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줄을 업체에서 교환해주는 가격이 얼마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너무 많길래 글을 써봅니다.
초보자 분들 중에 기타 줄 교환을 누군가에게 돈 주고 맡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타줄 정도는 직접 갈아야 합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Photo by Gabriel Barletta on Unsplash
기타줄을 스스로 직접 갈아야 하는 이유
1. 본인 기타의 기타줄도 직접 못 갈면서 기타를 잘 치는 사람은 없습니다.
기타 줄은 못 갈지만 기타는 잘 치는 사람..? 그런 사람은 단언컨대 한 명도 없습니다.
기본적인 악기 셋업은 본인이 다 할줄 알면서 기타라는 악기를 이해하는 것도 연습만큼이나 중요합니다.
2. '기타줄을 갈아주는 업체'하면 대부분은 악기사를 생각하실 겁니다.
기타를 판매하는 곳이라고 기타를 다 잘 아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예전에 제가 가르치던 학생이 기타 줄의 튜닝이 불안정할 정도로 엉성하게 교체를 했길래 누가 갈았냐고 물어보니 업체에서 돈 받고 갈아준 거라고... 이런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기타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떨어지는 것인지.. 줄을 그냥 버리고 다시 새줄로 갈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엉성하게 해놓은 곳들을 많이 봤습니다.
3. 직접 기타줄을 갈아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에게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할 복잡한 작업이 아닙니다. 그 돈은 아끼세요.
업체에서 기타줄 교환에 얼마를 요구할지 저는 모르겠지만, 만약 1만원이라고 해도 저는 비싸게 느껴집니다.
어쨌든 직접 기타줄을 교체하시는게 쓸데없는 지출은 막고, 본인의 기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여러모로 좋은 방법입니다.
그럼 기타줄 교체하는 방법은 어떻게 배우는지..
제가 10대이던 시절에는 유튜브가 없었습니다.
스마트폰도 없었고.. 핸드폰이 흑백에서 컬러로 넘어가던 시기였습니다.
그때 제가 기타 줄 가는 방법을 배운 곳은, 책을 보고 배웠습니다.
사진과 글만 보고도 스스로 교체할 수 있는 것이 기타 줄입니다.
요즘 유튜브에 여러 가지 정보가 넘쳐납니다.
유튜브에서 알려주는 기타 줄 교체 영상들을 여러개 봐보시고 직접 갈아보시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타를 혼자 독학을 하는게 아니라 1:1로 레슨을 받고 계신다면, 기타 선생님에게 기타 줄 가는 법 좀 알려달라고 하세요. 안 알려줄 이유가 없습니다.
대신 레슨 중에 하루가 기타줄 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끝이 나겠죠.
그 시간이 아까우시다면 역시 여러 유튜브 영상들을 참고해서 직접 해보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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