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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ger mystee/꿀팁

신천지 피해 썰(신천지 포교・전도 방법에 대해..)

by mystee 2020. 2. 28. 15:54

 


 

신천지에서 저 한명을 세뇌시키고 끌어들리려고 여러 사람들이 제 주변을 2년간이나 맴돌았었습니다.

평소에도 뭔가 부자연스럽고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그 퍼즐들이 짜맞춰지면서 눈치 채고 빠져나온 이야기를 지금부터 쓰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쓸까 말까 일주일 이상을 고민했습니다.

 

신천지 측에서 나의 이름과 연락처, 집 주소까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글을 올렸다가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런 불안감 속에서도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1. 이 일을 평생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의 저의 개인 기록이기도 하며,

2.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난 피해자인데 왜 내가 불안해야 하냐.. 라는 생각과

3. 무슨 해코지를 당하더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저의 이 글을,

'많은 사람들까지는 못보더라도, 단 한 명이라도 이 글을 읽고 신천지의 교묘한 수법을 알고 앞으로 조심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요즘 신천지 관련 뉴스나 영상을 보면, 댓글에 '저런 걸 믿는 바보가 있냐, 이해가 안된다' 라는 글들이 꽤 많은데, 맞는 말입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만약 당신 주위에 신천지임을 철저히 숨기고 있는 누군가가 마음먹고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당신을 끌어들이려고 한다면..?

과연 안전할까요?

 

사기꾼이나 사이비 종교의 타깃이 되었다는 것 자체로도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그들은 그짓을 계속 해오면서 여러 데이터들을 쌓아왔고 학습이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기꾼이나 사이비 종교에 당한 썰을 접해본 적도 없는 사람이 타깃이 되면 아무래도 위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끝까지 자기 정신을 꽉 붙잡고 있으면 마지막 순간에 안 넘아갈 수는 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착하면, 주변 사람 의심 잘 안하면, 순수하면.. 넘어가버릴 수도 있습니다.

 

저는 '신천지에 걸려든 이야기' 라고 처음부터 오픈을 하고 글을 적어 내려가니까 여러분은 결과를 다 알고 저의 이야기를 읽으니 본인은 같은 상황에서 안 걸릴 것 같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본인이 신천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가정하에 지금부터 제가 적어 내려갈 이야기의 주인공이 본인이라고 생각하시고 '나였다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읽어보세요.

 

신천지의 포교・전도 방식은 정말 상상을 뛰어넘어서는 악랄함과 교묘함이 가득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피해 사례를 여러 가지 읽어보거나 들어보신 분들은 신천지가 다가와도 뿌리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례를 여러가지 접하지 못한 분들은.. 어떤 방법에 걸려들지 모릅니다.

 

참고로 저는 신천지에서 저를 끌어들이기 위해 2년 전부터 작업에 들어가 있었고,

계속 그걸 피해오다가 정말 가까웠던 지인(신천지인줄 몰랐는데 신천지였음)까지 저를 끌어들이기 위해 갑자기 추가로 투입되어서 신천지 교인으로 만들기 위한 세뇌 센터를 신천지인지 모른 채로 3~4개월을 다니다가 빠져나왔습니다.

 

이제부터 올릴 글들에 모든 걸 다 담을 수는 없습니다.

무려 2년에 걸쳐 일어났던 일들이니까요.

분명 포스팅을 다 하고 발행까지 하고 나서야 뒤늦게 떠오르는 빼먹은 내용들도 생길 것 같습니다.

읽는 분들 지루하지 않게 최대한 요약해서 짧게 줄여서 올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과정에서 접한 (광주광역시의) 신천지 건물들도 몇 곳 지도를 찍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한국의 신천지 신도수가 20만 명이 넘습니다.

여러분들 주위에는 없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신천지의 포교・전도 방식은 한 번쯤 읽거나 들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신천지의 모략전도의 방법에는 섭외・복음방・센터의 세 가지 단계가 있다고 합니다.

