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dreamer mystee
blogger mystee/여러가지 리뷰

원모어띵 omthing 에어프리, 내 돈 주고 산 후기

by mystee 2020. 9. 29. 06:03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QCY-T1이 수명을 다한 후에 쓰는 후기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일반 이어폰 같은 가격으로 출시가 되어서 인기를 끌었던, 그런��

mystee.tistory.com

안녕하세요. 미스티입니다.

 

전에 위의 글을 올렸었죠.

블루투스 이어폰인 QCY-T1을 사서 쓰기 시작한지 1년 2개월 만에 고장이 났고,

그 후에 쓴 후기입니다.

 

글의 마지막에 또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했다며,

그 이어폰이 온다면 또 후기를 적어보겠다고 하며 글을 마쳤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어폰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원모어띵 omthing 에어프리 AirFree 구입기

 

 

 

 

 

제가 이 이어폰을 사게 된 이유는 평소에 구독해놓고 보던 이 채널 때문이었습니다.

QCY-T1이 고장난 이후로

'또다시 저렴한 QCY로 가야 하나?',

'혹시 블루투스 이어폰의 가격과 수명이 비례하다면 10만원 가까이하는 것을 사볼까?' 를 고민하던 찰나에

잠들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이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상이 올라옴과 동시에 공동구매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영상에서는 확실히 음질 면에서 QCY를 앞서고 있다고 말했고,

가격도 QCY 시리즈들에 비해서 몇천 원 비싼 수준이었습니다. (공동구매가 기준으로요.)

그래서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영상이 올라온지 몇 시간 되지도 않아서 주문을 한 것인데도

그 짧은 순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주문을 한 건지..

제가 구입하는 것이 3차 공동구매로 밀려나 있더군요..

 

 

 

1~2차로 산 사람들은 며칠 안돼서 바로 배송을 받은 것 같던데..

3차로 구매한 저는 이렇게 배송이 늦어질 것 같다는 안내까지 받으면서

9월 18일 금요일에 주문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한참을 기다려서 9월 28일에 겨우 받았습니다.

 

운동하는 동안에 체육관에서 제 취향에 맞지도 않은 음악이 흘러나올 때면 정말 너무 괴로웠는데,

이제야 이어폰을 꽂은 채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언박싱 unboxing

 

볼 때마다 설레는 택배 박스입니다.

 

 

 

오픈하면 다시 omthing AirFree의 박스가..

참고로 옴띵이라고 쓰여있지만,

정확히는 원모어띵 One More Thing입니다.

하지만 말을 짧게 줄이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애칭처럼 옴띵이라고 불리게 될 것 같기도 하네요.

 

 

 

원모어띵 에어프리의 박스와

정품 인증하는 페이지로 가는 QR코드입니다.

 

 

 

정품 인증을 위한 시리얼 넘버는 빨갛게 표시한 곳에 적혀있습니다.

시리얼 넘버 위에 있는 QR코드는 한글 설명서입니다.

 

 

 

한번 개봉하면 바로 중고가 되어버리는 상품의 박스입니다.

초코파이 여는 느낌이 나는 이어폰 포장이라니.. 재밌습니다.

 

 

 

개봉하면 이어폰이 들어있는 충전독이 먼저 보이고,

 

 

 

연양갱 포장을 여는 듯한 측면도 오픈하면,

 

 

 

폼팁과 충전 케이블 (USB C타입),

영어와 중국어로만 쓰여있는 (무쓸모) 설명서가 있습니다.

 

 

 

충전독의 뚜껑을 열고 이어폰을 꺼내서 비닐을 제거해주고,

 

 

 

충전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파란 불이 들어오니 두근거리더군요.

 

 

 

원모어띵 에어프리 기본 조작

 

원모어띵 에어프리는

제가 전에 사용하던 QCY-T1같은 똑딱거리며 누르는 버튼이 아니라 터치버튼 방식입니다.

 

전화를 받거나 끊을 때에는 이어폰 중에 하나의 터치 컨트롤 버튼을 두번 터치합니다.

