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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ger mystee/문화생활

여행과 모험과 바이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유튜브 채널 '말로 때우는 여행기'

by mystee 2019. 10. 3. 23:51

 

제가 20대 초중반 때에 다고다녔던 스쿠터입니다.

 

나는 바이크를 탄다.

라고 느낌 있게 쓰고 싶었지만, 스쿠터를 탄다.

처음 탔을 때가 20대 초중반 때였는데,

내가 살던 광주광역시에서부터 여수도 다녀오고, 부산도 다녀오고..

참 신나게도 탔었다.

 

올해 초에 출퇴근용으로 약 10년 만에 다시 스쿠터를 구입했다.

처음에는 정말 그냥 출퇴근의 용도로만 탔다.

그런데 이것이.. 계속 타고 다니다 보니 다시 예전의 욕망이 올라오는 것이었다.

 

이지 라이더(1969)나 모터싸이클 다이어리(2004)처럼 바이크를 타고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20대 때에도 이 영화들을 보며 여행을 하고 싶다고 생각을 했을 때에는 전국을 도는 정도의 여행만 상상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나름 해외생활(일본에서 2년반)도 해봤다고 전 세계를 바이크로 여행을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물론 현재로서는 실행 가능성은 없다.

그래도 상상이라도 좀 더 구체적으로 해보면 간접적으로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아서 검색을 해보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만난 유튜브 채널이 '말로 때우는 여행기'였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PJYI9NASy7k_yVgcyUoRxg

 

말로 때우는 여행기

오토바이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횡단 여행을 다녀온 뒤, 1년이나 지나서 여행기를! 글쓰기가 귀찮아서 말로 때우는 여행기 채널

www.youtube.com

 

 

아참, 블로그 포스팅은 되도록 존댓말로 쓰기로 마음먹었는데,

어느새 혼자 일기 쓰듯이 쓰고 있었네요. 으하하

그래서 다시 존댓말로 씁니다.. 에헴

 

이 채널의 특징은, 채널 이름 그대로입니다.

화려한 영상과 편집으로 여행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채널은 아닙니다. 말로 때웁니다.

여행 사진과 함께 계속 목소리만 나옵니다. 날로 먹는 것 같죠?

그런데 날로 먹는 채널이 아닙니다. 말로 듣는 그게 좋습니다. 참 신기하더군요.

 

국내여행도 아니고, 해외여행을.. 바이크를 타고 동해에 가고, 배를 타고 러시아까지 가서,

러시아를 거쳐, 몽골, 다시 러시아, 그리고 유럽으로 들어갑니다.

바이크로 유라시아를 횡단했다며 영상을 올린 채널들이 이 외에도 몇 개 있었지만

그 채널들은 그냥 개인 추억용으로 만든 영상입니다.

제대로 된 여행기도 없고, 정보도 없고, 그냥 영상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채널은 여행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사진을 보면서 여행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실제로 내가 그곳에 가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들게 해 줍니다.

그리고 심지어 목소리도 좋으십니다.

똑같은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중간중간에 꿀팁도 전수해주십니다.

 

혹시 바이크로 세계여행을 하는 꿈을 꾸신 적이 있거나

이런 모험심 가득한 여행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구독하셔서 들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 분과 아무런 사이도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이분의 채널 구독자 수가 1000명이 넘어서 유튜브로 수익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상의 내용이 좋습니다.

 

채널 소개는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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