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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er mystee
diary/끄적끄적

블태기(블로그+권태기)가 온 것인가?

by mystee 2021. 5. 24. 04:51

 


올해 4월 20일에 찍은 석양

 

블로그 + 권태기..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 점점 지쳐가거나 흥미를 잃는 것을 블태기라고 부른다.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기 시작한지 2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혹시 지금의 이런 기분이, 이런 상황이 블태기라고 한다면 3번째 블태기가 온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블로그를 쉰 적은 없었다. 어떻게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블태기가 와있을 때에도 글은 언제나 열심히 썼고, 길게 썼다.

 

 

그런데 앞으로는 가끔은 아주 짧은 글도 써보려고 한다.

뭐든 너무 열심히 하면 지칠 수가 있다.

그러니 가끔은 블태기가 올 때나, 정말 정말 아무런 쓸 글이 없거나, 시간이 없어 바쁠 때에는 딱 한 줄짜리의 글이라도 써보려고 한다.

 

 

 

 

닐기

컴퓨터, 게임

nilgi.tistory.com

나의 블로그 이웃분 중에 한분인 닐기 님이다.

닐기 님은 가끔은 정말 한두 줄 정도의 짧은 글도 남기신다.

(그런데 님기 님은 '대부분이 짧은 글이고, 긴 글이 가끔'이라고 하신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나도 가끔은 그렇게 편하게 글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은 닐기 님을 보고 했다.

그렇다고 닐기 님이 블로그를 대충 하신다는 뜻은 아니다.

 

닐기 님은 나의 블로그의 (정신적이 아니라) 기술적 지주 님이셨다.

블로그나 구글 애드센스의 초기 세팅 같은 것을 닐기 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배웠다.

그리고 재작년 여름부터 시작한 나의 블로그 생활에 초반부터 이웃으로 계셨던 분이다.

블로그 초기에는 이웃 분들이 계신 덕분에 블로그를 해나갈 수 있었으니, 닐기 님도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외에도 좋은 이웃 분들이 많이 계시다.

데보라 님, 공공 님, 세싹 (새싹이 아니다)님 등등..

 

나는 웹상의 인연도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일명, 씨버러버...? u_u ??

뭐 어쨌든 얼굴은 모르더라도 웹상의 인연도 인연이다.

그러니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블로그 관리를 안 하기 시작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내가 블로그를 그만 한다면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같은 종류의 글을 쓸 것이다.

하지만 물론 아직은 그럴 예정이 전혀 없다.

 

 

 

 

미스티의 '블로그를 하는 이유'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팅에는 이야기를 하듯이 경어체를 쓰지만, 이 포스팅은 일기 형식의 글이므로 평서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 ♬ Aphex Twin - Avril 14th (2001) 사진 출처 Unsplash 블로그를 다시

mystee.tistory.com

일단 이유가 있어서 시작했던 블로그고,

아직 블로그를 통해서 이렇다 할 뭔가를 이룬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시작도 못했다)

 

블로그를 그만둔다면.. 그것은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가 되려나..?

물론 아직 그럴 준비는 전혀 되어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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