 

그리고 통화를 하는 중에 다른 전화가 걸려와서 현재 통화를 유지하며 다른 통화를 받을 때에도

아무 쪽이나 두번 터치하면 됩니다.

걸려온 전화를 끊고 원래 하던 통화로 돌아갈 때에도 마찬가지로 아무 쪽이나 두번 터치합니다.

 

그리고 통화 중이 아닐 때,

오른쪽 이어폰의 터치컨트롤 버튼을 두번 터치하면 음악이 재생 / 정지가 되고,

 

왼쪽 이어폰의 터치컨트롤 버튼을 두번 터치하면 음성 명령 활성화가 됩니다.

 

안타깝게도 너무나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당연히 있을 줄 알았던

음악의 다음 곡, 이전 곡 재생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볼륨 조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것들은 스마트폰을 통해서 조작을 해야 합니다.

 

저는 QCY를 쓸 때에도 이런 조작은 보통 스마트폰으로 했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기능이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나아서 괜히 아쉬웠습니다.

 

 

 

 

 

 

원모어띵 에어프리 음질

 

기다리는데 지쳐서 애꿎은 위의 원모어띵 에어프리 유튜브 영상의 댓글들만 뒤적이는 동안에

점점 불안감을 주는 댓글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영상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음질이 좋지는 않다는 글들이 일부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반면에 매우 좋다고 말하는 댓글들도 있었지만,

괜히 좋은 이야기들보다는 안 좋은 이야기들이 자꾸 신경이 쓰이는 법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블로그에서 원모어띵 에어프리의 리뷰 글들도 여럿 찾아서 봐봤는데,

다들 업체에서 지원을 받아서 좋게 쓴 후기들 뿐이었습니다.

 

사실 조금 불안해지기도 했지만,

직접 들어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믿지 말자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제가 테스트해본 곡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SlipKnoT - BEFORE I FORGET (2004)

 

 

 

♬ T-SQUARE - DREAM WEAVER (2004)

 

 

 

♬ GILGAMESH - WAITING (1979)

 

 

 

 

길가메시 GILGAMESH - WAITING

평소에는 주로 이야기를 하듯이 경어체를 쓰지만, 이 포스팅은 일기 형식의 글이므로 평서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 ♬ GILGAMESH - WAITING (1979) GILGAMESH 의 1979년도 앨범 『ANOTHER FINE TUNE YOU'VE GO..

mystee.tistory.com

블로그 이웃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뭐 음악 쪽으로 대단한 사람인 것은 아니지만

일단은 음악을 전공했고,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고 즐겨 듣는 사람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계속 저가를 사용하고 있지만 20만원 후반대의 SHURE 헤드폰도 쓰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옴띵 에어프리로 음악을 들었을 때 느낀 음질은 한마디로...

위의 영상의 Producer dk 님의 말씀을 믿으시면 됩니다.

제가 T5는 써보지 않았지만, T1과 비교를 하면 확실히 더 음질이 좋습니다.

 

일단 처음에 조금 놀랐던 점은,

저는 QCY-T1을 쓸 때면 항상 맞춰두는 볼륨의 크기가 정해져 있었는데,

원모어띵 에어프리에서는 그 똑같은 볼륨일 때에 QCY-T1에 비해서 소리가 꽤 컸습니다.

한 칸 줄이니까 제가 항상 듣던 그 볼륨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저음이 정말..

QCY-T1도 저음은 잘 들리는 편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더더욱 잘 들립니다.

베이스 기타 연주하는 라인이 QCY 때보다 더 잘 들리더군요.

 

음질에 대한 저의 평가는 Producer dk 님과 같습니다.

몇천원 더 내고 원모어띵 에어프리를 구입하는게 더 좋습니다.

 

 

 

원모어띵 에어프리 장단점

 

제가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몇십만원 하는 제품을 써보지는 못해서,

제가 전에 사용했었고, 비슷한 가격대인 QCY-T1과 비교를 해서 평가를 내리자면,

 

장점은 QCY-T1 때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아주 저렴합니다. (물론 공동구매로 사서 아주 저렴했지만요..)

제가 구매한 금액은 22,900원 + 배송비였습니다.

