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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오전,
기타 레슨을 위해서 집을 나서려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받기 위해서
SC제일은행 어플로 개설한 계좌의 체크카드를 가지고 오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마블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캡틴 아메리카이지만,
아이언맨도 좋아하고.. 카드 디자인이 아이언맨이 가장 예뻐서 이 카드를 골랐습니다. ㅎㅎ
예쁜 카드가 생기니 괜히 한번 써보고 싶더군요.
그래서 오늘 잔고가 1원인 SC제일은행 계좌에 소액을 입금하러
지나가는 길에 SC제일은행을 들렀습니다.
가기 전에 저의 최애 식당인 미향에 들러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의 메인 반찬은 무려.. 수육이었습니다.
4500원에 수육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니...
식권 사면 한 끼에 대략 4090원입니다..
미향이여. 영원하라.
비가 내리고 있어서 멀리 떨어져서 찍지는 못하고,
이렇게 비를 피하며 한 컷..
그런데 ATM을 이용해서 5만 원만 입금해두려고 하니,
카드 등록을 하라고 뜨면서 거래가 되지 않았습니다.
분명 제일 위에 올린 사진에도
'본인이 직접 수령 확인 시, 자동으로 사용등록' 이라고 적혀있었고,
카드 수령 후에
'받으신 카드는 별도 사용등록없이 카드사용이 가능합니다.' 라는 문자메시지도 도착했는데 말이죠.
어쩔 수 없이 은행 안으로 들어갔는데, 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미인이었습니다..
이참에 주거래 은행을 바꾸.. 읍읍
창구에 가서 상황 설명을 하니,
카드를 단순히 사용만 하는 것은 별도의 등록 없이 가능하나,
IC칩을 이용해서 은행의 입출금 등의 거래를 할 때에는 등록을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이름과 서명과 생년월일과 연락처 등을 적고 등록 완료.
5만 원을 입금해두었습니다.
카드가 예쁘니 괜히 써보고 싶어서 돈을 넣어둔 이야기였습니다.
조만간 보고 싶은 영화가 개봉을 하는데.. 그때에 써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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