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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가 기타 처음 살 때는 제발 이렇게 사지 마세요.

by mystee 2021. 5. 22. 04:28

 


기타뿐만이 아니라 다른 악기들도 다 해당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어떤 악기를 처음 산다는 것은 그 악기를 이제부터 배운다는 뜻이고, 그러면 악기에 대한 지식도 거의 없을 확률이 큽니다. 그런 상태에서도 악기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는 특이한 분들도 가끔 계시지만 흔치 않은 경우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기타를 처음 살때에는 무조건 인터넷으로 사세요.

그리고 노골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스쿨뮤직이라는 사이트에서 사세요.

그래야 바가지 안쓰고 뒤통수 안 맞습니다.

 

 

 

초보자가 기타 처음 살 때 추천하는 사이트

 

 

인터넷으로 악기 살 때는 스쿨뮤직!!

이 포스팅은 제곧내(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왜 인터넷으로 악기를 살 때에는 스쿨뮤직에서 사야 하는지 납득할 수 있게끔 이유를 차근차근 설명드릴 테니 읽어봐 주세요! 저는 스쿨뮤직과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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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에 썼던 글인데 스쿨뮤직이라는 사이트를 왜 추천하는지 썼습니다.

저는 스쿨뮤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고, 블로그로 뭔가를 홍보하면서 대가를 받은 적도 없습니다.

순수하게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평들을 종합해서 추천하는 글을 썼습니다.

위의 사이트에서 악기를 사시면 사기당할 일이 없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위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오프라인 악기사는 사기꾼들이 많다

 

 

돈 없이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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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중에서 제가 유일하게 몇 년 동안 살아보고 돌아온 일본은 악기 쪽으로는 강대국이라서, 악기로 사기 치는 곳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굳이 수도인 도쿄를 가지 않아도, 오사카나 후쿠오카 같은 곳의 악기사만 가도 웬만해서는 서울에 있는 큰 악기사보다 좋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사는 곳은 한국입니다.

서울에서도 방송도 몇 번 탔었던 낙원상가라는 큰 악기사들이 모인 건물이 있긴 합니다.

그런데 그런 낙원상가조차도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악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손님에게 바가지를 씌워서 파는, 일명 '낙팔이' 들이 존재했었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에는 그런 짓하면 안될텐데.. 지금은 어떨는지 모르겠습니다.

 

스쿨뮤직에 대해서 소개하는 글에서도 썼었지만, 기타를 처음 시작하고 처음 구입하는 사람이 오프라인 악기사에서 구입을 한다면.. 반드시 그 악기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과 동행을 해야 합니다.

친구 중에 그런 친구가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사실 서울이 아닌 이상 지방에서는 오프라인 악기사는 갈만한 곳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광주 같은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기타를 어느 정도 꾸준히 치게 되고, 기타에 대한 지식이 많이 생기면 서울을 통틀어서 우리나라에는 갈 악기사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p.s. 광주에서는 금호월드 내에 있는 특정 어느 악기사가 그래도 조금은 나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제가 직접 사보진 않아서 업체명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광주 시내 쪽에 있는 세X악기사 같은 경우는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멋모르던 시절에 다들 이 악기사를 좋게 보던 시절도 있었는데.. 알고 보면 양아치 같은 악기사입니다..

제가 겪은 일들 포함해서 지인들에게 들은 이야기들도 굉장히 많은 곳인데.. 그 악기사를 까기 위해 쓰는 글은 아니니 패스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목격한 악기사의 사기 현장

 

제가 열심히 눈팅을 하는 어느 카카오 오픈 채팅방이 있습니다.

아주 가끔 어쩌다 한 번씩 채팅을 치죠.

그런데 거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젊은 여성 분인 것으로 추정되는 어느 분이 들어오셔서 위와 같은 질문을 하고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사진을 같이 봐봅시다..

