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전에 올렸던 글이었습니다.
위의 포스팅의 중요한 내용은,
뉴스에서는 1년 이상 인터넷・모바일뱅킹에 접속하지 않은 고객들의 비밀번호를 변경했다고 써놓았지만,
저는 주거래은행이 우리은행으로 1년 이상 로그인을 하지 않은 적이 절대 없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접한 새로운 기사..
그 전에 제가 접한 뉴스와는 달리
우리은행이 고객 몰래 마음대로 비밀번호를 변경한 수가 2만 3000여 건이 아니라 4만건에 달한다는 것과,
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자진신고를 했다고 했지만
이 사건이 드러난 경위도 자진 신고가 아니라 금융감독원의 지적에 따라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위에 뉴스에서는 여전히 장기간 거래가 없던 고객의 비밀번호를 바꾼 것처럼 써놨지만,
저는 멀쩡하게 우리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던 사람이었고,
'우리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 1일부터 8월 8일 사이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했다'
라고 되어있지만, 제가 갑자기 비밀번호가 바뀐 것은 분명 저 기간이 아닙니다.
2019년 초에 바뀌었습니다.
인정하고 반성해도 앞으로 이용할까 말까인데,
뉴스에서는 여전히 제가 당한 피해와는 다른 내용만 나오고 있습니다.
주거래 은행으로 멀쩡하게 이용하던 저도 비밀번호가 바꼈습니다.
생각이 모자른 직원 하나가 실수로 꾸준히 이용하던 저의 비밀번호까지 바꿔버린 것일까요?
또 저의 비밀번호가 바뀐 시점도 위의 뉴스와 다릅니다.
분명 더 오랜 기간동안 위와 같은 짓을 했을거라고 충분히 의심이 됩니다.
피해를 당한 건 수도 어쩌면 4만보다 훨씬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제가 얼마 전에 예고했던 이 포스팅도 그냥 하지말까 생각 중입니다.
우리은행의 홍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니면, 이자의 수익은 밝히되 여전히 우리은행을 비난하는 글과 함께 올릴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 뉴스가 터진 시점이 만기가 다가오는 시점이라서 참.. 불행 중 다행입니다.
더 오랫동안 불안에 떨지 않아도 되고,
원금과 이자를 받자마자 다른 은행으로 옮겨 탈 수도 있으니..
우리은행이 모든걸 다 솔직하게 밝히고 인정하는 뉴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리고 은행까지 직접 찾아가서 다시 비밀번호를 변경한 수고를 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저처럼 마음 떠나고 돌아서는 고객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설마 우리은행을 열심히 이용하는 중인데도 비밀번호 바껴서 고생한 사람은 저 뿐인건가요?
저만 재수가 없이 걸려서...?
다른 피해자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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