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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 굿바이 Duet with 장혜진 (and 박지윤)

by mystee 2020. 8. 30. 06:05

 


이 포스팅은 PC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1995년, 윤종신 4집 커버 아트

 

 

 

시작하기 전에..

 

원래 오늘 작성하려고 했던 포스팅의 제목은

"남녀 듀엣 국내 가요 K-Pop 음악 추천 (feat. 90년대)" 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제를 바꿔서 이렇게 한곡만 소개를 하는 이유는,

오늘 소개할 곡을 그 포스팅에서 빼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90년대의 남녀 듀엣곡들은 정말 좋은 명곡들이 많습니다.

소개해주고 싶은 음악들은 정말 많지만..

전에도 언젠가 이야기했듯이, 전부 다 소개했다가는 추천곡이 10곡이 넘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많은 곡을 추천했다가는 다 듣는데만 해도 한 시간이 넘게 걸릴 수도 있고

글을 봐주시는 분들도 지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최대 6곡 정도만 추천하기로 했고,

그래서 빼게 된 곡이 오늘 소개할 곡입니다.

 

참고로 다른 곡들과 비교해 추천도가 떨어져서 뺀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오늘의 곡이 마음에 드시는 분은 다음의 추천곡들도 꼭 들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윤종신 - 굿바이 Duet with 장혜진

 

♬ 윤종신 - 굿바이 Duet with 장혜진 (1995) (작사 박주연・작곡 정석원)

 

 

 

날 생각해봐 처음부터 내가 세상에 없었다고
그리 쉽게 지워질까 우리가 선물했던 모든 걸 돌려주면 지난날도 없어질까
나 안 되겠니 편안한 친구처럼 그냥 친구처럼
내 가슴은 아플 거야 친구로 만난다면
차라리 내 마음껏 그리워할 수 있도록 이젠 안녕

 

걱정은 않기로 해 우리 어떻게 되갈지
우연히 소식 들어도 떨리지 않도록 깨끗이 잊어야 해
행복한 기억 때문에 니가 서글픈 건 싫어
굿바이

 

난 두려워져 후회로 남을까봐 지금 이 순간이
그땐 우리 어떡하니 우리가 나이 들어
흐릿한 기억에도 너 하나만 또렷하면 어떡하니

 

걱정은 않기로 해 우리 어떻게 되갈지
우연히 소식 들어도 떨리지 않도록 깨끗이 잊어야 해
행복한 기억 때문에 니가 서글픈 건 싫어

 

걱정은 않기로 해 우리 어떻게 되갈지
우연히 소식 들어도 떨리지 않도록 깨끗이 잊어야 해
행복한 기억 때문에 니가 서글픈 건 싫어
굿바이

 

Produced by 정석원.

Drums & Bass programed by 정석원.

Tom drum phrase performed by 박용찬.

Keyboard : 정석원.

Guitar : 박용찬.

 

 

 

 

 

 

1995년에 발매된 윤종신의 네 번째 앨범,

共存(공존).의 여섯 번째 트랙, 굿바이입니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은 '부디...'와 '내 사랑 못난이' 였기 때문에

이 곡은 당시에는 윤종신의 팬이 아니라면 모르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곡이었습니다.

하지만 앨범을 소유하고 있는 팬들 사이에서는 뺄 수가 없는 명곡 중에 하나이죠.

 

팬들만 알고 있기에는, 그냥 묻히기에는 아까운 곡이었던 이유는,

이 곡을 작곡한 사람이 그 유명한 공일오비의 정석원이었고,

같이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도 무려 원조 팝 발라드의 요정 장혜진이었습니다.

 

 

 

1993년, 장혜진 1집 커버 아트

 

 

 

보통은 남녀 듀엣 곡은 서로 사랑하는 내용의 노래가 많은 반면,

이 곡은 헤어지는 남녀의 슬픈 상황을 노래합니다.

그런 우울한 감성이 1990년대부터 이어져온 윤종신의 트레이드 마크였죠.

 

그리고 90년대의 곡이지만,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느낌과

두 보컬이 서로 다른 멜로디를 부르는 화음이 뚜렷하게 존재합니다.

90년대의 느낌이 느껴지는 부분은 악기의 사운드뿐이네요.

 

 

 

 

 

 

 

윤종신 - Goodbye with 박지윤

 

♬ 윤종신 - Goodbye with 박지윤 (2013)

 

 

 

그리고 그냥 묻히기에는 아까운 이 명곡은 2013년에 월간 윤종신에서 다시 리메이크가 돼서 발매가 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악기의 사운드나 감성은 원곡이 더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뮤직비디오가 생겼다는 점과..

영원히 예쁜 누님이신 박지윤 님께서 같이 불렀다는 점 때문에 이 버전도 좋습니다.

 

보컬로서는 장혜진과 박지윤.. 둘 다 훌륭하고, 어느 쪽이 더 낫다는 생각은 딱히 없는데,

전체적인 사운드와 분위기 덕분에 귀가 즐거운 쪽은 원곡,

눈이 즐거운 쪽은 2013년 버전인 것 같네요. (원곡은 뮤직비디오조차 없었으니까요.)

 

 

 

1997년, 박지윤 1집 커버 아트

 

 

 

그나저나 박지윤 누님.. 관리를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왜 그대로이신 거죠?

1997년과 2013년의 차이가 뭐죠..?

 

참고로 현재인 2020년과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박지윤 크리에이티브

Korean Singer-songwriter Parkjiyoon Official Youtube Channel. Parkjiyoon Creative. www.parkjiyoon.kr www.facebook.com/parkjiyooncreative https://itun.es/kr/G...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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