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장소는 카페 어비슨입니다.
위치는 위와 같습니다!
광주에서 몇 년 전부터 핫해져가고 있는 동네, 양림동.
예전에는 정말 허름한 가정집들만 모여있는 동네였었습니다.
지금은 TV 프로그램에서 광주에 오기만 하면 와서 소개하는 유명한 장소가 되었죠.
(JTBC 한끼줍쇼, KBS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등등..)
제가 언젠가 포스팅한 사직도서관도 양림동에 있는 곳이라서
양림동에서 혼자 공부를 한다거나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뭔가 작업을 한다거나 책을 읽는다거나 하면
돈 들지 않고 시간 보내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말 나온 김에 사직도서관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도 읽어주세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카페 어비슨입니다.
가격 착한 거 보이십니까.. 아주 어마어마합니다.
입구는 사진의 왼쪽에 살짝 보이는 어비슨 기념관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올라가셔도 되고,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도 물론 있습니다!)
사진의 오른쪽으로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셔도 됩니다.
좀 더 멀리 떨어져서 찍어보았습니다.
AVISON MEMORIAL CENTER에서 M 이 떨어졌네요. 태풍에 떨어졌나..?
이 계단을 올라가 봅니다.
오옹..
2017년에 아름다운 문화도시 공간상이라는 것을 받았나 보군요.
이런 장소가 가격까지 착하니까 저는 양림동에서 카페만 가면 보통은 여길 갑니다.
선교사 어비슨의 동상이 보입니다.
가까이 가보겠습니다.
어비슨 선교사의 간단한 소개가 적혀있습니다.
잘 안보이실 테니 옮겨 적어보겠습니다.
고든 어비슨 선교사
(Gordon W. Avison : 1891-1967)
어비슨농업학교(광주YMCA농업실습학교), 농사법개량, 협동조합, 문맹퇴치 운동 등을 통하여
일본 제국주의의 수탈로 피폐해진 한국 농촌을 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던 캐나다 출신 미국인 농업전문가
이런 곳까지 앉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상 받을만하네요.
계단을 다 오른 후에 들어가기 전에 뒤돌아서 한 컷
화분이 아주 많습니다. 자연친화적인 느낌이네요.
종업원 분들의 초상권을 위해서 선글라스를 씌워드렸습니다.
카페 어비슨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평일이나 주말이나 오픈 시간이 같은데, 마치 다른 것처럼 따로 나뉘어 적혀있네요.
아마도 처음에는 달랐었나 봅니다.
그 전에는 이런 안내는 없었는데, 키즈존 매장이라는 안내가 새로 붙어있네요.
이제는 양림동의 키즈카페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제가 키즈카페는 안 가봐서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맘껏 뛰노는 키즈카페는 아니고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하자는 그런 말이네요.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창가 자리는 바 형식의 테이블에 콘센트가 충분히 많습니다.
바깥 경치도 나쁘지 않습니다.
허리 꺾어 뒤돌아서 한컷.
그런데 테이블이 여기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화장실 근처로 가보면 방들이 있습니다.
이런 공간이 있습니다.
한 방은 사용 중이고, 한 방은 비어있네요.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6명 이상부터 쓸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스터디 같은 거 할 때에도 써먹을 수 있겠네요.
가격에 비해서 정말 여기저기 신경 쓴 흔적들이 너무 많습니다.
비어있는 방을 한 컷.
이 방들의 건너편 쪽에도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는 특이한 공간에 테이블들이 있는데 거기를 못 찍었네요. ㅎㅎ
궁금한 분들은 직접 가보시는 걸로..
2500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레모네이드를 시켰습니다.
배터리 10% 미만이던 핸드폰을 충전시키면서 100% 될 때까지 책을 읽다가 돌아왔습니다.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었지만, 이 카페의 또 한 가지 장점은 '음악이 나쁘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저만의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카페에 TV에서 흔히 듣는 가요가 흘러나오면 저는 다시 안 갑니다.
물론 국내 음악들도 카페에 어울리는 음악이 있긴 있습니다.
제가 어떤 음악을 말하는지 느낌 아시는 분들 계시리라 믿습니다.
발라드까지는 이해를 해도 아이돌 음악이 카페에서 흘러나오면.. 그건.. 더 이상.. Naver.. ...??
암튼 제가 언젠가 포스팅한 재즈음악 전문채널 같은 음악이 나온다면 더더욱 좋았겠지만,
카페 어비슨에서 항상 흘러나오는 음악은 클래식입니다. 분위기 괜찮습니다.
작년 말에는 크리스마스 재즈나 팝들이 흘러나왔었는데, 올해는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주차는 카페 어비슨을 이용할 경우에는 양림교회 주차장을 2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가
카페 안에 쓰여있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카페에 물어봐주세요!
이상, 양림동 내의 카페 중에 저의 최애 카페, 카페 어비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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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내용) 2019. 10. 28.
버블티 음료는 드시지 마세요..
제가 지금까지 여기서 버블티를 총 5~6번 정도 주문해봤는데..
기복이 너무 심합니다..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너무 다른 거 같아요..
타피오카 펄이 덜 삶아져서 딱딱한 상태였던 적이 2~3번 정도 있었네요.
참고하세요.
(또다시 추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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