 

 

 

섭외

 

잘못된 만남 1

 

2018년의 봄, 날씨 좋은 어느 날에 걷다가 잠시 벤치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러다 몇분이 지났는데, 웬 아주머니가 한분 다가오시면서 저에게 설문조사에 응해줄 수 있냐고 하십니다.

 

설문조사는 그 아줌마가 건네주는 스마트폰으로 했는데,

설문조사를 하는 웹페이지가 띄워져 있고, 몇 가지 질문들이 적혀있고,

보기들 중에서 본인에게 해당하는 문항에 체크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못 느꼈지만 지금 생각하면 웃긴 게..

'무슨 이런 걸 설문조사까지 하지..?' 싶을 정도로 시덥잖은 설문이었습니다.

물에 관련된 설문이었는데,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시고 있냐, 물을 하루에 최소 몇 리터는 마셔야 하는지 알고 있느냐..

뭐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몸에 엄청 신경 쓰면서 물도 하루 2리터를 하시고 있던 때라서 그렇게 체크를 하니까 아줌마께서 오버액션을 하십니다.

"어머~ 잘하고 계시네요~"

그러면서 자기가 원래 건강이 안 좋았는데, 물을 하루에 2리터를 마시기 시작한 것만으로 몸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래서 하루에 물 2리터 마시기를 전파하기 위해 이런 설문을 하고 다닌다며..

 

그런데 설문 조사하는 그 페이지의 마지막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게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아줌마에게 연락처를 꼭 적어야 하냐고 물어봤습니다.

그 아줌마는 적어주시면 좋지만 안 적으셔도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안 적었습니다.

여기서 끝났으면 좋으련만..

 

그때 저는 한창 운동을 하던 때라 몸이 많이 좋아져 있었는데, 아줌마는 저를 보고 운동을 하냐고 물어보시고..

그러다 보니 저도 얼마 전까지 몸이 안 좋았지만, 물 마시기, 식단 관리, 운동 등으로 10kg 감량하게 된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

 

그러자 아줌마가 정말 대단하다고 치켜세워주면서 (신천지가 이런거 자주 합니다. 어설프고 영혼은 없지만..)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저에게 물어보신 다음에,

자기 아들은 올해 XX살인데 목포대학교를 다니다가 졸업을 하고 목포에서 취업을 해서 좀 일을 했는데

오랜만에 아들을 만나니 살이 엄청 쪄있어 가지고 일 그만두고 오라고 했다고..

정말 살이 너무 쪄서 큰일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황당한 부탁을 하나 하시는 아줌마..

혹시 자기 아들을 만나줄 수 있냐고 하십니다. (참고로 전 남자입니다)

저에게 굉장히 밝고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고..

자기 아들도 만나서 보고 배워서 살도 빼고..

여러 가지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며..

 

저에게도 황당했지만 그 아들에게도 황당할 것 같아서 저는

"제가 괜찮다고 해도 아드님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라고 했지만,

자기가 한번 이야기 해보겠다고,

아들에게 '길에서 좋은 형을 만나서 그러는데 한번 만나보지 않겠냐' 고 잘 말해보겠다며..

부탁을 하셨습니다.

 

저는 '설마 그 아들이 만난다고 하겠어..?' 하는 생각으로

아들을 생각하는 그 아줌마를 봐서 마지못해 연락처를 알려주었습니다.

 

 

 

 

 

 

잘못된 만남 2

 

며칠 후에 연락이 왔고, 아들이 괜찮다고 만나자고 했다고 합니다. (상상도 못 했습니다)

그렇게 그 아줌마를 우연히 만난지 거의 일주일 만에 그 아들까지 해서 셋이서 만나게 됐습니다.

 

카페 안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전 무슨... 게이들끼리의 소개팅인 줄 알았습니다.

아줌마와 제가 먼저 카페 안에서 만나게 되었고, 둘이서 이야기를 좀 하고 있다가 나중에 아들이 나타났습니다.

