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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문화생활 하기 좋은 ACC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라이브러리 파크 소개

by mystee 2019. 10. 21. 15:42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광주광역시에서 뭐하고 놀면 좋을지 이것저것 검색하실 분들을 위해서

광주에서 문화생활하기 좋은 장소, ACC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음악이나 미술 쪽의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을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술 쪽에 딱히 관심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사실..

그냥 뭐하러 왔는지 모르겠고, 다리만 아픈 장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성향・관심사에 따라 이용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광주의 가장 큰 번화가인 충장로를 돌아다니다 보면 한번쯤은 봤을,

광주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장소입니다.

 

원래 이곳에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최후의 전투가 벌어진곳이었던

구) 전라남도청이 있던 장소였습니다.

전라남도청의 건물을 허물어버린건 아니고, 건물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ACC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을 건립하면서

옛 전라남도청 건물의 외벽을 흰색 페인트로 다 칠해버리는 만행을 저질러버립니다..

제가 10대 때 그 건물의 외벽에 총알 자국도 분명 남아있는 것을 봤었는데 말이죠. ㅠ_ㅠ

멀리서 봐도 보이던 그 흔적이 사라져 버립니다.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옥에 티 같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었습니다.

그 후로 몇 년 동안 계속 전라남도청 건물을 다시 원래대로 복원하라고 서명을 받는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복원이 결정되었다는 풍문을 어디선가 들은 거 같기도 한데, 확실한 건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다시 완벽하게 깨끗하게 원래대로 복원이 가능한 걸까요.. 참 아쉽습니다.

 

 

 

다시 이야기를 돌려서,

ACC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은 너무 넓어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한두 곳이 아닙니다.

그냥 저 지도상의 위치에 가보시면 어디든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는 내부가 아주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 있으니

안내도를 첨부하겠습니다.

https://www.acc.go.kr/guide/VisitInfo/view

 

ACC 안내

공간안내 홈 ACC 안내 공간안내

www.acc.go.kr

저는 지도상의 1번 출입구로 들어갔습니다.

 

 

 

내려갑니다.

분명 하늘이 뚫려있는 지상이지만, 건물의 지하로 걸어내려 가는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끝까지 내려가서 왼쪽으로 돌아보면..

 

 

 

이런 광경이 펼쳐집니다.

사진 속의 천막은 항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

행사가 생기면 뭔가 신기한 것이 생겼다가, 행사 끝나면 또 휑해지고,

또 새로운 행사가 생기면 또 뭔가 새로운 것이 만들어지고.. 자주 그럽니다.

 

오늘의 포스팅 제목처럼, 목적지는 라이브러리 파크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방향 끝까지 계속 걸어갑니다.

ACC 안내도 상으로는 문화정보원 방향으로 가는 겁니다.

 

 

 

오늘 포스팅할 라이브러리 파크입니다.

저는 이미 몇 번이나 들락날락거린 장소인데,

이 곳은 언제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에 무엇이 있는지 지금부터 소개를 해드리기에 앞서

 

 

 

휴관일을 꼭 확인해주세요.

월요일에 보러 가셨다가 허탕 치시면 저는 책임 없습니다..

개관시간매주 화, 목, 금,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일입니다.

라이브러리 파크뿐만이 아니라 ACC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의 모든 시설들이 마찬가지입니다.

 

이제부터 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음먹으면 들어가서 3~4시간은 훌쩍 넘길 수 있을 만큼 볼 것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긴장하셔야 합니다.

 

 

 

입구로 들어가셔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이렇게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있습니다.

동전 없이 그냥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100원짜리 동전이 필요합니다.

가방을 다시 찾을 때에 100원은 돌아오고,

무거운 어깨를 가볍게 하고 들어갈 수 있어서도 좋지만,

라이브러리 파크 내부를 둘러보기 전에 의무적으로 꼭 가방을 넣고 들어오셔야 합니다.

 

 

 

입구와 가방 보관함 사이에 여러 가지 팸플릿들이 있습니다.

 

 

 

라이브러리 파크 안에서는 일정한 주기마다 새로운 전시들이 펼쳐집니다.

