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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악 가사 번역 포스팅을 그만 둘까 고민중..

by mystee 2021. 9. 14. 03:57

 


 

제목 그대로 일본 음악 가사 번역 포스팅을 앞으로는 그만둘까 고민 중이다.

J-Pop 번역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장르별로 추천곡을 추천하는 포스팅들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글을 많이 읽어주던 말던, 단 한명에게라도 나의 글이 유익하다면 그 한명을 위해서 글을 쓰자는 것이 지금까지의 생각이었다.

그리고 '혼자서 묵묵히 글을 쓰다가 보면 언젠가는 웹상에서 나와 취향이 맞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일도 있겠지..' 뭐 그런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그런 건 없는 것 같다.

 

 

일본 음악 가사 번역 포스팅들의 조회수를 확인해보다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키우기 시작한지 2년 동안 한 번도 안 하던 행동을 했다.

내가 번역한 일본 음악 가사 포스트의 조회수를 확인해본 것이었다.

결과는 처참했다.

 

 

 

 

라크리마 크리스티 La'cryma Christi - Letters 가사 번역・발음

돈 없이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 이 블로그의 포스팅들은 PC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팅에는 주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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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리마 크리스티 La'cryma Christi - Your song 가사 번역・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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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AND MARY - LOLITA A-GO-GO 가사 번역・발음

언젠가는 소개하고 싶었지만, 계속 다른 포스팅들에 밀려서 소개를 하고 있지 못했던 곡을 오늘 번역해볼까 합니다. 바로 밴드 '주디 앤 마리' JUDY AND MARY (통칭 주디마리, 혹은 JAM)의 LOLITA A-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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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일본에서는 꽤나 인지도가 있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잊혀진 위의 밴드들의 곡 같은 경우, 조회수가 100도 넘기지 못했다.

글을 작성한지 1년이 넘은 글조차도 말이다.

 

 

 

 

밴드 램프 Lamp - 1998 가사 번역・발음

돈 없이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 이 블로그의 포스팅들은 PC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팅에는 주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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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램프 Lamp - 여름에 흩어놓은 작은 사랑 夏に散らした小さな恋 가사 번역・발음

밴드 램프 Lamp - 1998 가사 번역・발음 돈 없이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 이 블로그의 포스팅들은 PC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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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음악 좋아하는 마니아 층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밴드인 램프의 곡조차도 100을 넘기지 못했다.

이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자체가 너무 적어서 그런 것 같다.

 

 

 

 

YMCK - 52 FUTURES 가사 번역・발음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필자가 직접 번역한 포스팅입니다. 다른 사이트로의 링크는 허용하지만, 그대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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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le Smile - 같은 별 おなじ星 가사 번역・발음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저번의 포스트에 이어서 또 일본 음악의 번역 작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돈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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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은.. 위와 같은 곡들은 말할 것도 없다.

글을 쓴 지 곧 1년이 되어가는데도 조회수 50도 안 나왔다.

 

 

 

 

하지만 분명 검색을 하는 분들은 계신다.

어떤 검색어로 들어오셨는지 보니, 정확히 팀의 이름이나 곡명으로 검색을 해서 들어오셨다.

그렇다면 아마도 나의 글이 도움이 되었을 텐데.. 다들 Shy 하셔서 그런 건지.. 번역이 도움이 됐다거나 감사하다는 코멘트를 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어쩌면 그 별것도 아닌 코멘트가 번역글 하나 작성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리는 나의 입장에서는 힘이 될 텐데 말이다.

 

 

 

모든 글의 조회수가 다 이런 수준인 것은 아니다

 

음악과 관련된 모든 글의 조회수가 다 이렇게 처참한 것은 아니다.

백의 단위로 다양한 조회수가 있고, 천 단위로 간 글도 있다. 가장 높은 조회수는 1,800 정도였다.

 

물론 모든 글들의 조회수가 다 높을 수는 없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곡은 당연히 그만큼 조회수가 낮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문제는 보람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글 하나 쓰는데 10~20분 걸리는 수준이라면 보람이고 뭐고 따지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아까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번역글 하나 쓰려면 2시간 정도 걸린다.

이미지 찾고, 일본어 원문 가사 검색하고, 복사가 막혀있는 사이트라면 또 다른 사이트를 찾아다니고..

발음 적고, 모르는 한자 나오면 사전도 뒤져가며 번역하고, 보기 편하게 가사의 원문과 발음과 번역에 각각 다른 색깔을 입히고 등등..

 

글 하나에 2시간 걸려서 작성했는데 조회수도 낮고, 코멘트도 없고, 좋아요 눌러주는 사람도 없으니.. 이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기나 한건지도 모르겠고, 이 짓을 당장이라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만 커지고 있다.

 

 

 

일본 음악 번역 신청・의뢰를 받아볼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일본 음악 번역 의뢰를 받는다는 내용의 글을 써볼까 생각을 해본 적도 있었다.

그렇게 하면 분명 누군가 한 명에게는 도움을 주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좋아하는 곡을 번역을 해야 한다.

내 취향도 아닌 곡을 번역하느라 2시간을 쓸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런 곡을 내 블로그에 올릴 수도 없다.

