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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er mystee
diary/끄적끄적

난 폴더폰 사용자였다.

by mystee 2019. 11. 13. 23:51

 


 

박물관에 있어야 할 것 같은 폴더폰이나 슬라이드 폰들이 집에 모여있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SAMSUNG Anycall SCH-V910

 

여러분.. 이 작은 햄스터 같은 녀석을 아는 분이 계십니까?

삼성 애니콜 SCH-V910 라는 녀석입니다..

아마 제가 2005년 혹은 2006년부터 쓰던 녀석이었을 겁니다.

 

 

 

애니콜 닷컴이라니...

 

 

 

예전에는 이 작은 화면을 어떻게 보고 살았는지..

 

 

 

 

 

 

SHARP 816SH

 

다들 이 녀석은 생소하시죠?

Y! 라는 저 버튼... 야후로 들어가는 버튼입니다.. 특이하죠?

정체는...

 

 

 

소프트뱅크를 아시나요?

뉴스에서 한 번쯤 들어본 이름일 수도 있는데

일본의 통신사 이름입니다.

처음에 이 이름을 들었을 때에는 당연히 은행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일본에서 살 때 쓰던 폰입니다.

회사의 이름은 겉에는 쓰여있지 않지만, 샤프 SHARP의 폰입니다.

모델명은 816SH

2009년 1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썼었네요.

 

일본이 카메라를 잘 만드는 것과 관련이 있는 건지,

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은 저화질임에도 나름 느낌 있게 찍혔던 기억이 납니다. (동시대의 다른 폰들에 비해서요..)

이 폰으로 찍은 사진들은 언젠가 일본에서의 썰을 풀 때에 공개를..

 

 

 

 

돈 없이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팅에는 주로 이야기를 하듯이 경어체를 쓰지만, 이 포스팅은

mystee.tistory.com

 

 

 

두 슬라이드폰

 

 

 

 

 

 

SKY IM-S500K

 

이 녀석은.. 음..

괴물이었습니다.

SKY IM-S500K 인데요..

스카이라는 회사에 경의를 느끼게 해 준 폰입니다.

 

일본에서 돌아온 후부터 2010년 여름부터 쓰다가..

중간에 한번 또 일본 가서 1년 동안 사는 동안에는 잠깐 해지를 해놨다가..

작년 2018년 12월까지 이걸 썼습니다.

 

그러니까 정리를 하자면..

제 인생 첫 스마트폰이 지금 쓰는 폰이고,

그게 작년 12월부터였고,

그전까지는 저는 폴더폰 사용자였습니다.

아마 국내에서 제 나이대의 사람들 중에서 마지막 폴더폰 사용자였을 것입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저 폰이 7년 이상 쓰였다는 것이죠..

마지막까지 할 일을 충실히 다 해내고 목숨을 거둔 장군처럼..

제가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한 후부터 거짓말처럼 충전도 안되더라고요.

예전 폰 안에 있던 연락처나 메시지 등이 궁금해서 한번 켜보려고 했더니 다시는 켤 수 없게 된.. ㅎㅎ

 

 

 

언제 한번 기념 삼아서 제대로 예쁘게 사진 찍어준 후에나 버려야 할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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