(가족이라면 보통은 같이 출발하지 않나요..? 그때에는 이걸로 의심은 못했지만요)

아들이 나타나자 아줌마는 서로를 소개해주며, 둘이서 이야기 하라며 본인은 먼저 가보겠다고 했습니다.

 

아들의 이름은 '김성중'이었습니다.

제가 이야기하기 쉽게 임의로 지은 가명인지 본명인지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본명이면 뭐 어떻습니까.

 

김성중이랑 그때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김성중이 저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내기 위해서 이것저것 저에 대한 것을 물어보고

저는 순순히 거기에 대답해주고.. 그렇게 대화가 진행이 됐을 것입니다.

 

헤어지고 나서 메시지가 이런 식으로 왔습니다.

좋은 형을 알게 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김성중에 대해서

 

사람의 겉모습 가지고 험담은 안 하는데..

김성중은 처음부터 신천지로 저에게 접근해온 악질인 놈이기 때문에 감정을 담아서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자면

 

키는 180이 훨씬 넘는 큰 키인데도 (190이 넘었을 수도 있습니다)

살은 어마어마하게 쪄서 배도 많이 나오고 얼굴도 살이 많이 붙어있었습니다.

치아 상태도 굉장히 지저분했습니다. (색깔이 얼룩덜룩.. 치석이 많이 껴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고, 자꾸 대화 중에 시선이 45도 위로 향하곤 했습니다.

뭔가 만화처럼 머리 위에 말풍선이 있어서, 그걸 보면서 읽고 있는 것처럼요.

(지금 생각해보면 대화 중에도 뭔가 이것저것 생각할게 많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이었고, 그 거짓말이 앞뒤가 맞고 완벽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말투도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말투에서 위화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아무리 들어도 적응이 안되더군요.

처음부터 느낌이 어딘가..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게 느껴졌고.. 찐따 같은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당시엔 '이래서 엄마가 (실제 엄마가 아닐 가능성이 크지만) 걱정을 하는거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김성중의 엄마라는 아줌마가 김성중을 소개하면서 말한 나이는 91년생이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대체적으로 몸에서 냄새가 나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샤워는 매일 하고는 있는지.. 옷은 제대로 빨고는 있는지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알고 지내면 지낼수록 뭔가 좀 예의가 없고, 자기 생각만 하고, 남을 잘 배려하지 않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것이 신천지의 특징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데에 필요한 요소들이라서 적어놓은 것뿐입니다.

 

 

 

사진은 신천지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뭐 아주 관련이 없지도 않은 것 같지만요..

 

 

 

어딘가를 같이 가자고 여러 번 시도를 하다

 

김성중의 엄마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몇월 몇일에 어디서 무슨 행사가 있는데 뭐 무슨 공연도 하고 그런다..

재밌을 것 같은데, 자기 아들이랑 같이 갈 생각 없느냐고 물어보십니다.

 

전 문화・예술 관련된 행사들은 웬만한 것들은 볼만큼 봤습니다.

유명한 밴드의 공연이나 큰 전시회 등등..

부활, 자우림, 이승환, 토미 임마뉴엘, 신해철의 넥스트, 윤도현 밴드 등등...

이 외에도 유명한 뮤지션들의 공연을 수없이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대충 느낌이 옵니다.

이 행사가 괜찮은 행사인지.. 그냥 동네 학예회 수준의 행사인지..

딱 봐도 듣보잡 동네 학예회 수준의 행사 냄새가 나서 거절을 했습니다.

거절한 대신에 제가 뭔가 괜찮은 행사를 알게 돼서 김성중에게 같이 갈까 연락을 해보면 그때에는 김성중 측에서 거절을 해왔습니다. (제가 같이 가자고 한 행사는 참고로 무료였습니다. 그러니 유료라서 거절한건 아닙니다.)

 

그 후에도 무슨 공연을 보러 갈 건데 같이 가지 않겠냐는 연락이 몇 번 정도 더 있었습니다.

다 거절했습니다.