이번에도 처음 보는 뭔가를 하고 있었는데,

톡톡코리아 라는 2014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6년째 진행되고 있다는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둘러보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영상을 다 보진 못했지만,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온 동남아 여성의 영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일본에서 고생해봐서 저 기분 아주 잘 압니다.

 

 

 

한국 음식..

유튜브만 봐도 한국 음식은 아주 좋은 콘텐츠가 되고 있지요.

특히 그놈의 누구나 다 찍는 불닭볶음면.. ㅎㅎ

 

 

 

대충 톡톡코리아 2019는 여기까지..

무료로 입장 가능한 라이브러리 파크만 봐도 이런 다채롭고 이색적인 전시들이 항상 열립니다.

 

이제 다른 것들을 보러 가보겠습니다.

 

 

 

 

 

 

건축 좋지요.

저도 디자이너 맨션 같은 이색적인 건물에서 살아보고 싶습니다.

 

 

 

네, 이런 건물 말입니다!! 건물 특이하고 멋지네요.

일본 오사카에 있다는데.. 오사카에 1년 동안 살면서 한 번도 이 동네는 지나치지 않았나 봐요. 처음 보는..

 

 

 

이거슨... 미래의 나의 집인가...?!

대만에 있는 건물이라네요.

그런데 건축가는 아까와 똑같은 코지마 카즈히로 + 아카마츠 카즈코 입니다.

 

 

 

이 건물은 어디에 있고, 누가 만들었는지 못 찍었네요..

어쨌든 멋집니다.. 언제 이런 곳 살아보나.. 쩝

 

 

 

스위스에 있는 박물관 지붕도 구경하고

 

 

 

미국에 있는 극장 간판도 구경합니다.

 

 

 

라이브러리 파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제 엄청난 양의 책들이 있습니다.

책들이 얼마나 많은지 저 멀리 앉아있는 사람 근처까지 가서 좌우로 사진을 찍어보겠습니다.

 

 

 

아주 많죠?

참고로 여기 있는 책들은 대여가 안됩니다.

가방을 가지고 들어올 수 없는 이유도 이 책들에 있는 것 같고요.

 

 

 

오.. 음악..?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WTF...??

더보기

WTF이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What The Fuck입니다..

대여가 안 되는 책들이라고 쓴 거 정정하겠습니다.

대여를 못하는 책들입니다.

 

하지만 사실 한글로 된 책들도 곳곳에 있습니다. ^^

 

 

 

 

 

 

ACC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의 전경을 모형으로 만들어둔 것도 구경하고..

 

 

 

한국의 근대 도시 풍경을 구경하시는 어르신들

 

 

 

이것도 주기적으로 바뀌는 전시 중 하나입니다.

언젠가는 아시아의 타투에 대해서 전시를 하더니 오랜만에 와보니

아시아의 표해록이라는 전시를 하고 있네요.

 

 

 

예전에는 서로 교류・왕래하며 사이좋게 지내던 때도 있었는데..

아시아가 서로 사이좋게 지내면서 단결이 잘되는 날은 언제 올까요.

안중근 선생님께서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그 해답을 알게 됐을 것만 같은데 말이죠..

 

 

 

갑툭튀 말레이시아 음악..

취향에는 맞지 않아서 1분도 못 듣고 다시 헤드폰을 올려놓았습니다.

 

 

 

또 책입니다.

책들이 끊임이 없습니다.

 

 

 

무엇에 대한 영상인지는 몰라도 시청할 수 있는 자료도 꽤나 많습니다.

 

 

 

여기서 이만 라이브러리 파크에 대한 소개를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사진을 굉장히 많이 올린 것 같지만, 올리지 않은 것이나 찍지 않은 것도 상당히 많습니다.

위에서 한번 말했지만, 정말 마음먹고 구경 가면 3~4시간 정도의 시간은 순삭이 됩니다.

물론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 경우에 말이죠.

 

 

 

어떻게 보셨나요?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을런지 모르겠네요.

ACC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을 한 번도 안 가보셨다면, 한번 가보고 싶으시다면,

처음으로 보기에 딱 좋은 라이브러리 파크의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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