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경험담, 그 뒷 이야기 (신천지 위장 센터 위치)

저도 신천지 피해자입니다. (신천지 포교・전도 방법에 대해..)

신천지 피해사례 (광주 신천지 건물들)

위의 글들에 이은..

신천지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남기는 글입니다.

 

이제 더 이상 생각하기 싫어서, 신천지 관련 마지막 포스팅으로 하고 싶지만,

마지막으로 남기는 글이라고 해도 나중에 또 문득 빼먹은 내용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럴 것 같습니다.

그거야.. 2년에 걸쳐 일어났던 일들을 정말 최대한 압축해서 쓴 글이니까요.

 

 

 

 

 

 

2년 전부터 신천지의 타깃이 되어왔다는 충격과

12년 전에 친했던 지인의 배신으로 마음이 굉장히 허해져서

KSJ이 자기가 다녔던 교회라고 거짓말을 했던 풍암제일교회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 녀석이 혹시 신천지 추수꾼으로서 실제로 다닌 적이 있기는 하거나

혹은 현재 추수꾼으로 다니는 중일 수도 있으니 제보할 마음으로요.

 

 

 

평일이라서 였는지,

코로나의 여파인지.. 교회 문은 잠겨있었습니다.

 

이 붙어있는 경고문들을 보니

어쩌면 저조차도 수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조차도 신천지 때문에 당분간 사람들 잘 못 믿을 것 같은데,

교회 사람들은 오죽할까요.

 

 

 

 

신천지 교육 센터에서의 한 사람이 떠오르다

 

처음에는 그 세뇌 센터에서 알게 된,

폰에 연락처 저장되어있는 모든 사람들의 연락처를 다 차단을 했었지만,

생각해보니 '이 사람은 나 같은 일반인이었을 것 같다..' 싶은 사람이 한 명 떠올랐습니다.

 

그분은 한국인 남편에게 시집 온 외국인이었습니다.

정황상.. 감으로.. 그 분은 신천지 신도가 아니었다고 확신하고 메시지를 보내봤습니다.

 

"○○씨.

저 ○○○입니다.

지금도 신천지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거기 다니지마세요.

 

요즘 뉴스 보고 계시죠?

거기서 교육 받는 사람들 중에 대부분이 원래 처음부터 신천지 사람들인데,

교육 받는 사람들인 척 연기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누가 저같은 사람이고 누가 신천지인지 모르니까

○○씨에게도 메시지 안보내고 그만 뒀는데,

○○씨는 왠지 저같은 일반인이었을 것 같아서 메시지 보냅니다.

거기 다니시면 안돼요."

 

라고 보내며, 신천지의 실체를 대충 알 수 있는 영상을 하나 링크해서 보내줬습니다.

그러자 한참 후에 답장이 왔습니다.

 

고맙다고.

안 그래도 무서워서 계속 집에만 있다고..

몸 관리 잘하고 건강하라고.

이렇게 알려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진짜 사람을 너무 쉽게 믿어서는 안 된다고 느꼈다고.

정말 믿고 다녔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자기를 여기로 끌어들인 사람은 원래 몰랐던 사람이라고..

근데 그 당시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 만났던 사람이라고,

기쁠 때, 슬플 때, 같이 있어주고 도와줘서 그 사람 믿고 다녔다고..

그래도 이젠 괜찮다고...

 

외국에서 생활한다는거 자체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 일인지 충분히 알기에

그 답장을 읽고 너무 짠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신천지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괜히 미안해지는..

그분에게 상처를 준 인간들과 같은 한국인이라서 괜히 미안해지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신천지는 정말 없어져버려야 합니다.

거긴 이단도 아니고, 명백한 사이비 종교이자 사기 집단입니다.

 

 

 

 

 

 

신천지 위치 알림 앱

 

신천지 위치 알림 앱을 받아보았습니다.

지도 이동을 할 때에 버벅거려서 조금 답답하기는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신천지 위장 센터들이 정확히 나와있습니다.

제가 몰랐던 곳들도.. 참 많더군요.

 

신천지의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이렇게나 우리의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을 줄이야..

 

앞으로도 수년 동안 많은 사람들을 속이고, 상처 주고,

결국 빠져버린 사람들의 인생을 파멸시키겠죠..?

그런 인간들이 YH과 KSJ이 되어서 또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줄테고..

이만희가 늙어 죽어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신천지 피해사례 역대급 썰

 

 

이 사례는 정말.. 역대급입니다.

목소리 좋고 발음 좋은 여성분께서 읽어주시니 한번 들어보세요.

 

 

 

 

 

 

신천지 후유증 (집으로 강력계 형사가 찾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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