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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끄적끄적

내가 찍은 사진 모음 2편 (feat. 아이팟 터치 4세대)

by mystee 2021. 11. 22. 03:48

 


 

지난주에 이어서 제가 예전에 찍었던 이런저런 시시한 사진들에 대한 설명들을 해보겠습니다.

별다른 설명이 없는 이상, 모든 사진들은 아이팟 터치 4세대 기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임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포스트

 

내가 찍은 사진 모음 1편 (feat. 아이팟 터치 4세대)

제가 찍은 사진이야 뭐.. 블로그 하면서 항상 올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삼스럽게 제가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그 사진들을 설명하는 글들은 한번 써볼까 합니다. 오늘 보여드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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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어떤 사진 앱을 이용해서 찍었던 것인지, 사진의 사이즈가 유난히 작습니다.

음악학원에서 기타를 가르치던 때에 학원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2012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중학교 1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에게 받았던 초콜릿입니다.

그런데 초콜릿을 준 학생이 남자아이였습니다.

발렌타인데이에 남자에게 초콜릿을 받은 건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도 아무도 나에게 초콜릿을 줄 사람이 없던 이때에 생각지도 못한 아이에게 초콜릿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여담이지만, 이 친구가 언젠가 한번은 레슨 날에 갑자기 '오늘은 못갈 것 같다'며 연락을 해왔습니다.

이유는.. 어머니께서 갑자기 포경수술을 예약하셔서 병원에 끌려왔다는 겁니다.

 

 

 

그 메시지를 보는 순간 위의 영상이 생각이 났고, '아.. 이건 내가 참된 스승으로서 막아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자칫 잘못하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될 그 학생에게 하면 안 된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다행히도 그 학생도 안 그래도 무서워서 집으로 다시 도망쳐 왔다고 했습니다.

저는 "내가 포경수술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있으니까, 오늘은 레슨 안받아도 되니까 기타 가져오지 말고 몸만 와라."라고 했고, 그 학생은 학원으로 왔습니다.

 

저는 위의 영상에서 구성애 선생님이 말씀하신 내용 중에서 쎾쓰 이야기만 빼고 대충 내용을 전달을 해줬고, 나중에 이 영상도 한번 봐보라고 하면서 링크도 보내주었습니다.

 

제우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니?

지금쯤 2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겠구나.

선생님이 널 살렸다. 평생 감사하게 생각해라.

 

 

 

 

밤 중에 TV 보면서 누워있다가 TV 불빛만을 조명 삼아 찍은 셀카.

2012년 6월 10일.

 

 

 

2012년 6월 18일.

다니던 학교의 기숙사인 미래학사의 식당에서 생일에 혼자 먹었던 밥.

 

 

 

 

돈 없이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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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휴학 3년에 일본 다녀오느라 또 몇년 쉬고.. 뒤늦게 다시 복학한 만학도였던 저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후배들과 어울리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다행히도 학교에는 저와 나이 차이가 거의 안나는 1살 어린 동생이 있어서 평소에 자주 어울렸지만, 제 생일에 이 친구가 학교를 나오지 않는 바람에 (수업이 없어서 안나왔던 것이었는지, 그냥 결석을 했던 건지.. 워낙 결석이 잦았던 친구라..) 점심을 학식에서 혼자 먹었던 것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추억의 학식을 먹으니 예전 생각도 나고, 그날따라 학식에 미역국이 딸려있어서 '그래도 생일에 미역국은 먹었네.'라고 생각할 수 있는, 나름 좋은 식사였습니다.

 

 

 

 

2012년 8월 9일.

남들은 슬슬 다 슬라이드폰이나 폴더폰을 버리고,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던 시기에 저는 SKY 폴더폰을 쓰고 있었습니다.

 

 

 

 

난 폴더폰 사용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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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SKY 폴더폰은 생각보다 너무 오래 써서 결국 2018년 12월까지 썼습니다.

 

 

 

 

kt M모바일 알뜰폰 요금제, 한달 요금 2,200원 내고 있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알뜰폰 회사인 kt M모바일, 저는 매달 폰 요금을 2,200원만 내고 있습니다. 필자는 예전부터 매달 들어가는 통신비에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난 폴더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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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스마트폰 쓰면서 한 달에 2,200원 내고 있습니다.

알뜰폰 만세~

 

 

 

2012년 8월 24일. 폭풍전야.