 

 

 

 

 

 

살 안 빼는 김성중

 

분명 김성중의 엄마라는 아줌마는 자기 아들 김성중이 나를 보고 살을 뺐으면 좋겠다.. 라는걸 처음에 자주 말했었기 때문에, 나는 '내가 할 일은 김성중에게 내가 살을 뺀 방법을 그대로 전수해서 살을 빼게 하는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따라만 하면 살이 빠지는 방법을 자세히 말하며 그대로 전수를 했고, 만나면 같이 일부러 오래 걷거나, 걔가 사는 동네인 풍암지구에 있는 금당산을 데려가서 같이 오르기도 하는 등 운동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분명 처음 만났을 때

'너는 살 뺄 생각도 없는데, 괜히 네 엄마가 억지로 살 빼라고 하는 건 아니니?' 라고 물어봤을 때에는

아니라고.. 자기도 정말 살 빼고 싶다고 말했으면서 몇 주, 몇 개월이 지나도 김성중의 몸은 그대로였습니다.

제가 알려준 그대로만 실천하면 분명 눈에 보이게 효과가 있을 텐데 말이죠.

 

저는 거기서 서서히.. 내가 이 아이를 만나는 의미가 없구나.. 라는걸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알던 사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음이 잘 맞는 것도 아니고,

뭔가 나에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나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봐주기는 하나.. 진심처럼 느껴지지 않고,

여러모로 사소한 것들에 배려심도 없고, 심지어 가끔은 무례하기까지 하고..

 

거기다가 저는 2018년 여름부터 전기 자격증 공부를 위해서 학원을 다니면서 무척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성중과는 점점 연락도 하지 않고, 그렇게 잊혀져가는가 했습니다.

 

 

 

 

 

 

기가 막힐 정도의 우연한 재회

 

전기 공부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역시 국가기술자격시험 중에서 가장 어려우면서 자격증의 힘도 쎄다고 할만한 전기 공부였습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목표했던 자격증 2개를 겨우 다 땄습니다.

 

저의 학원 과정이 거의 다 끝나갈 때쯤이었습니다.

그때가 2018년 말.. 겨울..

저는 앞으로 약 한 달 정도면 학원 과정이 끝나는데,

그때 학원에서 저희 반과 같은 과정의 새로운 반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반에 김성중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소름 끼치는 일이지만, 저는 당시에 너무 신기했습니다.

제가 전기와 태양광 자격증을 따러 학원을 다닌다는 말은 김성중에게도 한적은 있었지만,

그 학원이 어디인지는 말한 기억이 없습니다.

 

당시 광주에서 그 2개의 자격증을 따게 하는 학원이 두 곳이 있었는데,

어쩌면 저는 기억 못 하지만 제가 어디 학원을 다니는지 말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어떻게든 알아냈겠죠.. (학원에서 일하는 직원이나 강사 중에서 신천지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떻게 알아냈는지가 너무 궁금합니다.

 

 

 

 

재회 후에 더 자주 만나게 되다

 

같은 학원을 다니게 되고, 집으로 가는 버스도 같은 방향이라 집으로 항상 같이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김성중은 주말에도 같이 보자며 약속을 잡으려고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젠가는 제가 계속 기다리던 영화가 개봉을 했습니다.

바로 보헤미안 랩소디 였습니다.

저는 혼자 보고 싶었는데.. 이 눈치 없는 김성중이 같이 보자고 합니다..

 

같이 보고 정말 후회했습니다.

바로 옆에서 김성중이 풍기던 악취도 그랬지만..

(위에서도 말했지만 처음부터 신천지였기 때문에 감정을 담아서 이렇게까지 쓰는 겁니다.)

조용한 씬들이 나올 때에 옆에서 숨소리를 뭐 그렇게 크게 내던지..

 

그리고 배려심 없는 최악의 행동은..

