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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음악이 괜찮은 맛집! 도곡애떡갈비

by mystee 2019. 11. 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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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식사는 아는 형님과 함께 화순에 있는 도곡애떡갈비를 갔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너무나도 추운 나머지 가게 들어가기 전에

가게의 전경을 찍을 생각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ㅎㅎ

 

 

 

메뉴판!!

쓰여있듯이 메인메뉴를 주문하면 샐러드바가 무료입니다.

이것이 이 식당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한돈 떡갈비 2인분을 시켰습니다.

 

 

샐러드바를 털러 가보겠습니다.

뷔페식인 이런 곳은 이용할 때마다 본인이 꼭 다 먹을 수 있는 만큼만 가져와야 합니다.

자기꺼 아니라고 막 퍼와서는 다 못 먹고 버리는 행동을 매번 반복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인격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 싱싱한 채소들의 자태를 보십시오.

채소류의 신선도는 정말 만점이었습니다.

 

 

 

제 주변 지인들에게 아직 블로그를 한다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는 형의 눈치를 보며 여기저기 찍느라 이 사진 하나가 흔들렸네요. ㅎㅎㅎ

계절마다 샐러드바의 메뉴는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사진이 흔들리고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위의 메뉴들만 소개를 하자면,

왼쪽부터 고구마, 건빵, 잡채, 작은 항아리 같은 거 안에 들어있는 것은 초콜릿 같은 과자였습니다.

 

 

 

여기까지 샐러드바입니다~

 

 

 

샐러드바에서 담아온 것들과 기본 반찬들~

평일이었고 외진 곳에 있는 식당이라서 그런지 이날은 손님이 많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잡채만큼은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딱딱하게 말라비틀어진 부분이 많았었어요. ㅎㅎ

하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는 높았고, 이 가게의 다른 장점 덕분에 이런 사소한 것은 다 용서가 됐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이 가게만의 장점은 더 내려가서 설명하겠습니다.

 

 

 

뒤이어 나온 큰 뼈와 고기가 들어간 국.

고춧가루 들어간 빨간색이었으면 별로였을 거 같은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건 리필 가능해요~ ^^

 

 

 

메인 메뉴인 한돈 떡갈비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는 것을 모르는 아는 형이 친절하게 저에게 하나 놓아주시고, 본인이 하나 가져가셔서,

사진은 접시가 절반 비어있는채로 찍혔네요. ㅎㅎ

형, 사랑해요 ♥

 

 

짐승처럼 배고픔이 사라지니 조금 여유가 생기면서 가게 내부를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는 아니고, 아는 형에게 블로그 하는거 티 안 내려고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찍는 척을 해서 그렇습니다.

가게 내부의 인테리어가 괜찮았습니다.

사진 속의 바닥의 이물질은 뭔지를 모르겠네요.

샐러드바 근처에서도 찍혔는데..

그땐 몰랐는데, 나중에 사진을 확인해보니 이런거 보니까 빛에 비쳤을 때만 보이는 건가 싶기도 하고..

 

 

 

별 대단한 곳도 아니지만 그냥 찍어본 사진

 

 

 

개인적으로 느낀 이 가게의 장점은, 음악이 너무 좋습니다.

재즈부터 , 소프트한 락까지, 음악 좀 들어보신 분들은 다 알한만 명곡들과

처음 들어보는 생소하지만 괜찮은 곡들까지, 다양하게 나옵니다.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데려오기 괜찮은 장소인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격도 착한 편인데, 맛있는데다가 샐러드바도 있고, 음악까지 좋으면...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요?

제가 사는 광주에 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화순이라 아쉽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ㅎㅎ

 

 

 

사장님이 얼마나 음악을 사랑하시는지, 음향 기기에 얼마나 많은 돈을 썼었는지 알 수 있는 사진입니다.

식사하면서 들었던 곡들이 다 괜찮았는데,

기억나는 곡은 노라 존스가 아닌 다른 보컬이 부른 버전의 Don't Know Why 랑

노 다웃 No Doubt의 DON'T SPEAK 가 흘러나왔던 것이 기억나네요.

 

 

 

이상,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다면 가기 좋은 맛집,

화순의 도곡애떡갈비의 소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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