태풍 볼라벤이 오기 전의 하늘 사진입니다.

태풍이 오기 전에는 유난히 하늘 색이 예쁩니다.

평소와 다르게 하늘이 보랏빛이라서 찍어봤습니다.

 

 

 

8월 30일.

국내에서는 멜로디언, 일본에서는 피아니카, 그 외 해외에서는 멜로디카라고 불리는 악기입니다.

딱히 쓸데는 없는데 건반 색이 너무 예뻐서 충동구매를 했었습니다.

 

 

 

예전에 초등학생 때 불던 멜로디언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예전에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던 멜로디언과는 다른, 나름 비싼 훌륭한 악기입니다. ㅎㅎ

 

 

 

 

Moon River 가사 번역・해석

1961년에 작곡되어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의 주제곡으로 쓰였고,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이 부르면서 유명해진 문리버Moon River의 가사를 올려보겠습니다. 가사 번역의 출처는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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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찍은 게 아니라 2012년의 언젠가 찍었던 증명사진입니다.

2013년에는 학교 졸업 후,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기 위해서 비자 신청 시에 필요한 사진을 찍었던 겁니다.

 

사진관에서 피부를 완전 아기 피부로 만들어버려서 실물보다 잘 나왔지만...

제가 입고 있던 티가 조금 비뚤어져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사가 그걸 캐치 못하시고 그대로 찍어버리셔서.. 옥에 티가 됐습니다.

 

 

 

2012년 11월 15일.

졸업연주회 때에 누군가가 찍어준 사진에 특수효과 앱을 이용해서 만들어본 사진입니다.

 

 

 

2012년 11월 28일.

연습 중인 나.jpg

 

 

 

다음에는 2013년의 사진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그런데 2013년에는 주로 일본에 있었기 때문에 사진들을 너무 많이 찍어서..

한 번에 다 소개를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쩌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 줄여서 한번에 짧게 소개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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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空空(공공) 2021.11.22 06:36 신고

    오 잘 생기셨네요..
    미남,훈남,쾌남이십니다
    저도 며칠전 캘린다 만든다고 예전 사진 파일 찾아 보다가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답글

    • mystee 2021.11.22 20:53 신고

      감사합니다.
      9년전 사진이지만요. ㅎㅎ
      예전 사진들 보면 추억도 되살아나고 좋죠.
      예전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 닐기 2021.11.22 11:03 신고

    글 쓰시면서 옛날 생각도 나고 좋았겠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쓴 일기장을 가지고 있지요. ㅎㅎ 옛날에 쓴 일기장이나 물건을 모아둔 상자를 가끔 열어보면 뭉글몽글 마음이 좋아집니다.
    답글

    • mystee 2021.11.22 20:59 신고

      네, 예전 사진 올리면서 설명하는거 은근히 재미있네요. ㅎㅎ
      저도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일기장 한권이 어디선가 나타나서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초4 때의 일기장이 저의 인생 일기장인데, 4학년 때의 일기장들은 사라져서 아쉽습니다.

      예전 추억 떠올리는거 정말 좋은데, 너무 깊이 빠지면 뭔가 괜히 울적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은 어디서 뭐하는지 알수도 없는 친구들,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 수 없는 그때를 생각하면 말이죠.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제 과거를 조금 바꾸고 싶은 부분도 있고..

      어쨌든 지금 살고있는 현재도 몇년 후에는 그리운 과거가 될지도 모르니 열심히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

  • Deborah 2021.11.29 00:20 신고

    세상에 이런 시절도 있었네요.
    아기 같은 느낌의 사진도 보이고
    이런 여러 과정을 통해서 오늘날
    미스티님이 존재하고 있었네요.
    포경수술 말리기를 참 잘했어요.
    정말 위험한 수술이라고 해요.
    그 학생 평생 감사하게 생각 할 겁니다.
    추억의 사진 중에서 2012년도 어두운 방에서 찍었던
    사진은 고등 학생 같은 분위기 입니다.

    답글

    • mystee 2021.11.30 23:13 신고

      굳이 안해도 되는 수술을 꼭 해야하는 수술인 것으로 잘못 알려졌던 시절이 있었죠..
      지금은 바빠서 이제는 잠들려고 하지만, 시간 날 때 꼭 데보라 님 블로그에 놀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