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번화하지 않은 동네의 동네 맛집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광주대성초등학교와 광주대성교회 근처에 있는 식당,
건강한우식당입니다.
아는 형과 둘이서 함께 갔습니다.
제가 어렸던 아주 예전부터 식육점을 하던 곳이었는데, 사업을 확장해서 언젠가부터 식당도 하고 있는 곳입니다.
가게 밖에서부터 메뉴의 가격을 오픈하는 친절한 식당을 찾아보기 힘든데, 참 친절한 가게 전경입니다.
고기 1인분에 이 가격이라면, 사실 저 같은 가성비 매니아는 무제한인 식당을 갔을 겁니다. ㅎㅎ
하지만 처음부터 이 곳은 생고기비빔밥을 먹기로 마음의 결정을 내린 상태에서 들어왔습니다.
메뉴를 주문하자 선짓국 하나가 먼저 나옵니다.
그러고 나서 나온 반찬들.
여기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서빙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반찬을 테이블에 놓으시다가
번데기 국물을 제 핸드폰 위에 쏟아버리십니다. ㅠ_ㅠ
액체가 스며드는 재질의 지갑형 케이스라고 해야 하나?
그런 케이스라서 적지 않게 당황했습니다.
아주머니가 미안하다고는 말씀하셨지만..
그러고 나서 바로 몇 초 뒤.. 또 다른 반찬을 올려놓으시다가
이번에는 테이블에 세워놓고 있었던 제 텀블러를 넘어뜨려버리십니다.. ㅎㅎ
아주 경쾌한 소리를 내며 세게 넘어졌습니다.. ㅠ_ㅠ
기간 한정 판매 유니크한 디자인의 텀블러인데.. ㅠ_ㅠ
그건 미안하다는 말도 안 하시고 자연스럽게 넘어가시더라고요.. ㅠ_ㅠ
그렇게 서빙 점수는 빵점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뭐 그 아줌마가 상습적으로 핸드폰에 국물 쏟고, 남의 물건 넘어뜨리고 하시겠습니까~
어쩌다가 한번 그러신 것을 제가 우연히 2연타로 당한 거겠죠. ㅎㅎ
음식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고기의 양도 착했고, 반찬들도 다 맛있었고요.
낮에도 저녁에도 가끔 지나가면서 보면 손님들이 꽤 있는 편이라 궁금했었는데,
아는 형이 가보자고 해서 드디어 한번 가봤었네요.
이상, 동네 맛집 건강한우식당의 짧은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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