 

 

 

네.. 위의 채팅방에서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이건 악기사에서 판매하는 기타라고 믿을 수 없는 수준입니다. 그냥 방치된 기타입니다.

 

 

줄만 녹슬었으니 줄만 갈면 되는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이 혹시 계실까봐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기타 줄이 저렇게 될 정도의 환경에서 기타가 그냥 방치됐을 경우.. 넥도 정상이 아닐 확률이 꽤 있습니다.

만약 넥이 휘어있다면 기타를 잘 치는 사람조차도 예쁜 소리를 내기 힘들 정도로 줄도 많이 떠있고 손도 아픕니다.

그러면 기타 처음 배우는 분들은 그런 기타로 연습을 하시다가 '와.. 기타 진짜 손 아프네..', '소리는 내는 것도 힘들구나..' 하면서 금방 그만두실 가능성이 높아지죠.

 

 

 

이분은 방금 전에 기타를 샀던 악기사로 다시 환불을 받으러 택시를 타고 가셨습니다..

어떤 분이 '기타 처음 사실 때 제대로 확인 안해보셨냐'고 물어보자 '들떠서 제대로 보질 못했다'라고 답변하시는 걸 보고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분명 처음으로 악기를 사는 것은 들뜨고 설레는 순간일 텐데.. 그게 이렇게 불안한 마음으로 바뀌다니요..

 

 

그리고 위의 기타는 기타의 관리 상태도 엉망이었지만..

기타의 브랜드도... 솔직히 정말 구입을 뜯어말리고 싶은 듣보잡 묻지마 브랜드였습니다...

반드시 환불을 받으실 수 있길 바랬습니다.

 

 

 

 

환불은 안되고 똑같은 걸로 교환해주겠다고 했답니다...

기타를 저런 식으로 관리하는 곳에서 판매하는 기타라면 다른 기타라고 해도 믿을 수 없을 텐데요..

 

 

 

사람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거기 악기사 도대체 어디냐.. 내가 같이 가줄까.. 등등..

오죽했으면 주로 눈팅만 하는 저도 채팅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환불을 받았다고 하십니다.

갑자기 이러시니 채팅방 사람들이 하도 뭐라고 하니까 그냥 환불받은 척하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나름 구체적인 상황 설명을 해주시는거 보니 진짜로 환불받으신 듯해서 일단 안심했습니다.

그런데 피크를 뜯어서 피크값 5천원은 드리고 나왔다..?

 

 

 

저 피크가 6개에 5천원이랍니다.. ㅎㅎㅎㅎ

스쿨뮤직에서 세일하는 날에 구매했다면 저 피크 6개에 3천원도 안 할 겁니다.

그리고 비닐 포장 뜯었다고 피크를 강매시키다니...

정말 환불을 받았다면 그래도 다행이지만.. 그래도 사장이 마지막에 양아치 짓은 끝까지 하나 하셨네요..

 

검색해보니 나름 악기사 블로그도 만들어놓으셨던데...

요즘 젊은 사람들 무시하지 마세요.. 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미리 조사를 안 해서 어쩌다 한 명 걸려드는 사람이 있으니 이렇게 장사를 하는 거겠죠..

 

 

 

 

기타 학원에서 파는 기타도 사지 말라

 

학원의 원장님이 원장님이자 기타 강사인 학원이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기타의 '기'자도 모르는 원장님이 기타를 처음 배우려는 학생에게 기타 구매까지도 자연스럽게 시키는 학원이 있습니다.

 

그런 기타 치고 제대로 된 기타 만나는 경우가 많이 없습니다.

그런 경우는 반드시 '악기는 내가 나중에 따로 사겠다' 라고 하셔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인터넷으로 조사해보고 사람들에게 질문해봐서 쓸만한 모델을 골라서 스쿨뮤직에서 구매를 하시거나, 혹은 학원의 원장님이 아닌, 본인에게 직접 기타를 가르쳐주는 기타 강사에게 기타 추천을 받아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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