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인 것 같은데 의외로 표절 시비에 안 걸린 가요 모음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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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리는 표절 포스팅 시리즈, 그 네 번째입니다.
'곡의 코드 진행이나 구성, 분위기, 가사, 화성학적으로 봤을 때
분명 표절 곡인 것 같은데도 의외로 표절 시비에 휘말리지 않은 국내의 곡' 들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그 네 번째로 이번에 가져온 곡은
The Cardigans - Carnival VS 주주클럽 - 내가 널 원할때
일단 두 곡을 들어보겠습니다.
♬ The Cardigans - Carnival (1995) (작사・작곡 Peter Svensson & Magnus Sveningsson & Nina Persson)
가사를 보실 분은 '더보기' 를 클릭해주세요.
I will never know
Cause you will never show
Come on and love me now
Come on and love me now
I will never know
Cause you will never show
Come on and love me now
Come on and love me now
Come on and love me now
Carnival
Came by my town today
Bright lights from giant wheels
Fall on the alleyways
And I'm here
By my door
Waiting for you
I will never know
Cause you will never show
Come on and love me now
Come on and love me now
I will never know
Cause you will never show
Come on and love me now
Come on and love me now
Come on and love me now
I hear sounds of lovers
Barrel organs, mothers
I would like to take you
Down there just
To make you mine
In a merry-go-round
I will never know
Cause you will never show
Come on and love me now
Come on and love me now
I will never know
Cause you will never show
Come on and love me now
Come on and love me now
Come on and love me now
Come on and love me now
Come on and love me now
Come on and love me now
Come on and love me now
Come on and love me now
Come on and love me now
♬ 주주클럽 - 내가 널 원할때 (1996) (작사・작곡 주주클럽)
내가 널 원할 때
내곁에 있어줘
지금 난 널 원해
다른말 하지마
내가 널 원할 때
내곁에 있어줘
지금 난 널 원해
다른말 하지마
다른말 하지마
혼자 라는걸
난 지금 느끼고 있어
나처럼 힘들었던 너를
느끼고 있어
니가 정말 보고 싶어 졌어
내가 널 원할 때
내곁에 있어줘
지금 난 널 원해
다른말 하지마
내가 널 원할 때
내곁에 있어줘
지금 난 널 원해
다른말 하지마
다른말 하지마
니가 항상 연락할 땐
시간이 없다고 했어
나를 찾는 이유가 뭔지
묻지도 않았어
그렇게 가끔 너는
나를 찾았지만
이제는 내가 너를
너를 그리워 하고 있어
니가 정말 보고 싶어 졌어
혼자 라는걸
난 지금 느끼고 있어
나처럼 힘들었던 너를
느끼고 있어
혼자 라는걸
난 지금 느끼고 있어
나처럼 힘들었던 너를
느끼고 있어
니가 정말 보고 싶어 졌어
이번 곡들은 표절이라고 생각하는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깊게 생각할 가치도 없습니다.
Carnival은 1995년에 발표된 곡이고
내가 널 원할때는 1996년에 발표된 곡입니다.
이 곡도 포스팅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내가 널 원할때를 작곡한 사람이 다른 작곡가가 아니라 주주클럽 멤버들이었네요..
솔직히 다른 작곡가가 써준 곡이길 바랬습니다..
한 멤버가 쓴게 아니라 밴드 전체가 썼다고 되어있으니
책임이 조금은 분산이 되겠네요..
어쨌든 두 곡은 그냥 너무 비슷합니다..
악기의 구성이 어떻다..
코드 진행이 어떻다..
곡이 진행 방식이 어떻다.. 를 논할 가치도 없을 정도로 너무 비슷합니다.
누가 들어도 이건 표절인데 완전 똑같은 표절은 피하기 위해서였는지
곡이 진행 방식이 조금 특이해졌습니다.
처음에 곡이 시작하자마자 코러스 파트를 부르고..
그 다음엔 verse1 그리고 이어서 다시 코러스..
여기까지는 카디건스의 카니발과 같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verse2가 나오는데
verse1과 멜로디도 다르고 길이도 더 깁니다.
그런 verse2 파트가 끝난 후에는 다시 verse1파트가 나오고,
다시 코러스 파트는 나오지 않고 곡이 끝납니다.
정말 특이한 진행 방식의 곡이 되었네요.
아까도 말했지만, 곡의 진행 만큼은 좀 다르게 가려고 하다보니
이런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까지 제가 다룬 표절 의심 곡들은,
"코드진행이 같고, 멜로디도 중간중간에 살짝 비슷한 부분이 나온다.
하지만 코드 진행이 단순한 곡이라 두 곡이 비슷한건 우연일 수도 있고,
참고했을 수는 있지만, 표절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
"악기의 구성은 아주 다르지만, 코드 진행이 거의 같고, 무엇보다 가장 의심스러운 점이 제목과 가사다.
노래의 리듬도 상당히 흡사하다.. 제목과 가사만 달랐으면 표절이라고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할 수 있었을텐데.."
"말할 가치가 없다.
우연이라고 보기 힘든 요소가 너무나도 많다."
이런 느낌들이었는데..
이번 곡도.. 제가 듣기에는..
"표절인지 아닌지 논할 가치가 없다.." 로 결론을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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