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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써클의 멤버인 시라유키에게 한국에 와달라고 말해보았다.

by mystee 2020. 10. 11. 05:05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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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Circle - Sweetest Love 『 나만의 슈가맨 2편 』

평소의 포스팅에는 주로 이야기를 하듯이 경어체를 쓰지만, 이 포스팅은 평서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 ♬ Circle - Sweetest Love (작사 정휘수・작곡 석훈) 더보기 입술에 닿은 그대 느낌은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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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써클의 오가와 아야코, 그녀의 헛소문에 대해서..

평소의 포스팅에는 주로 이야기를 하듯이 경어체를 쓰지만, 이 포스팅은 평서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 써클 Circle - Sweetest Love 『 나만의 슈가맨 2편 』 평소의 포스팅에는 주로 이야기를 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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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에 대해서 위와 같이 두 개의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너무 궁금한데 jtbc 슈가맨에서 자꾸 소환을 안하니 제가 근황을 찾아버렸었죠.

(저는 힘들게 찾았는데, 이제는 한글로 된 나무위키에도 올라가 있더군요.)

 

 

 

오늘의 포스팅의 내용은 별거 아니지만,

써클의 멤버였던 바이슈에 Baixue (시라유키 白雪)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라유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다

 

2020년 4월 4일이었습니다.

(그때 올려야 했던 글인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글을 올려봅니다.)

시라유키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는 알림이 와서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평소에 인스타그램으로 라이브를 하는 타입이 아닌 분인데, 의외다 싶었죠.

 

 

 

세토야마 사야카 라는 분과 방송 중이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이분도 가수 활동을 하셨던 분이시더군요.

 

인스타 방송에서 너무 쌩얼로 출연하셨길래 인싸 선글라스를 씌워드렸습니다.

뭐.. 포스팅의 주인공은 시라유키이니 시라유키 얼굴만 나오면 됐죠. u_u

 

방송으로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조금 듣고 있다가 말을 걸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시라유키의 한국어 실력

 

 

돈 없이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

이 블로그의 포스팅들은 PC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팅에는 주로 이야기를 하듯이 경어체를 쓰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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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일본어를 할 줄 압니다.

하지만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로 말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어로 채팅을 치는 사람들 사이에서 혼자 한국어를 쓰면 눈에 띌 테고,

시라유키가 한국어를 읽을 수 있는지도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어를 혹시 모르더라도, 한국에서 잠시 활동했었던 시라유키가 한국어를 본다면

분명 반가워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부터 쳐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도 무반응이었습니다.

무시당한 것이 아니라 아예 보지도 못한 것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필자의 한국어 인사는 스크롤이 올라가면서 보이지도 않게 됐고,

그때 필자 다음으로 채팅을 치던 어떤 일본인이

「ハングル来たぞ」 '한글 나왔다'라고 채팅을 쳤습니다.

 

이 일본인은 한국어를 韓国語 '캉코쿠고'라는 일본어로 말하지 않고,

ハングル '한구루 (한글)'이라고 한국어로 말해주었습니다.

그 점이 괜히 기뻤던 필자.. 아, 아리가또.. 부끄..

 

어쨌든 그 채팅을 보고 시라유키가 그제야 눈치를 채며 필자의 채팅을 찾아주었고,

바로 읽어주면서 환하게 웃으며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답해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도는 읽을 줄 아는구나!',

'그런데 발음이나 억양이 한국에서 활동하던 당시보다 한국어를 더 잘하는 것 같은 느낌인데..?'

 

 

 

그리고 정말 하고 싶은 말을 했습니다.

일부러 일본어와 한국어를 섞었습니다. (일본어 서툰 한국인 코스프레..)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이 된다면, 에구치유카 님이랑 오가와아야코 님이랑 한국 와주세요'

 

제가 친 이 채팅은 '혹시 jtbc 슈가맨이라는 방송에서 연락이 간다면 써클의 멤버들이 흔쾌히 한국으로 와줄까' 가 궁금해서 쳐본 것이었습니다. 좀 돌려서 말한 것이었죠.

 

그리고 이 채팅을 친 후에 시라유키의 반응은 저의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저의 채팅을 천천히 중얼중얼 작게 소리 내서 읽더니 한국어로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정말 가고 싶다고, 다 같이 언제 가자고 하고 있는데 스케줄이 맞지가 않는다고.

 

한국의 예능에 출연하는 사유리, 미즈키, 후지이 미나처럼 아주 자연스러운 한국어까지는 아니었지만,

써클 활동 당시에 음악프로그램 MC의 질문을 못 알아듣던 시절에 비하면 정말 한국어 실력이 엄청 늘어있었습니다.

 

귀국해서 일본에서만 생활을 한 지 20년 이상이 흘렀는데

이 정도로 한국어를 한다는 것은 분명 스스로 한국어를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공부를 한 적이 있다거나

계속해서 쓰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능력은 점점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도 한국 활동 당시보다 한국어가 더 늘어있었습니다.

 

 

 

이날의 방송은 둘이서 같은 포즈를 한 채로 스크린 샷을 찍자고 하면서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써클은 슈가맨에 출연할 것인가?

 

지금은 10월인데도 슈가맨 시즌4를 한다는 예고조차 없는 것을 보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올해에는 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마 했는데.. 정말 이렇게 장기화가 되는군요.

 

슈가맨은 방청객들이 비중을 꽤 차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방청객들이 퀴즈 형식으로 오늘의 슈가맨이 누구일지 맞추기도 하고,

오랜만에 TV에 나온 슈가맨과 함께 웃고 울고 하는 프로그램이지요.

 

그리고 오랜만에 노래를 하는 슈가맨에게 호응을 해주며 힘을 주는 것도 방청객들입니다.

방청객이 없는 슈가맨은 있을 수가 없죠.

히든싱어 같은 프로그램이야 현역 가수들이 노래를 하기 때문에

방청객이 없는 상태에서 노래를 불러도 (아쉽기야 하겠지만) 크게 아쉬울거 없이 촬영을 하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노래를 계속할 수가 없게 되었다가

오랜만에 슈가맨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가 방청객도 없이 카메라 앞에서만 노래를 한다..?

그 누구도 출연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슈가맨 시즌4는 쉬고,

싱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이 대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3살의 시라유키.jpg

 

 

 

나중에 슈가맨 시즌4가 시작하게 된다면 저는 그동안 제가 쓴 글들을 제작진들에게 보여줄 겁니다.

슈가맨은 어서 써클을 소환하라!!

그녀들이 없었다면 트와이스도 없었다!! 는 아닌가..?

 

그리고 어서 이 땅에 모든 전염병들이 사라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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