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가 기타를 처음 살 때, 얼마 짜리를 사는 것이 적당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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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기타 초보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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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IXNIO

 

 

 

오랜만에 악기 관련 포스팅을 합니다.

 

기타를 처음 시작한지 이제는 20년이 넘어가는 저에게는 초보였던 시절이 까마득한 옛날의 일이라

기타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어떤 것들을 궁금해할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이것저것 검색을 하시다가 우연히 이곳을 찾아온 분께서

초보 입장에서 궁금한 것들에 대한 질문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포스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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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처음으로 사는 기타의 가격대, 얼마가 적당한가' 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이스 기타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뭔가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이는 일이죠.

그런데 특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악기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 악기를 구입한다는 것은 더더욱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음 만은 '매일 죽어라 연습해서 내가 좋아하는 그 기타리스트처럼 돼야지..!',

'잠잘 때에도 안고 잘거야' (그러지는 마세요. 다칩니다.)

이런 생각도 하고 있겠죠.

 

그런데, 도대체 예산을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하는지..

처음부터 비싼 기타를 사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부담없는 가격대의 기타를 사는게 좋은지,

그리고 또 너무 싼 기타를 사면 왠지 품질이 너무 떨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얼마 이상은 하는 기타를 사야하는지..

잘 모르시겠죠?

 

주변에 기타에 대해서 잘 아는 지인이 있다면 조언을 구할 수 있겠지만,

그런 지인이 없는 분들을 위해서 지금부터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통기타(어쿠스틱 기타) vs 전기기타(일렉트릭 기타 or 일렉기타), 뭘 배우지?

일렉기타는 아예 배울 생각이 없으신 분들은 위의 포스팅을 읽지 않으셔도 좋지만,

'일렉기타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 처음에는 통기타(어쿠스틱 기타)부터 하는 것이 좋다던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위의 포스팅을 먼저 읽어주세요.

전 참고로 일렉에 관심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일렉을 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렉기타, 무거운 것이 좋은가? (feat. 레스폴 vs 스트라토 캐스터)

일렉트릭 기타에도 관심이 있어서 위의 포스팅을 보셨다면 이 포스팅도 이어서 보시는게 좋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기타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 처음부터 비싼 기타를 사는 것을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1. 처음 시작할 때 마음만은 본인은 기타를 배우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것만 같고,

매일 재밌게 연습할 것만 같겠지만..

사실 그게 호락호락 하지가 않습니다.

 

기타를 잘치는 것과 다이어트하고 운동해서 몸짱이 되는 것 중에 뭐가 더 쉽고 뭐가 더 빠른가를 생각하면

좋은 몸을 가지는 것이 더 쉽고 빠릅니다.

(다이어트 성공하고 계속 운동하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립니다. 궁금하신 분은 이 블로그의 건강 카테고리로..)

기타를 처음 배울 때에는 정말 의욕이 넘치고 다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아도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중간에 포기해버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100만원 가까이 하거나 100만원이 넘는 기타를 산다면..?

100만원짜리 인테리어 소품을 산 것이 되겠죠..

나중에 중고로 팔려고 해도 가격이 엄청 떨어집니다.

 

 

 

2. 그리고 기타를 처음 사신 분은 기타를 제대로 관리를 하기가 힘듭니다.

지식이 아직 없기 때문이죠.

가장 좋은 기타 관리법은 매일매일 쉬지 않고 쳐주는 것인데..

배우다가 결국 싫증이 나서 연습도 하지 않는다면..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을테고..

오랫동안 안칠 때에는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지도 모를테고..

기타를 망가뜨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기타 초보자들은 기타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길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방 문을 지날 때에 기타의 넥이나 헤드를 어딘가에 찍는 경우도 많고,

스탠드도 없이 벽에 기대 세우거나 해서 넘어뜨려서 망가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일들을 하나둘씩 겪으면서 기타의 관리법도 알아가는 것인데,

처음부터 100만원짜리 기타를 산다면..

너무 망가져서 중고로 팔지도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3. 기타를 배우면서 점점 본인의 음악적 취향이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타를 배우면 배울수록 본인의 취향은 팝에 가까운데,

락・메탈에 어울리는 기타를 사버렸다면?

 

자동차도 처음에는 중고차로 싼거를 사서 타고 다니다가

직접 운전을 해보면서 '아, 다음에는 이런 차를 사야겠구나.' 하면서 점점 배워가는 것들이 있는 것처럼

악기도 처음에 샀을 때는 사양을 볼 줄도 모르고,

어떤 특성이 있는지도 잘 모르다가,

연주를 하면서 배워가면서 하나씩 알게 되어가는 것들이 있습니다.

 

'나는 기타를 중간에 바꿀 일 없이 그냥 처음부터 좋은 것을 살거다.' 라는 생각으로 비싼 것을 사면

생각보다 연습이 재밌지가 않아서 그만 둘 때에도 난감하고,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점점 망가질 때도 난감하고,

사고나서 보니 다른 기타가 더 좋아보일 때에도 난감하게 됩니다.

 

 

 

 

 

 

미국이나 일본 등..

한국보다 더 좋은 악기사들이 많은 나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국을 기준으로 해서 첫 악기(통기타 or 일렉기타 or 베이스)의 적당한 가격은

비싸도 30만원 안팎의 가격 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맥시멈을 30만원 초중반대로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초보자가 악기를 잘아는 지인도 없이 악기사를 가면.. 사기를 치는 악기사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조금 나아졌을려나..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그런게 걱정이 되신다면

 

 

 

인터넷으로 악기 살 때는 스쿨뮤직!!

이 포스팅도 꼭 읽어보시고, 스쿨뮤직을 이용해주세요.

저는 위의 사이트랑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입니다.

단지 사기 당할 일 없고,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깔끔하게 해결해주는 사이트는 여기가 최고라는 것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해외의 영상들도 찾아보면 이런 영상들이 아주 많은데,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한국말로 하는 영상을 하나 가져와봤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기타 초보, 기타를 처음 배울 때에 지켜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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