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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소개하고 있는 저의 페달보드 위에 올라와있는 이펙터들..
지금부터 소개할 리버브로 이젠 끝입니다.
파워서플라이와 버퍼의 소개를 안하긴 했지만.. 다음에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글을 올리겠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tc 일렉트로닉 플래시백 딜레이에 이어서 오늘은 리버브 페달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이펙터도 같은 회사인 tc 일렉트로닉의 홀 오브 페임 리버브입니다.
리버브에 대한 설명은 위의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tc 일렉트로닉 홀 오브 페임 리버브
지난번에 올린 딜레이와 똑같은 회사죠.
1976년에 설립된 덴마크 회사인 tc electronic의 홀 오브 페임 HALL OF FAME 리버브입니다.
플래시백과 마찬가지로 지금은 홀 오브 페임 2가 나와있습니다.
플래시백 딜레이와 마찬가지로 신품으로 구입했다는 기억만 나고, 언제 어디서 구입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플래시백 딜레이와 같이 구입을 했으니 이 녀석도 2011년에서 2012년 사이에 구입을 한 것 같습니다.
리버브 이펙터를 구입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과분하고 넘치는 성능 때문에 다른 리버브로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고 계속 이대로 쓰고 있습니다.
tc electronic의 플래시백 딜레이를 유튜브 영상을 보고 구입을 했던 것처럼 홀 오브 페임도 유튜브 영상을 보고 구입을 했습니다.
그 영상은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리버브를 내장하고 있으며, 플래시백 딜레이처럼 톤프린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 있는 스위치를 이용해서 바이패스 형식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버퍼 바이패스로 설정했을 시에는 킬 드라이 스위치도 온/오프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앞면과 뒷면의 사진입니다.
보통의 이펙터들은 뚜껑을 열기 위해서 드라이버로 나사를 4개 풀어야 하지만, tc electronic의 이펙터들은 동전으로 한가운데에 있는 나사만 풀면 열 수 있습니다.
상단에는 DC 9V 전원 연결 단자와 USB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스테레오 인풋과 아웃풋을 지원합니다.
tc electronic HALL OF FAME REVERB 정보와 스펙
Product Features |
Tone-Print 기능으로 세계 유명 기타리스트의 세팅을 불러올 수 있다. |
룸, 홀 및 스프링 리버브를 포함한 11가지 기능 |
PC, Mac 및 iPad용 무료 TonePrint Editor를 사용하여 처음부터 사용자 지정 리버브 효과 설계 |
SHORT, LONG의 선택이 가능한 프리-딜레이 토글 스위치 |
트루 바이패스 기능을 통해 페달이 꺼졌을 때 최적의 선명도를 보장하고 하이엔드 손실을 방지 |
옵션 버퍼 바이패스 (Buffered Bypass)모드를 통해 긴 케이블에 따른 고주파 손실을 방지 |
Dimensions 72mm x 122mm x 50mm, 300g |
tc electronic HALL OF FAME REVERB 리버브 타입 소개
룸 ROOM
비교적 작은 방 안에서 연주하는 느낌을 주는 리버브입니다.
홀 HALL
폭이 있으면서도 약간 확산되는 형태의 리버브입니다. 큰 콘서트 홀에서 연주하는 느낌으로, 소스에 어쿠스틱 한 질감을 부여합니다. 긴 디케이 설정으로 웅장한 사운드를 얻을 수 있고, 짧은 설정으로는 솔직하고 리얼한 앰비언스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스프링 SPRING
빈티지의 기타 앰프 등에 탑재되어 있는 스프링 리버브의 사운드를 재현합니다.
플레이트 PLATE
디지털 세대 이전의 리버브는 스프링이나 큰 철판을 이용하여 리버브 효과를 생성하였습니다. 철판을 사용한 기기는 플레이트 리버브라고 불리며, 확산적이고 브라이트한 사운드를 특징으로 합니다.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소리가 아닌, 이펙터를 두드러지게 하는 효과에 적합합니다.
처치 CHURCH
전통적인 교회를 전형으로 하는 다양한 형상의 경질 벽면에서의 반사가 특징적인, 확산도가 높은 라지 리버브입니다.
모듈레이션 MOD
드라이음은 그대로 두고 리버브 성분에만 모듈레이션을 가합니다. 눈에 띄면서 라이브에서도 묻히지 않는 리버브를 연출합니다.
로파이 LOFI
더티한 사운드의 리버브입니다. 부드러운 스튜디오용의 리버브와는 완전히 반대인, 주장이 강한 사운드입니다.
타일 TILE
리버브라고 하면 제일 먼저 '욕실'을 상상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타일은 스몰에서 미디엄 사이즈의 타일을 붙인 공간, 즉 욕실적인 사운드를 생성합니다. 잡다한 반사음이 특징적이지만 어디까지나 원음을 존중합니다.
결코 소프트하고 스무즈한 리버브 사운드는 아닙니다.
앰비언스 AMB
공기감만 더해주는 아주 짧은 리버브입니다. 캐비닛을 클로즈 마이킹한 듯한 마른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게이트 GATE
80년대에 레코딩된 스네어나 킥으로 자주 듣는 클래식한 리버브 타입입니다. 리버브의 디케이를 의도적으로 단축하기 위하여 리버브에 게이트가 있습니다. 일반 기타용 리버브와는 색다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tc electronic HALL OF FAME REVERB 사운드 샘플
제가 이 리버브를 선택하게 만들었던 그 영상입니다.
설명 없이 연주만 하는 사운드 샘플 영상입니다.
tc electronic HALL OF FAME REVERB 사용 후기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가 다 그렇듯이 이 리버브도 정말 과분한 장비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굳이 다른 리버브로 바꿀 필요가 없을 정도로 좋은 페달입니다.
이 이펙터를 소개할 때에도 했던 이야기이고, 플래시백 딜레이를 소개할 때도 했던 이야기인데,
저는 거스리 고반 Guthrie Govan이라는 기타리스트 같은 스타일의 연주를 좋아합니다.
이 홀 오브 페임 리버브는 플래시백 딜레이와 마찬가지로 거스리 고반의 페달보드에도 올라와있던 페달입니다.
2013년의 영상이라 지금도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때 그가 썼었던 페달이니 성능은 보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단점을 굳이 꼽자면, 플래시백 딜레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스테레오 인풋과 아웃풋의 잭 포트의 위치가 조금만 더 떨어져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패치 케이블의 커넥터가 조금이라도 크면 스테레오로 연결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억지로 생각한 단점이 이거 하나입니다. 나머지는 불만이 없습니다.
저의 다른 이펙터들을 소개할 때에도 계속했던 말이지만, 웬만해서는 바꿀 일이 없는 리버브입니다.
바꾼다면 그냥 단순히 다른 것도 써보고 싶다는 이유로 바꾸겠죠.
어디 하나 모자란 구석이 없는 좋은 페달입니다.
이상, tc electronic HALL OF FAME 리버브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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