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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끄적끄적

노브랜드 사이다의 라벨이 녹색으로 나왔던 건에 대한 쓸데없는 생각

by mystee 2023. 3. 13. 00:17

 


 

나는 종종 노브랜드의 콜라나 사이다를 산다.

왜냐하면 1.5L 한 병이 980원으로, 코카콜라나 펩시, 스프라이트 같은 콜라나 사이다보다 2배 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노브랜드 콜라, 3번 사서 마셔본 뒤에 쓰는 후기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인 노브랜드. 가성비 갑인 정말 좋은 브랜드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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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렇게 노브랜드 콜라의 후기를 써서 다음Daum의 메인에 글이 노출된 적도 있었다.

 

 

 

'건강한사람들(주)'에서 '(주)상일'로

 

여담이지만, 위의 노브랜드 콜라 포스트를 작성할 당시에는 몰랐었는데,

노브랜드 콜라의 제조원이었던 건강한사람들(주)은 남양의 자회사다.

(위의 포스트에 올렸던 사진을 봐보면 노브랜드 콜라의 제조원이 건강한사람들(주)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남양이라는 회사.. 뉴스를 보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대부분 불매를 하는 회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논란이 참 많았다.

특히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남양이라는 회사도 떠오른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이제 노브랜드의 콜라와 사이다의 제조원은 (주)상일이라는 회사로 바뀌었다.

또 남양에서 회사 이름을 바꿔서 장난질을 하는 건가 검색을 해봤는데, 상일이라는 회사는 남양의 자회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롯데, 대웅제약, 진로, 제일제당, 한국야쿠르트 등등..

여러 회사들의 상품들을 제조하는 회사인데, 남양의 제품을 제조하기도 하지만 그 외 다른 여러 회사들의 제품도 제조하는 남양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회사는 아닌 것 같다.

 

노브랜드는 남양의 이런 논란을 의식하고 제조원을 바꾼 것인지,

그냥 어떤 다른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반갑다.

 

 

 

 

노브랜드 사이다의 라벨 색상이 바뀌었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느날 이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노브랜드의 사이다의 색상이 바뀌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마침 집에 색상이 바뀌기 전의 노브랜드 사이다가 한병 남아있었기 때문에 두 병을 놔두고 비교 샷을 찍어보았다.

 

사진 속 왼쪽의 짙은 녹색이 새로 바뀐 색이었고,

오른쪽의 민트색? 하늘색? 에 가까운 색이 그전까지의 노브랜드 사이다의 색상이었다.

그래서 이제 앞으로 노브랜드의 사이다는 왼쪽의 짙은 녹색의 색상으로 출시되려나 보다..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그 후로 이마트를 갈 때마다 노브랜드의 사이다 색상이 다시 오른쪽의 원래 색상으로 진열되어 있었다.

노브랜드의 사이다가 왼쪽의 색상으로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본 것은 그걸 샀던 그날 딱 하루뿐이었다.

 

이런 경우도 있나?

 

무슨 이유에서 일시적으로 왼쪽의 라벨 색상으로 판매했었는지 의문이었다.

라벨을 생산하는 공장의 실수 같은 것이었을까?

 

 

 

노브랜드가 아닌 코카콜라나 펩시였다면..

 

만약 코카콜라에 일시적으로 빨간 라벨이 아닌 핑크색 라벨이 붙어있는 콜라가 판매됐었다고 치자.

펩시에 파란 라벨이 아닌 보라색 라벨이 붙어있었다고 치자.

그리고 우연히 내가 그걸 손에 넣었다고 치면 어떻게 됐을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우연히 그런 특이한 색상의 라벨의 코카콜라나 펩시를 다른 사람들은 다 마셔버리고 버렸을 때,

내가 그 특이한 색상의 라벨의 미개봉 상품을 갖고 있는 마지막 사람이 되었을 때,

그걸 경매사이트에 올린다면 얼마에 팔릴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런 것에 돈을 쓰는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이 세상에는 그런 특이한 것에 큰돈을 쓰는 괴짜들이 꽤 있는 것 같다.

어떤 책에서 읽었는지 제목도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심리학 종류의 책이었던 것 같은데..)

감자칩을 먹다가 우연히 사람 얼굴처럼 생긴 감자칩을 발견해서 그 감자칩을 경매에 올렸더니 꽤 비싼 가격에 팔렸다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 정확한 가격이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마도 한국 돈으로 천단위 혹은 억 단위였던 것으로.. 느낌상으로는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도 아니고 한국의 가성비 브랜드인 노브랜드의 특이한 색상의 라벨이 경매에 붙여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짙은 녹색의 라벨의 사이다는 그냥 뜯어서 마셔버렸다.

(사실 뜯기 전에 이걸 뜯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깐 고민했던 건 안 비밀..)

 

애초에 그런 경매사이트는 해외사이트일 것인데, 나는 그 사이트의 주소도 모르고,

안다고 쳐도 영어도 모르고, 그래서 이용 방법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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