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왔습니다.
K&F CONCEPT라는 회사의 KF044라는 모델명의 카메라 백팩입니다.
가격은 많이 비싸지 않으면서 좋은 가방을 찾고 있었는데..
일단 가격에서는 합격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최저가로 50,120원에 샀습니다.
배송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
일단 박스에서 막 꺼내서 처음으로 외관을 봤을 때..
가방에 골격이 삽입되어 있는 덕분에 가방 안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아도
딱딱하게 가방의 모양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고요. ^^
어깨끈도 적당히 쿠션감이 있어서 푹신푹신합니다.
그리고 어깨끈을 서로 연결해주는 클립까지..
가방의 한쪽 측면에는 삼각대를 걸어놓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가장 전면부의 주머니는 공간이 많이 넓어지거나 하는 곳은 아니라서
뭔가 많이 넣는 것은 불가능한 수납공간입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좋습니다.
그 다음 수납공간입니다.
작은 노트북과 태블릿을 넣을 수 있는 공간과
그 반대편에는 납작한 포켓이 있습니다.
제가 쓰는 노트북은 에이수스 ASUS의 G56JK라는 모델로 15.6인치의 노트북인데..
안 들어갑니다.
정확히는 주머니까지는 억지로 들어가지만.. 지퍼가 잠기지 않습니다.
들어가길 바랬는데,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을 들고나갈 일이 자주 있는 것은 아니니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노트북을 수납하는 게 중요했다면은 구입하기 전에 사이즈를 정확히 알아봤었겠죠.
그 다음!
마지막 수납공간인 등짝에 닿은 쪽의 지퍼를 열면 이렇게
찍찍이(일본에서는 매직테이프라고 하죠..)로 공간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카메라 수납공간이 나옵니다.
이 부분 역시 대만족이었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나 렌즈의 사이즈에 맞게 찍찍이로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살짝 아쉬웠던 점은.. 더 이상의 수납공간은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오로지 카메라만을 위한 가방이었습니다.
책 한두권 정도는 더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바랬는데..
어차피 노트북은 못 넣으니까 노트북 넣는 곳에 책 한 권 넣을 수는 있겠네요. ㅎㅎ
필기구를 꽂아놓을 수 있는 공간도 없습니다.
정말 오로지 카메라만은 위한 가방입니다.
하지만 수납공간을 더 원하는 것은 욕심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가방은 5만원을 훨씬 넘어서는 값어치를 해주고 있습니다.
결론은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이 가방의 뜻밖의 장점..
찍찍이로 나뉘어진 수납공간 안에 뭐가 들어있었는데..
그냥 구겨놓은 신문지인가.. 했는데...
무려.. 레인커버였습니다.
이건 정말 대단했습니다.
안 그래도 '카메라 가방인데.. 혹시라도 뜻하지 않게 갑자기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서
따로 백팩용 레인커버를 구입해야 하나' 라는 생각도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판매하는 사이트에서조차 레인커버가 들어가 있다고 홍보를 하지는 않는데..
그런데도 레인커버가 들어가 있어서 정말 땡잡은 느낌이었습니다..
K&F CONCEPT의 KF044...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에서 4.5점, (다른거 넣을 수납공간이 더 있었으면 해서..)
가성비를 생각하면 5점 만점에 5.5점입니다.
결론적으로.. 카메라 백팩, 이걸 선택하길 참 잘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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