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줄 바꿈이나 문단의 나눔 등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 Kevin Kern - Summer Daydreams (1998)
아래의 포스팅들은 제가 어떤 계기로 건강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다이어트를 했던 이야기와 그 방법들에 대해서 적혀있습니다.
위의 포스팅들은 제가 이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초반에 적었던 글이라
가독성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지만, (이미 올린 글을 수정하는 것도 블로그에 안좋다고 해서 이대로 두려고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위의 포스팅들이 제가 작성한 포스팅 중에 가장 가치가 있는 포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니까요.
몸을 망치는 이상한 방법의 다이어트도 아니고,
보기에만 좋은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다이어트이기 때문에 요요현상도 오지 않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몸상태를 유지 중이고,
주 3~5회는 반드시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소개할 책
그러던 제가 최근에 건강 관련 서적을 한 권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고나면 꼭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를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참 좋은 책입니다. (100페이지 정도 남겨두고 다 읽었습니다.)
제가 다이어트를 성공하면서 이미 느꼈던 모든 것들이 그 책에 적혀있었고,
거기에 더해서 저도 몰랐던 새로운 지식들도 적혀있는 책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암에 대한 이야기들이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건강이나 다이어트 정보를 공유했을 때 주변의 흔한 반응
하지만 좋은 책을 소개를 해봤자,
혹은 내가 직접 시도해서 성공한 다이어트 이야기를 늘어놓아봤자,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사람도,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이야기만 듣고 시도도 안 합니다.
(당분간)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의 목록을 듣는 순간부터
'에이~ 그걸 어떻게 해~ 그냥 난 먹고 싶은거 먹고 이대로 살련다.' 라거나
'나도 다 알아~ 난 또 뭔 특별한 비법이 있는 줄 알았네.'
'누가 몰라서 안 하냐?' 같은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평생 먹지 말라는 게 아니라 몇 달 동안만 잠시 참는 것도 안되나 봅니다.
이해는 합니다.
뭔가 스스로 충격을 받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계기가 없으면 시도도 하기 힘들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상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뒤로 한채
먹으면 살이 빠지는 식품이 있다던가..
어떤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해서 살을 뺀다거나 하는 그런 방법을 찾아서는 안됩니다.
다이어트는 노력이 없이 편안하게 성공하게 해주는 마법 같은 비법은 없습니다.
그냥 몸에 안 좋은 식품 안 먹거나 덜먹고,
운동하고, 물 많이 마시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뿐입니다.
그것도 그 원리를 알고 해야 성공합니다. 어느 정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지인이 암에 걸리다
포스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포스팅은 단순히 다이어트만을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었습니다.
얼마 전에 지인에게서 메시지가 왔습니다.
아무 내용도 쓰지 않고, 그냥 이름만 불러놨더군요.
한참 후에 확인하고 답장을 하니까
'혹시 ○○○ 소식 들었나해서'
이러는데..
그냥 뭔가 안 좋은 소식일 것 같다는 느낌이 확 들더군요.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니 암에 걸렸다고 합니다.
어느 한 곳에서만 발견된 게 아니라 두 곳에서 발견됐다는데..
전해 들은 이야기로는 2기랑 3기라고..
가볍게 걱정 없이 넘어갈 수 있는 그런 건 아닌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지금은 연락도 안한지 좀 됐고, 몇 년째 얼굴도 못 본 지인이긴 했지만,
예전에 한때 정말 가깝게 지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지인은 군대에 있을 때까지는 날씬했지만,
제대를 하면서부터 서서히 살이 찌기 시작했습니다.
살이 찌는 그 원인은 누가 봐도 술이었습니다.
술자리를 너무 좋아했고, 술자리가 너무 잦았습니다.
언젠가는 술을 전혀 안 마시는 저에게
"너 술도 안 마시는데, 너랑 무슨 재미로 노냐?" 라는 말도 했을 정도로 술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10년 이상을, 20년 가까이 그런 생활을 해오다가
아직 30대인 나이에 암이 두 곳에서나 발견이 된 것입니다.
안 그래도 암에 대해서 자세히 적힌 책을 읽고 있는 중에 접한 소식이라
그의 어떤 생활 습관들이 암을 키워온 건지 머릿속에 다 그려졌습니다.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제 지인들은 제가 블로그를 한다는 사실도 모르고,
그래서 이 글도 당사자가 볼 일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이야기를 이렇게 함부로 적으면서
'그런 생활습관이 암을 키웠다' 라는 식으로 글을 쓰는 게 미안하긴 하지만..
실제 제 주위의 사례를 이야기해서라도,
제 글을 읽어주실 블로그의 이웃분들이나
어쩌다 우연히 여기를 와서 이 글을 읽어줄 분들에게
그냥 단지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자.' 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읽고 있던 책은 다 읽으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가깝게 지냈던 그 지인이 반드시 지금의 시련을 이겨내길 바랍니다.
언제 오랜만에 연락해서 조용히 얼굴 보러 가던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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