영화가 다 끝나고 엔딩크레딧 나오면서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있을 때,

저는 영화의 여운을 느끼면서 그 음악들을 계속 들으면서 앉아있고 싶었는데,

김성중은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둘러보면서 자리에서 일어서서 나가는 관객들만 쳐다보다가

번갈아가며 제 얼굴도 보고.. 그러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가 급기야 저에게

"이 영화도 엔딩크레딧 다 올라가면 숨겨진 장면 같은 거 나와요?"

그 말에 기분 잡쳐서 그냥 일어났습니다.

평소에도 자기중심적이고 배려심 없다는 걸 잘 알았기에..

'아니, 그런 장면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음악 들으면서 이 여운을 느끼고 싶어'

라는 말을 할 기분이 아니게 됐습니다.

 

김성중이 극장에서 그렇게 급하게 빠져나가려고 했던 이유는, 김성중이 저를 데리고 갈 곳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신천지의 위장 모임을 참가하게 되다

 

2018년 초부터 김성중과 그 엄마(?)가 저를 데리고 가려고 했던 정체불명의 행사에

2018년 말이 되어서야 드디어 처음 참가를 했습니다.

 

김성중이 자기 친구가 무슨 파티에 초대를 했다고 한번 같이 가보자는 겁니다.

듣보잡 노잼 행사로는 계속 안 넘어가니까 파티로 바꿨던 것 같습니다.

막 끌렸던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처음으로 김성중이 같이 가보자는 곳으로 가게 됐습니다.

 

 

 

 

여기에 있던 카페였는데,

요즘은 넘쳐나는 커피전문점들처럼 오픈된 분위기의 카페가 아닌,

90년대, 2000년대 초반에 많이 있었을 법한, 카페 같은 것이 없을 것 같은 건물의 2층에 있는 카페였습니다.

카페 내부도 요즘의 카페들과는 달리, 문이 달려있는 룸들이 꽤 많았습니다.

 

들어가 보니 할로윈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애들도 몇 보이고, 여러 명의 젊은 친구들이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음.. 솔직히 당시에도 딱 봐도 괜히 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놀고 있는 게 너무 수준이 낮고 유치했습니다.

그냥 도망 나오고 싶었습니다.

 

코스프레를 한 어떤 여자가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뭔 카드 같은걸 주면서

여기서 게임을 해서 이길 때마다 스티커를 하나씩 받게 되는데 스티커를 5개인가 채워야 나갈 수 있다고..

그전까지는 여기서 못 나간다고 그랬습니다.

 

그 거지 같은 곳을 빠져나가기 위해서 수준 낮을 게임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창피하고 유치했던 게임은 쿵쿵따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스티커들을 마지막 하나 빼고 다 얻었을 때,

안내하던 사람이 마지막 스티커는 저기 가서 받으면 된다고 어딘가로 안내를 했습니다.

 

거기만은 게임을 하는 분위기가 아닌, 뭔가 상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김성중과 같이 거길 가서 앉으니 거기 있던 사람이 자기들은

청년들을 위해서 어떤 어떤 일들을 하는 뭐뭐라는 단체다. 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그 단체의 이름을 기억해두지 못한걸 당시에 조금 후회했습니다. 이상해서 찾아보고 싶었거든요.)

 

그러면서 뭔 종이를 주는데.. 거기에 개인 인적사항을 적게끔 되어있었습니다.

이름과 나이, 연락처 등등..

저는 여기서 마지막 스티커를 얻어야 나갈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그냥 순순히 그것들을 적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면 스티커고 뭐고 그냥 박차고 나갈 수도 있었을텐데

저는 당시에.. 김성중이라는 놈을 통해 거길 갔었던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도 무리였습니다.

 

그걸 다 적고 거길 빠져나가서야 그런 걸 함부로 적어서 줬다는 것이 후회가 되더군요.

김성중은 저에게 (여기서 논 기분이) 어땠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뭔 이런 소꿉장난 같은 놀이를 하는 노잼 파티를 가자고 하냐고... 하진 않았고,

그냥 신기했다고 하며..