 

결국 의뢰를 가리면서 받아야 하는데, 누군가가 정말 가사가 너무 궁금해서 나에게 번역을 의뢰했는데 만약 내가 그걸 거절하면 상대방의 상심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의뢰를 받는 것은 생각만 하고 관뒀다.

 

 

 

 

결론

 

어쨌든 이래저래 문제가 많다. 글을 쓰는 시간에 비해서 보람이 없다..

조회수도 낮고, 도움이 됐다는 고맙다는 코멘트도 없고, 좋아요 수도 늘지 않는다.

블로그를 통해서 취향이 맞는 음악 친구가 생기거나 하는 등의 일도 없었다.

이쯤 됐으면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일주일에 한 번은 음악 추천이나 번역 포스팅을 했는데, 그냥 일주일에 글을 한번 덜 쓰거나, 분명 조회수가 많이 나올 것이 확실한 뮤지션의 곡만 번역하거나.. 아니면 주제가 음악이 아닌 다른 글을 쓴다거나..

그때그때 상황이나 기분 봐서 써야 할 것 같다.

한정된 나의 시간을 소중히 써야할 때가 온 것 같다.

 

 

 

 

돈 없이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

제목에는 돈 없이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라고 적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집에서 도움받지 않고 혼자 힘으로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다. 혹시라도 '돈 없이 유학' 이라고 검색해서 온 분들이 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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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오사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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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空空(공공) 2021.09.14 05:45 신고

    글을 작성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하는데 읽어 주는(찾는 ) 사람이 없으면
    실망하죠.
    그래서 전 글별로 조회수가 얼마인지 확인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ㅎㅎ
    글 하나 올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합니다
    그래서 자꾸 시간이 덜 걸리는 포스팅을..ㅡ.ㅡ;
    답글

    • mystee 2021.09.14 22:52 신고

      저도 그동안 안보다가 한번 봐봤더니 좀 그렇네요.
      번역 포스팅은 확실하게 많이들 찾을 곡만 골라서 가끔 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 닐기 2021.09.14 20:22 신고

    저는 구독자분들 글 많이 읽고 공감 버튼 억수로 누르고 댕기는데 말입니다. 구독자분들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나를 그냥 숫자1이라 생각하나 봄. 췟...
    답글

    • mystee 2021.09.14 23:00 신고

      저도 읽고 댓글 달면서 공감 누릅니다.
      예전에 댓글만 달고 공감은 절대로 안해주시는 분도 있었고, 어떤 때는 공감 눌러주면서 어떤 때는 안누르시는 분도 계셨는데..
      그러면 소심한 저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죠..
      댓글은 달지만, 말 그대로 공감은 못한다는 뜻인가..? 하면서.. u_u

  • Son of the gwangju 2021.12.13 12:50

    처음 코멘트 남기네요.
    일련의 검색 끝에 발견한 블로그의 주인장이 같은 광주 분이신데, 손수 가사번역한 일본 음악들이 제가 좋아한 곡들인 것이나, 써클 관련 비화 등 남다른 시도의 귀한 포스팅이 많아 조용히 주시해오기만 했는데, 이런 노고와 실망이 있었는지 몰랐네요.
    답글

    • mystee 2021.12.13 13:37 신고

      댓글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기분 좋아지는 힘이 나는 댓글이네요.
      저는 현재 오프라인 생활이 뭔가 굉장히 바빠져서 블로그에 주 3회 이상 올리던 글을 주 1회만 올리고 있습니다.
      일본 음악 번역 포스팅은 한번 누군가에게 도둑맞기도 해서 (제 번역을 그대로 복붙해서 자기 블로그에 올려놨더라고요..)
      그거 때문에 번역 포스팅에 더 의지가 꺾인 것 같기도 합니다.

      오프라인으로 바쁜 지금의 생활이 언젠가 끝난다면 원하시는 곡의 번역 작업을 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웹상에 번역된 가사가 없는 곡들 중에서 괜찮은 곡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최소 앞으로 몇개월 동안은 번역 글은 못 올릴 것 같지만요. ㅠ

  • Son of the gwangju 2021.12.14 19:30

    일본 문화에 심취한 분들 중엔 일본어 실력이 좋아서,더 이상 누군가의 번역이나 자막같은 게 필요없이, 여느 일본인들처럼 일본 컨텐츠를 즐기는 경우가 많지요. 번역이나 자막 배포 등이 일단은 저처럼 일본어 능력이 없는 하급 매니아들에게 반가운 단비지만, 우연찮게 일본문화의 매력을 발견하게 될 이들에게도 큰 의미가 된다 생각합니다. 저 역시 주인장같은 분들의 노력으로 일본 문화의 매력을 알게 되고 그것이 주는 감동과 소중한 기억이 삶의 중요한 지탱이 되었네요. 자신이 느낀 감동을 누군가에게도 전하고 비슷한 감수성을 가진 이들이 그렇게 연결되는 것이 분야에 따라 적막한 일이 될 수도 있지만, 결코 무의미하고 공허한 일은 될 수가 없을 거에요
    답글

    • mystee 2021.12.14 22:34 신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역시 가사 번역하는 글도 의미가 있게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지금은 사정상 너무 바빠서 그런 글을 당분간은 올릴 수가 없지만,
      블로그를 예전처럼 관리할 여유가 생긴다면 꼭 번역 글도 다시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