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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er mystee
diary/독후감

오랜만에 읽은 여행 서적, 쫄보의 여행

by mystee 2020. 1. 20. 21:10

 

쫄보의 여행

 

초판 발행 2017년 4월 24일

지은이 이승아

 

 

 

대학 졸업을 앞두고 여느 대학생들처럼 취업을 생각하고 스펙 쌓기에 압박을 받으며

각종 대외활동과 자격증 공부에 정신없는 대학 생활을 보내던 이 책의 저자 이승아 님은

자취방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짐을 정리하던 어느 날,

먼지가 가득 쌓인, 3년 전에 대학교 입학을 위해 썼던 자기소개서를 발견합니다.

 

먼지를 털어 내고 한 장, 두 장 읽어보는데,

'대학생이 되면 어떤 것들을 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한복 입고 세계 여행', '스페인어 배우기' 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고

자신이 잊고 지냈던 꿈을 떠올리며 휴학을 합니다.

 

세계여행을 떠난다는 말에 친구들도 '취업은 안할거냐'며 응원해주지 않고,

가족들은 여자 혼자서 세계여행을 떠난다는 것에 위험하다며 더더욱 반대를 했지만,

저자 이승아 님은 9개월 동안 두세 개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13,500,000월이라는 돈을 모으고 249일 동안의 세계여행을 떠납니다.

 

 

 

 

 

한국 돈으로 90만 원 가까이 되는 돈을 도난당하기도 하고,

발톱에 멍이 들고 물집이 가시지 않을 정도로 발을 혹사시키면서 수없이 많은 트레킹을 하기도 하고,

스카이 다이빙의 후유증으로 지독한 몸살을 앓기도 하면서,

핸드폰을 훔쳐가려는 소매치기와 핸드폰 액정이 깨질 정도로 핸드폰 하나를 사이에 두고 몸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다른 위험할 뻔한 순간들을 여러번 마주합니다.

 

하지만 그런 위기의 순간들을 뛰어넘으면서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성장해나가는 20대 초중반 처자의 모험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 읽고 느낀 점은, '역시 가능하다면 해외에서는 한 번쯤 살아보는 것이 좋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여행은 아니고 유학이었지만,

집에서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힘으로 떠나서 개고생을 했던 이야기들을 짧게 줄여서 블로그에 연재 중인데,

집 떠나면 정말 고생합니다.

하지만, 그 고생들 속에서 얻어지는 것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생활을 해보지 않았다면 평생 모르고 살았을지도 모르는 자신의 새로운 모습도 발견하고,

세상을 보는 시각도 더 넓어지고, 생각도 더 깊어지고 커지게 되는 부분들이 분명 있습니다.

 

많은 여행 서적들을 읽어온 저에게 있어서는 솔직히 이 책이 많은 재미와 감동을 준건 아니었지만,

20대들에게는 정말 추천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방학 때나 휴가 때에 잠깐 몇박 몇일 다녀오는 해외 관광이 아닌,

정말 여행을 떠나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20대들에게는 정말 좋은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돈 없이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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