도대체 저딴 파티는 어떻게 접하게 되는지가 신기해서

너는 무슨 친구가 이런 곳을 초대했냐고 물어보니 김성중이 대충 설명하고 얼버무리는데

그 당시에도 '김성중의 친구가 초대했다면서 김성중의 친구는 없었던 상황' 이 좀 이상하다고 느끼긴 했습니다.

 

 

 

 

신천지에서 메시지가 오다

 

며칠 후에 그 신천지의 위장 단체로부터 메시지가 왔습니다.

언제, 어디서 뭔 세미나 같은 것을 하니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성중이 저에게 '형도 메세지 받았냐'고 하면서 같이 가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번의 그 파티가 노잼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감이 반은 맞고 반은 맞추지 못했던 것이..

뭔가 이상한 단체라는 것은 맞았지만,

김성중도 거기와 한패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입니다.

 

김성중은 계속 한번 같이 가보자고 졸랐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거기서 사람의 연락처를 받아내는 방식이 너무 비겁하게 느껴졌다" 고 말했습니다.

스티커를 다 채우지 못하면 못 나간다고 한 다음에..

유치한 게임들을 억지로 하게 해서 사람의 긴장감을 풀게 한 다음에..

마지막 스티커를 받는 곳은 반드시 정해진 장소여야만 했고,

그 모든 목적이 그 개인 신상정보를 얻기 위했던 것이었던 것 같다고..

 

예전에 아는 지인 때문에 억지로 다단계 회사를 잠시 들어가서 세뇌 당하듯이 똑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낭비를 한 적이 있는데, 뭔가 그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그러니 너도 그냥 안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친절하게 김성중을 위해주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김성중은 다른 때와는 다르게 집요하게 자꾸 웃으면서 그러지 말고 한번 같이 가보자고 했습니다.

전 솔직히 김성중이 평소에도 약간 덜떨어진 놈 같은 이미지였기 때문에

'와.. 20대 후반인 녀석이 그 유치한 게임들이 적지 않게 즐거웠나보네..'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신천지라는 곳에 대한 정보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었다면

2018년 초부터 일어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의심을 했을텐데..

 

자꾸 같이 가보자고 몇 번이나 말하는 김성중에게 저는 절대 안 간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먼저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그 후로도 몇 번의 권유

 

김성중은 혼자서라도 거길 가보겠다고 했었고, (그러면 결국 저도 따라가 볼 것이라고 생각했겠죠..?)

나중에 '가보니까 어땠냐'고 '뭘 했었냐'고 물으니 또 그냥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들려줄 얘기가 없었겠죠.

 

그 후로 언젠가는 저에게 갑자기 같이 경주여행을 가보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단체로 가는 건데 한 사람당 3만 원만 내면 된다고,

이 정도면 그냥 차비만 내면 되는 건데 나머지는 다 제공해준다며..

 

여행을 별로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런 것에도 혹할까요..?

외국에서 생활까지 하다가 돌아와 본 저에게는 별 흥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거절했습니다.

거절하면서 '혹시 저번의 그 단체에서 주최하는 거냐' 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 후로도 뭔 공연을 보러 가자고 2번 이상은 더 꼬셨던 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에 자주 물어본 게 아니라 잊을만하면 몇 달만에 한 번씩 그랬습니다)

마지막에 제가 거절했을 때에는 "형, 공연 같은 거 보러 다니는 거 좋아한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라고 답장을 하더군요.

 

아니.. 보러 갈 생각이 없으면 그냥 거절할 수도 있는 거지..

마지막의 그 메시지는 반복되는 거절에 살짝 빡이 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거의 반년만에 만난 김성중

 

제가 그 전기학원의 과정이 다 끝나고,

취업에 힘쓰면서 김성중과는 다시 멀어지게 됐습니다.

제가 먼저 연락을 하는 일은 없었고, 김성중도 먼저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저는 김성중의 연락처를 삭제했습니다.

