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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독후감

오늘부터 자바스크립트, 추천할 수 없는 자바스크립트 독학 교본

by mystee 2021. 8. 21. 03:35

 


 

얼마 전에 구입한 자바스크립트 교본인 오늘부터 자바스크립트의 리뷰를 남겨볼까 합니다.

아직 끝까지 다 공부하지는 못했고, 100페이지 조금 넘게 본 정도이지만, 이 정도까지만 봐도 이 책에 대해서 할 말들이 좀 많아져서 글을 씁니다.

 

 

 

오늘부터 자바스크립트

 

오늘부터 자바스크립트

 

초판 발행 2021년 06월 28일

지은이 곽문기 하호진

 

 

 

 

 

 

 

자바스크립트 독학을 위해서 책을 구입했다.

Photo by Pankaj Patel on Unsplash 요즘은 유튜브 덕분에 많은 것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배울만한 좋은 생각을 가진 유튜버도 있고, 운동을 가르쳐주는 유튜버도 있고, 악기 레슨을 해주는 유튜버도 있

mystee.tistory.com

자바스크립트 독학을 위해서 책을 샀다는 글을 이전에 썼습니다.

유튜브 강의를 봐도 이해가 쉽게 안되는 부분들을 초보자용 교본이 알기 쉽게 가르쳐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구입했던 교본이었는데.. 100페이지 조금 넘게 본 시점에서도 단점들이 많이 보여서 글을 씁니다.

 

 

 

 

단점 1, 잦은 오타

 

100페이지 안에서만 제가 발견한 오타가 3곳이 있습니다.

어쩌면 오타인줄 모르고 그냥 넘어간 곳이 더 있을지도 모릅니다.

무언가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문장에서 오타가 한번 발견되었고, 자바스크립트의 코드 내에서의 오타가 2번 발견됐습니다.

 

그 뭔가 대해서 설명을 하는 문장의 오타를 다시 찾아서 여기에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그 부분을 다시 찾으려고 몇 번이나 다시 뒷부분을 돌려서 읽어보았으나 쉽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낭비라고 생각해서 다시 찾는건 포기했고, 어쨌든 그 문장을 읽고 '이게 뭔 소리야..?' 하면서 그 문장만 3번 이상을 계속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냥 단순히 맞춤법 정도 틀린 소소한 오타가 아니라.. 예를 들면 '있다'를 '없다'라고 완전 반대되는 말로 잘못 써버린 그런 오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코드 내에서의 오타...

undefined 를 nudefined 로 잘못 쓴 부분이 94페이지에 있었습니다..

언디파인드(분명하지 않은..)라는 단어의 u와 n을 바꿔버려서 누드.. *-_-* 파인드가 됐습니다.

이건 정말 단순한.. '아. 오타났구나..'라며 쉽게 찾아서 넘길 수 있는 수준의 오타였습니다.

 

하지만.. 96페이지의 연습 문제 페이지에서 심각한 코드 내의 오타가 나왔는데..

=== 라고 써야 하는 부분을 == 라고 잘못 쓴 부분이 있습니다.

자바스크립트 코드 안에서는 =도 쓰이고, ==도 쓰이고, ===도 쓰입니다.

그래서 이런건 오타를 내면 안 됩니다.

덕분에 초보자인 저는 잠시 혼란이 왔었습니다.

정말 정말 완전 순수한 백지장 같은 초보였다면 잘못된 코드인지도 모르고 그냥 넘어갔을 겁니다.

 

오타라는 것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이런 프로그래밍 교본에 100페이지 내에서만 이렇게 오타가 3곳 이상에서 발견이 됐다는 것은 꽤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오타들이 자주 등장할 가능성도 높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쓸데없는 거에 에너지 쓰고, 시간을 뺏기게 만드는 좋지 않은 교본이라고 보여집니다.

 

 

 

 

단점 2, 시대에 뒤떨어진 구식 정보

 

이 책은 분명 초반 1쇄 발행이 2021년 6월 28일, 최근에 나온 책입니다.

그런데 변수variable를 선언하는 코드를 var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분명 var을 썼지만, var을 쓸 경우에 생기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금은 const와 let이 새로 등장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데 이 책에서는 여전히 var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tip'이라며 작은 글씨로 '최근 자바스크립트에는 let이라는 키워드가 추가되었습니다. var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됩니다.'라고만 쓰여있습니다..;;

let이 var과 비슷한 용도라는 설명만으로 끝을 내다니... ㅎㅎ

이 부분에서 가장 실망이 컸습니다. 책을 쓰신 분들도 모르고 있는 겁니다.

'내가 이 다음부터 나오는 내용들을 이 책만 믿고 공부를 해도 좋은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var을 쓸 경우에 생기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var이 const와 let 두 가지로 나뉘어졌고, const와 let은 완전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let은 var과 비슷한 것'이라는 설명만으로 끝내고 여전히 var로 가르치고 있다니..

제가 그나마 여기저기서 영상을 보고 혼자 공부하려고 했던 경험이 있어서 알게 된 것이지, 이것 또한 이 책만 믿고 완전히 처음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잘못 배우기 십상이었습니다.

 

 

 

var과 const, let에 대한 건 이 영상에서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그래도 그 안에서 장점을 찾자면..

 

위에서 말씀드린, 잦은 오타와 오래된 옛 정보만 빼면 그래도 책의 내용들이 알차고, 쉽고, 괜찮게 나온 편입니다.

별 대단한 스토리를 담은 만화는 아니지만, 지루할까봐 중간에 만화 같은 것들도 조금 나오고요.

 

 

 

총평

 

하지만 역시.. 프로그래밍에서 절대로 허용이 안 되는 오타들이 너무 자주 나온다는 점과..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옛 정보를 알려준다는 것은 너무 큰 단점입니다.

 

한마디로 이 책을 참고용으로만 쓴다면 그럭저럭 쓸 만은 하겠지만, 이 책만을 믿고 이 책으로만 공부를 하겠다.. 하면 절대 사지 말아야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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