이버에 신고를 해서 지워버렸고,

다음 고객센터에도 귀찮게 문의를 해서 직접 내 글을 살려야 했었다.

 

이렇게 허술한 다음카카오다.

이런 여러 가지 사건들로 또다시 블로그에 대한 정이 떨어져 가는 것을 느낀다..

 

일단 티스토리에서 강제적으로 뜰 자체 광고가 뜨게 되면..

그 후의 상황을 봐서 뭔가 결단을 내려야겠다.

 

 

 

내가 이런 글을 썼다고 내 블로그가 다음에서 노출이 안 되는 일은 설마 생기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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