 

저는 굳이 인간관계 정리를 한답시고 연락처를 막 지우거나 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성중의 연락처를 지운 이유는

위에서도 썼지만 배려심도 없고 가끔 무례함까지 느껴졌던 점과

그냥 앞으로 연락하고 싶지 않은 기분 나쁜 뭔가가 많았습니다.

그놈 때문에 앞으로 저는, 저의 이 감을 많이 의존한 채로 살아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작년인 2019년 여름에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김성중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뭐하고 계시냐고.. 시간 괜찮으면 오늘 만나자고 했습니다.

갑자기 전화를 받아버린 탓에 별다른 핑계거리가 떠오르지 않아서 그러기로 해버렸습니다.

 

갑자기 연락이 와서, 갑자기 만나자고 해서 만났는데,

카페에서 계산을 할 때,

그 녀석은 당연히 내가 계산할 거라는 듯이 멀뚱멀뚱 서서 지갑을 꺼내려는 시늉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두 잔의 차를 왜 내가 사야하는지도 모르고 계산한 나..

 

그동안 김성중 이 놈을 만나면서 유쾌한 적이 거의 없었는데도 계산은 보통 항상 제가 했습니다.

그렇다고 김성중은 계산을 한 적이 없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갑자기 연락해서 만나자고 한 놈이 자기 마실 거 이름 말한 다음에 가만히 서있는 당당함에

오랜만의 만남부터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김성중이 왜 나에게 연락을 했는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인도 전기학원 과정이 다 끝난 다음에 취업을 하려고 하는데

그게 잘 안돼서 요즘 자존감도 낮아지고, 형은 어떻게 취업 잘됐는지 궁금하고 해서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역시나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만 연락을 하는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난 사실 네 연락처 지웠었다고,

평소의 배려 없는 행동과 가끔은 무례하기까지 한 카톡의 대화 스타일 등등..

몇 가지 생각나는 일들을 이야기 꺼내며 '그래서 앞으로 연락 안오겠지..' 라고 생각하고 지웠다고 말했습니다.

 

제 눈도 못 마주치고 한대 얻어맞은 것 같은 멍한 표정을 하고 있길래

괜히 미안해져서 "오해했다면 미안" 이라고 말해버렸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그 다음의 김성중의 대답이,

그때 김성중도 자기도 미안하다고 그때 그런 건 오해라고 충분히 설명을 하는 게 베스트였을텐데

제가 "오해했다면 미안" 이라고 하자마자

본인은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그 이야기는 넘어가자는 식으로 바로 다른 이야기를 하더군요.

앞으로도 변하는거 없이 한결같겠구나.. 라는 느낌이 확 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피날레..

카페에서 만난지 한 시간 살짝 넘었을 때였을까요..

김성중은 이제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

 

거의 반년만에 갑자기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만났더니

반갑지도 않은 녀석 차 값을 제가 다 계산하고..

심지어 알고 보니 친구와 원래 약속이 있어서 나오는 김에

잠깐 비는 시간에 저에게 보자고 불러낸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카톡으로는 앞으로는 자주 보자고 메시지가 왔습니다.

 

 

 

 

여전히 기분 나쁜 김성중

 

그 후로도 역시나였습니다.

보통 사람과는 살짝 다른 점이 많은 김성중 특유의 무개념은 오히려 더 심해진 것만 같았습니다.

 

언제 한 번은 본인의 아르바이트가 끝난 다음에 같이 만나기로 했는데

아르바이트가 있는 김성중의 일정에 제가 맞춰야 하니

"몇 시에 어디서 볼까?" 라고 물어봐도 그건 대답 안 하고 동문서답을 하는 겁니다.

 

저는 분명 물음표까지 붙여가면서, 누가 봐도 정확히 '질문' 이라는 것을 했는데, 씹힌 겁니다.

김성중의 동문서답에 답을 해준 다음에 다시 정확히 물음표를 붙여가며

몇 시에 어디서 볼지 물었는데, 또 그건 대답 안하고 엉뚱한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고 다시 물었고, 또 동문서답 만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이해가 되시나요?

이런 놈을 진작에 끊었어야 했는데...

