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20년에 국내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몰고 온 그 사이비 종교에 대한 자세한 글을 여러 차례 썼다가 글들이 연속으로 신고를 당했던 적이 있는데, 2021년 들어서 저의 글이 신고를 당한 것은 처음입니다.
오랜만에 날아온 익숙한 메일에 당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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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께서 작성하신 게시물(댓글)에 대해 권리침해신고가 접수되어 아래와 같이 조치되었습니다. 조치내용을 확인하시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 신고대상 : [https://mystee.tistory.com/580] [광주의 악기 리페어샵 ○기타, 브릿지 교체 작업 후기]
• 신고자 : 권리침해 당사자
• 신고내용 : 명예훼손 게시물(댓글) 삭제 요청
• 조치일자 : 2021-05-31
• 조치내용 : 해당 게시물(댓글) 임시조치
글을 못 읽으셨거나, 읽으셨지만 가물가물 하신 분들을 위해 대충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광주에 있는 모 기타 리페어샵이 몇 년 전에 제 기타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여러 군데에 냈다는 글이었는데..
결국 신고를 당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리뷰한 광주의 그 리페어샵이 신고를 한 것으로만 생각을 했는데, 어쩌면 다른 곳에서 신고를 했을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날아온 메일에 신고자가 누군지 확실하게 쓰여있지 않고 '권리침해 당사자'라고 쓰여있고,
제가 글의 본문에 모 기타 리페어샵 뿐만 아니라 과거에 겪었던 서울의 다른 최악의 리페어샵도 잠깐 언급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 잠깐 언급했을 뿐이지만, 서울의 그 최악의 리페어샵의 이름을 검색해보니 저의 글이 꽤 상단에 뜨더군요.)
어쨌든 신고를 한 업체가 어느 곳이든 손님의 기타를 함부로 다룬 잘못에 대한 인정이나 반성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고를 한 사장님, 혹시 이 글도 보고 계실까요?
두 업체 중 어느 곳의 사장님이신지 모르겠지만, 자신의 실수를 없었던 일로 만들고 싶으신가 본데.. 그렇다고 이렇게 강제로 글을 없애려는 모습은 바닥까지 가버리신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의 악기에는 지울 수 없는 흠을 남기셔놓고, 본인의 샵의 평판에 흠이 나는 것은 보기 싫으신가요?
제가 어디 대형 악기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려서 소문을 퍼뜨린 것도 아니고, 저만의 공간에 올린 글을 이렇게 신고까지 하는 정성을 보이실 줄은 몰랐습니다.
저의 글을 없애도 사장님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같은 피해자는 또 나오고 이런 글을 분명 또 올라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강제적으로 글을 없애려고 하면 더 평판이 안좋아질 거라는 생각은 안하시나요?
안좋은 리뷰를 없애려고 하는 것보다 본인의 샵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더 키워가는 것이 더 좋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저의 글이 검색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보일지 몰라도 대형 악기 커뮤니티에다가 글을 올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일부러 알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궁금해서 검색까지 해보는 사람들의 알 권리는 존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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