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저의 페달보드에 올라가 있는 이펙터 중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처음 소개해드릴 이펙터는 컴프레서입니다.
컴프레서에 대한 설명은 위의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Xotic SP Compressor
브랜드의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하나 망설였던 브랜드입니다.
Xotic...
어느 악기 판매 사이트에는 엑소틱이라 쓰여있고,
어느 블로그에서는 엑스오틱이라고 쓰여있었지만,
유튜브를 뒤져본 결과, 정확한 현지 발음은 '이그조틱' 정도쯤 되는 것 같습니다.
'틱'의 발음도 '딕'에 가깝게 하는 것 같고요.
영상의 첫부분에 나오는 현지 발음을 들어보시죠.
원래 저는 위의 사진 속의 물론 Moollon 컴프레서를 쓰고 있었습니다.
컴프레서를 제대로 활용도 못하면서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괜히 안좋은거 샀다가 나중에 바꿀 일 없이 한 번에 좋은걸 사자' 라는 생각으로
거금 27만 원이나 주고 샀던 컴프레서였죠.
하지만 컴프레서 초보였던 저에게는 노브가 3개 달려있는 컴프레서도 사용이 어려웠습니다.
애초에 컴프레서를 활용해야 하는 장르도 많이 연주하지 않으니 쓰는 일도 많이 없었죠.
그러다가 '기타리스트가 페달로 쓰는 컴프레서는 노브 수가 적은 것이 사용하기도 편하고 좋다'라는 말을 들은 것도 있고, 페달보드 구성을 위해서 컴프레서의 크기도 작은 것으로 바꿀 겸 Xotic의 SP 컴프레서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Xotic SP 컴프레서의 현재 국내 판매 가격은 210,000 ~ 249,000원이라서 역시나 부담이 되는 가격이지만,
저는 일본에서 14,500엔이라는 굉장히 저렴한(?) 거의 10만원 정도 아낀 가격으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미니 사이즈의 페달입니다.
측면 사진이고요.
상단에는 전원 케이블을 꽂는 곳이 있습니다.
아랫면에 시리얼 넘버가 적혀있고요.
두개의 노브와 한 개의 토글스위치가 있습니다.
생긴 것부터 너무 작고 예뻐서 맘에 듭니다.
Xotic SP Compressor 소개 이미지
Xotic SP 컴프레서의 소개 이미지를 스쿨뮤직에서 가져와봤습니다.
언젠가 이 상품이 단종이 되거나 국내에서 더 이상 판매를 하지 않게 될 때에는
이런 이미지까지도 사라져버리니.. 잠시 빌려와서 올려보겠습니다.
Xotic SP Compressor Specs
Specs | |
Dimensions (W/D/H) | 3.5" × 1.5" × 1.5" (89mm × 38mm × 38mm) |
Weight | 0.57 lbs. (260g) |
Bypass | True Bypass Switching |
Power Consumption | 9VDC/5mA |
Battery Type | 9VDC (006P) × 1 |
AC Adapter (Optional) | 9VDC, Negative Tips (Regulated) |
Input Impedance | 1M ohm |
Output Impedance | 10k ohm |
Nominal Input signal level | -20dB (100mVrms) |
Xotic SP Compressor 사운드 샘플
가장 좋아하는 사운드 샘플 영상입니다.
제가 전에 소개했던 기타리스트인 마이클 톰슨 아저씨의 리뷰 영상입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세팅 값의 사운드 샘플입니다.
Xotic SP Compressor 사용 후기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만족합니다.
저는 신품인데도 남들보다 굉장히 싸게 구입했기 때문에 만족도 더욱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작아서 보드 안에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좋고,
돌리는 노브도 두 개뿐이라 저처럼 아직 컴프레서가 어려운 사람에게도 복잡하지 않아서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몇가지 있었는데요,
토글스위치를 HI로 둘 경우 노이즈가 좀 심해집니다.
하지만 고장이 아니라 위의 소개 이미지에 쓰여있듯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리고 내부의 딥 스위치는 꼭 내부에 있을 수밖에 없었는지..
밖으로 빼낼 방법은 없었는지가 너무 아쉽습니다.
내부 딥 스위치를 만지고 싶을 때마다 페달보드에서 뜯어내고, 드라이버로 열고, 다시 잠그고...
너무 귀찮아서 내부 딥 스위치는 좀처럼 만지지 않게 됩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웬만해서는 더이상 바꿀 일이 없을 것 같은 저의 페달보드 위의 컴프레서,
Xotic SP Compressor의 간단한 사용 후기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중에 한명인 올레 보루드도 사용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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