전 그냥 모자란 아들을 엄마가 끔찍하게 걱정을 하고 있다고만 믿고... 어휴..

 

"성중아. 도대체 몇시에 어디서 볼지 내가 몇 번을 물어보니?"

화가 난 티를 내며 메시지를 보내자 김성중은 미안하다는 말 없이 오히려 반박을 합니다.

일하면서 메시지를 하느라고 집중을 못했다고, 일하면 정신없는 거 아시지 않냐고 그럽니다.

제가 보기엔 바쁠 때나 안 바쁠 때나 그 아이의 대화법은 항상 그랬는데 말이죠..

전 결국 기분 나빠서 그날은 그냥 만나지 말자고 했습니다.

 

 

 

 

 

 

빠져나올 수 없는 덫에 걸려들다

 

여기서부터 차단을 했다면 이런 일은 안 당했을 텐데..

차단하기에는 너무 사소한 다툼이었습니다.

 

그리고 미운 놈이었다고 해도..

요즘 취업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다는 말에 마음이 약해져서..

또 마지막의 카톡 대화가 좀 그랬었기 때문에 그냥 제가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한번 보자고.

 

언제나 그랬듯이 제가 보자는 장소와 시간은 언제나 거절을 당하니까

김성중이 보자는 시간대에 걔가 보자는 장소(걔네집 근처)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그날 보기로 한 시간은 저녁 7시였는데..

제가 김성중이네 동네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김성중은 5분 이상 지각을 했습니다.

 

 

 

만난 장소는 호수공원이 있는 곳이라서 걸으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사실 김성중이랑 카페를 들어가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걔한테 돈쓰기가 아까웠습니다.

 

걸으면서 대화를 좀 하다가 보니..

걔가 갑자기 하는 말이..

자기는 9시까지는 집에 들어가겠다고 합니다.

갑자기?? 만난지 이제 한 시간 정도 됐는데??

 

이미 기분이 나빠졌지만 또 한방 날아오는 카운터 펀치.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혼자 웃으면서 한다는 말이

'호텔 델루나' 보러 들어가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 내가 보자고 연락을 하기는 했다만..

본인이 만나자는 날에 본인이 정한 장소에서 만났는데.. 만난지 한 시간 만에 드라마 보러 들어가겠다고?'

화가 났지만 화는 내지 않고 '앞으로는 정말 연락하지 말자' 라고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면서

걔의 집 쪽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기분이 나빠져있는데, 또 기분이 더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김성중이 계속 저랑 걸으면서 카톡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뭐하냐고 물어보니, 아는 동생에게 만나자고 연락이 온다고 했습니다.

드라마 본다고 했던 놈이었기에 그냥 바로 거절하면 금방 대화가 끝날 것 같은데

오랫동안 계속 걸으면서 카톡만 합니다.

 

살짝 눈치 주려고 한마디 했습니다.

"인기 있네. 계속 카톡 오고"

그러자 그 모자란 김성중은 웃으면서 "저 인기 있는지 이제 아셨어요?" 이럽니다.

 

(이게... 텍스트로 전달하려니 조금 한계가 있는데,

김성중의 말투에서 느껴지는 위화감 중에서 하나가

말투가 뭔가 진심과 영혼이 없는 기계적인 느낌이 듭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와는 다른 뭔가가 느껴져서 기분이 묘해졌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웃는 것도 뭔가 억지로 웃는 것 같고..

암튼 뭔가 말하는 것이 대본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좀 많았습니다.)

 

 

 

사람을 자기 동네까지 불러놓고서는 드라마 보러 금방 들어가겠다고 했다가

그 돌아가는 길에도 대화는 없이 오랫동안 카톡만 하는 김성중의 행동에

이제 뭐라고 하기도 지쳐서 포기하고 '오늘 이후로 보지말자' 생각하며 들어가고 있는데

 

김성중이랑 같은 걷던 중에

갑자기 12년 전에 정말 친하게 지냈었던 형을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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