공동구매가 끝나면 나중에는 얼마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비슷한 가격대인 QCY-T1에 비해서 음질은 확실하게 좋습니다.

정말 몇천원 더 내고 이 이어폰을 선택할 가치가 있는 음질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만원 이상이 차이가 나게 된다면 QCY-T5를 사는게 좋을지 어쩔지 고민이 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QCY-T5는 음질을 들어보지 못했으니까요.

(T5의 음질도 들어보신 Producer dk 님은 더 좋다고 하시긴 했지만요.)

 

그리고 하나 더,

QCY-T1을 썼을 때의 그.. 이어폰이 켜진 상태에서 아무것도 재생시키지 않을 때

미세하게 들리는 '삐~' 하는 전자음 같은 것이 안 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단점은 역시 아까 전에도 설명했던

음악을 듣는 중에 이어폰 터치버튼으로 다음 곡, 이전 곡으로 넘어가는 기능이 없다는 점입니다.

원래 핸드폰을 항상 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조작하는 저에게는 큰 단점은 아니지만요.

사람에 따라서는 큰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신경 쓰이는 점 하나,

이어폰을 완충을 시켰는데도 핸드폰의 화면 상으로는 배터리가 90% 남았다고 표시되는 점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QCY-T1을 쓸 때에는 절대 이런 현상이 없었습니다.

100%로 시작을 했죠.

 

저에게 온 제품만 이런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저 말고도 이런 현상을 이야기하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거든요.

표시만 이렇게 되어있을 뿐 배터리 성능에는 문제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배터리가 문제가 있으니 이러는 것인지..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배터리가 문제가 없다고 해도 이렇게 표시가 된다는 것은 괜히 기분이 찝찝하죠.

이런 문제는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 하나,

밤 중에 조용한 방에서 작은 볼륨으로 음악을 들을 때,

마지막에 페이드 아웃되면서 끝나는 곡을 들을 때면 페이드 아웃되는 순간에

부드럽게 서서히 페이드 아웃되지 않고 볼륨이 갑자기 훅 줄었다가 다시 커졌다가 하는 듯한 증상이 있습니다.

아주 조용한 환경에서 신경 써서 듣지 않으면 잘 모릅니다.

볼륨을 크게 키우면 그 문제가 사라지긴 하지만, 밤 중에는 보통 볼륨을 작게 해서 듣죠.

원래 볼륨을 크게 듣고, 주변에 소음이 있는 낮에 음악을 들을 때에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차피 낮에만 쓴다면 신경 쓸 필요 없는 점이지만,

밤 중에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시는 분이라면 조금 신경이 쓰일 수도 있습니다.

 

 

 

원모어띵 에어프리 사용기를 마치며

 

제품이 도착하고 음질만 듣고 작성하는 글이라서

일단은 말할 수 있는 장단점이 이 정도뿐입니다.

 

QCY-T1의 후기처럼 충전독의 배터리 수명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래 써야 결국 고장이 나서 쓸 수가 없게 되는지도 아직은 모릅니다.

QCY-T1처럼 잘 쓰다가 한번씩 페어링이 안돼서

다시 페어링을 해줘야 하는 문제가 생길지 어쩔지도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체육관으로 운동을 하러 가서도 듣고, 집에서도 듣고, 밖에서도 들어봤는데,

음질도 좋고, 페어링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작은 볼륨일 때에 페이드 아웃되는 곡에서 소리가 왔다갔다 하는 점과

완충을 해도 배터리가 90%로 표시되는 문제는 굉장히 신경 쓰이지만요.

 

부디 아무런 말썽도 일으키지 않고

최소 2년 동안은 이어폰으로 돈 나갈 일 없이 오래 썼으면 좋겠습니다.

 

 

 

 

원모어띵 omthing 에어프리, 배터리 완충해도 90%인 문제..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원모어띵 omthing 에어프리, 내 돈 주고 산 후기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

mystee.tistory.com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하단의 공감 버튼을 꾹 눌러서
빨간 하트로 만들어주세요.

(비로그인도 가능합니다!!)
지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이었다면
공감 버튼 옆을 클릭해서 SNS 공유해주세요.
댓글은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