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에 큰 인기를 얻었다가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대중들 앞에서 더 이상 모습을 보이지 않으신 배우 이지은 님.
그 배우 이지은 님께서 2021년 3월 8일에 자택에서 사망하신 채로 발견이 됐습니다.
자극적인 기사나 이슈를 좇기를 좋아하는 일부 기레기(기자 + 쓰레기)나 블로거지(블로거 + 거지)들이 이지은 님의 사인을 자살이라는 쪽으로 유도하거나, 어그로를 끌려고 제목에 자살이라는 단어를 쓰거나, 혹은 자살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퍼뜨려대는 바람에 소문이 잘못 퍼져있어서 그 잘못된 소문을 바로 잡고자 또 글을 써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에 이미 다 써놓았습니다
사실 이 포스트에서는 더 이상 쓸 말이 없습니다.
관련 내용들은 몇주 전에 작성한 위의 글 속에 장문으로 이미 다 정리를 해놓았습니다.
그런데 위의 글을 쓰던 당시에 저는 이지은 님의 사망 관련해서 자극적인 제목이나 어그로를 끄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제목을 다는 것은 실례라고 느껴져서, 글의 제목은 무난하게 '배우 이지은 님의 명복을 빕니다. (feat. 헛소문에 대한 분노)'라고 썼습니다.
그런데 다시 글을 쓰는 이유
그런데 이렇게 다른 제목으로 또 글을 쓰는 이유는 위의 포스트에서 언급을 했었던 배우 이지은 님의 아들이라는 분께서 제 블로그에도 찾아오셔서 직접 댓글을 남기신 것을 보고, '진실을 한명에게라도 더 알리기 위해서 다시 글을 써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ㅎㅎ 유튜브 댓글 직접 달았던 이지은씨 아들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로요..
드리머 미스티 - 배우 이지은 님의 명복을 빕니다. (feat. 헛소문에 대한 분노)
강제로 부검 당하고 부검 후의 결과는 기사 단 한줄도 안나오더군요.. 너무 억울하고 분했어요..
저희 엄마는 어떤 상황에서든 저 하나만 바라보고 버텼을 강한 사람이라는걸 알거든요
덕분에 소수의 사람이라도 진실을 알게되어서 좋네요 ㅎ
항상 행복하세요^^
나에게도 익숙하게 느껴진 심근경색
사실 이지은 님의 사인이 심근경색이라는 것을 읽었을 때, 남일 같지가 않고 굉장히 익숙하게 느껴졌습니다.
몇 해 전에 저의 여사친의 친오빠도 굉장히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똑같이 세상을 뜬 적이 있었거든요.
당시 그 여사친은 저와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 사이인데도 뜬금없이 제 꿈에서 나오길래, 다음날 오랜만에 메시지로 안부를 물어보니 갑자기 장례식장 위치를 알려주면서 친오빠가 세상을 떴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여사친은 저보다 2살 아래였고, 여사친의 친오빠는 저랑 동갑이었기 때문에 그 소식이 유난히 더 충격적으로 다가왔고, '도대체 심근경색이 무엇인가..' 하며 관련 자료를 찾아서 읽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사친의 친오빠 분도 이지은 님과 비슷했습니다.
혼자 있을 때 (회사에서 혼자 야근 중이었다고 합니다.) 쓰러졌는데, 누군가가 빨리 발견해서 119라도 신고했으면 살 수도 있었지만, 너무 오래 혼자 방치가 돼서 골든타임을 놓쳐서 세상을 떴다고 했습니다.
가까웠던 지인의 가족이 그렇게 똑같은 사인으로 세상을 뜬 일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이지은 님의 아들이라는 분의 댓글에 금방 설득이 되었습니다. 애초에 일반적으로 진짜 이지은 님의 아들이 아닌 이상 그런 댓글을 쓰고 다닐 이유가 없었습니다.
마무리
저는 이지은 님의 아드님을 직접 뵌 것도 아니지만, 그전의 유튜브 댓글에서부터 90% 정도는 신뢰를 하고 있었고, 제 블로그에 달아주신 댓글로 이제 완전히 믿기로 했습니다.
일단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최소한 그 어느 뉴스 기사에서도 정확하게 '자살이다'라고 말한 곳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거지들 때문에 자살인 것처럼 소문이 퍼져서 그렇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의 불행을 이용해서 조회수나 뽑아먹는 사람들..
그리고 팩트 체크가 되지않은 남의 불행한 이야기를 여기저기에 옮겨 적어서 잘못된 소문을 퍼뜨려서 누군가를 괴롭게 만드는 사람들..
언젠가는 나중에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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