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정보처리기사 1회차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블로그 이웃 님들은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검색으로 들어온 분들을 위해 간단히 나의 상황을 설명해보자면,
컴퓨터 관련 학과 전공자 출신이 아니지만 혼자서 코딩에 관심을 가지고 프로그래밍 독학을 깔짝깔짝 해보다가, 혼자서 공부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주는 학원을 다니는 중이다.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때마다 매번 힘들고 벅차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고 손 놓고 있지는 않고 꾸역꾸역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학생 중에 한 명이다.
학원에서 정보처리기사 합격을 위한 준비를 철저하게 시켜주지는 않았다.
어느 정도의 짧은 이론 수업과 교재는 지원을 해줬지만, 나머지는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고 준비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이전에 전기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다녔던 학원과는 너무 달랐다.
전기학원에서는 정말 세뇌가 될 정도로 반복해서 가르쳐줬었는데 말이다.
정보처리기사 필기 2022년 1회 총평 (feat. 수제비)
필자와 같은 회차에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을 치른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이번 시험은 다들 그냥 떨어져 버리라고 작정을 하고 낸 문제들이 가득했다.
과거에는 한 번도 출제된 적이 없는 문제들이 가득했고, 그 문제들은 5과목에 집중되어있었다.
시험을 다 치르고 시험장을 빠져나올 때의 기분은 한마디로 정말 구렸다.. ㅠ_ㅠ
95% 이상의 확률로 이건 불합격이다.. 라고 생각을 했다.. (시험 접수비 2만원만 날렸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시험 답안이 떴을 때 마음을 비우고 일단 그냥 집에서 채점을 해보니 이게 웬일...? 붙었다..!!
결과는 100문제 중에서 (한 과목당 20문제씩 출제가 됩니다)
1과목 (소프트웨어 설계) : 12개
2과목 (소프트웨어 개발) : 11개
3과목 (데이터베이스 구축) : 17개
4과목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 15개
5과목 (정보시스템 구축 관리) : 9개
총 64점으로 합격을 했다.
다섯 문제만 더 틀렸어도 불합격이었고, 5과목에서 두 문제만 더 틀렸어도 역시 마찬가지로 과락으로 불합격이었다.
3과목과 4과목에서 많은 점수를 획득해둔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물론 운으로 5과목의 과락을 면한 것도..
이제부터 비전공자 출신의 필자가,
프로그래밍 언어를 학원에서 제대로 배우기 시작한지 이제 3달 하고 3주 정도 지난 내가 어떤 식으로 공부했는지 써보려고 한다.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하는 방법
일단 유튜브에서 정보처리기사 필기에 대해서 검색을 하다가 이 영상을 보았다.
그리고 정말 이 영상에서 하라는 대로만 따라 했다.
나의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 준비 기간은 딱 한 달 정도였다.
학원에서 나눠준 책은 거의 보지도 않았고, CBT 문제만 열심히 돌렸다.
주의할 점은.. 반복해서 푸는 CBT 문제 자체에 너무 익숙해져서 문제를 읽지도 않고 보기만 딱 봐도 답이 보이는 때가 있다.. 그런 때를 경계해야 한다. 그러면 안 된다.
예전에 출제된 문제가 보기까지 완벽하게 똑같은 채로 출제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확실하게 문제와 보기를 읽으면서 잘 모르는 내용은 그 내용을 알기 위해서 구글이나 유튜브에서 찾아봐야 한다.
그런데 모든 문제들을 그렇게 이해하고 넘어가기엔 문제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시험에서 너무 자주 출제가 되었거나, 매번 출제가 되는 문제들을 위주로 그렇게 공부를 했다.
CBT 사이트에 문제 해설이 나와있다고 해도 글로만 읽어서는 무슨 소린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들도 많다.
그런 것은 유튜브에서 이렇게 강의 영상들을 찾아서 보며 이해하고 넘어갔다.
위의 영상은 두목넷이라는 유료 강의 사이트의 강의 중 일부를 유튜브에 올려놓은 영상인데, 이렇게 무료로 올려준 일부의 강의들 밖에 볼 수 없었지만, 정말 정말 유용했다.
위의 영상의 강희영 강사님께서 가르쳐주신 풀이법 덕분에 완전히 이해를 하고 내 것이 된 문제가 실제 내가 본 정처기 시험에서 비슷한 유형으로 문제와 보기가 변형이 된 채로 출제가 됐다.
덕분에 정답을 맞혔다.
아, 그리고 보기 1번부터 4번 중에서 어떤 것이 정답일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 완전히 모르는 문제들은 그냥 3번으로 다 찍었다.. (그런 식으로 찍은 문제들이 3개인가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 맞았다.. ㅎㅎ)
시험장의 건물에 위압감이 느껴져서 찍어본 사진..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구도 따위는 신경 못쓰고 대충 찍었다.
지금까지 편하게 쓰기 위해서 혼자 일기 쓰듯이 평서체로 썼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을 위해서 갑자기 존댓말로 바꾸겠습니다.
시험 준비하느라 많이 부담도 되고, 힘드실 텐데.. 열심히 하신 만큼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난히 어려웠던 2022년 1회 차에서 저 같은 비전공자도 한 달 공부하고 합격했습니다.
공부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열심히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래도 된다는 뜻은 전혀 아닙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시험을 한달 앞두고 매일 공부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하단의 ♡ 공감 버튼을 꾹 눌러서
빨간 하트♥로 만들어주세요.
(비로그인도 가능합니다!!)
지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이었다면
공감 버튼 옆을 클릭해서 SNS에 공유해주세요.
댓글은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blogger mystee > 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해외여행 격리없이 가능한 국가들 알아보는 방법 (4) | 2022.05.23 |
---|---|
새마을금고 자유적립적금과 출자금통장 배당금 후기 (2021년) (6) | 2022.03.14 |
내 글 복사 붙여넣기한 네이버 블로그, 저작권 침해 신고하는 법 (4) | 2021.12.02 |
kt M모바일 알뜰폰 요금제, 한달 요금 2,200원 내고 있다. (16) | 2021.10.30 |
SC제일은행, 달러를 원으로 환전해보았다. (5) | 2021.09.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