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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ger mystee/카페 & 맛집

광주 풍암지구 메밀국수 맛집, 모밀촌

by mystee 2019. 10. 2. 17:53

 

 

태풍 때문에 어제부터 비가 내립니다.

비가 오면 메밀국수를 먹어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여러분들은 그렇지 않으신가요?

저도 딱히 그렇지 않습니다.

인트로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해본 말이었습니다.

 

 

 

두 바퀴로 이동하는 저는 어제 어쩔 수 없이 걸어서 출근을 했습니다.

보통사람이라면 버스를 탈만한, 남자 성인 빠른 걸음으로 4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걸어서 갔습니다.

그리고 퇴근하고 돌아가는 길에 오랜만에 모밀촌이라는 지금부터 소개할 식당에 들러서 식사를 했습니다.

 

 

 

여기서 문제 하나.

메밀이 맞을까요, 모밀이 맞을까요?

'메밀꽃 필 무렵' 같은거 생각하면 메밀 같은데..

식당에는 보통 '모밀국수', '냉모밀', '온모밀' 이런 식으로 쓰여있으니까 모밀 같기도 하죠?

'메밀'이 바른 표현입니다.

모밀은 '메밀'의 비표준어입니다.

그렇다고 저 가게 이름이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냥 짚고 넘어가본 상식 문제~

 

말 나온 김에 간단하게 메밀의 영양성분과 효능을 적어보자면,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B1, B2,

니코틴산(몸에 안좋은 니코틴 아닙니다), 루틴의 함량이 높다고 합니다.

효능은 비만을 예방하고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고, 루틴을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과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며,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어 간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해독작용을 돕는다고 하는군요.

 

 

오잉..

메뉴판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불과 한두달 전 여름에 갔었던 것 같은데, 메뉴들이 1000원씩 올라있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여기를 사랑했던 이유가, 광주에 유명한 메밀국수 집인 ○○모밀보다 더 맛있으면서 가격은 천원 더 싸서..

였는데, 이제는 가격은 똑같으면서 더 맛있기만한 집이 되었습니다.

뭐 이유가 있으니 올랐겠죠. 하지만 오른 물가가 아쉽기는 아쉽습니다. ㅠ_ㅠ

○○모밀과 가격이 같아진 김에 다음 기회에는 ○○모밀 더 넓은 다른 지점으로 가서 다시 맛 비교를 해봐야겠습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얼굴이 보이시는 분들에게는 선글라스를 씌워드렸습니다.

내부에 불이 꺼져있는 미닫이문 안에도 자리들이 있습니다.

 

 

 

저는 마른모밀을 시켰습니다. 반찬은 심플하게 김치와 단무지 뿐입니다.

남겨서 버리는 것보다는 이렇게 나오는 식당들이 좋습니다.

면의 양이 꽤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맛있습니다. ^^

몸에도 좋은 메밀이니 더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먹고 나와보니 어느새 하늘은 더 어두워졌습니다.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사진을 찍어봅니다.

 

모밀촌의 영업시간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쉬는 요일은 없고, 명절 때 정도나 쉰다고 합니다.

 

이상, 풍암지구에 있는 메밀국수 맛집 모밀촌의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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