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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운동 카페 추천, 태홈 커피 TAE HOME COFFEE

by mystee 2020. 7. 25. 09:02

 


이 포스팅은 PC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줄 바꿈이나 문단의 나눔 등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 Mamas Gun - This Is The Day (Band Version) (2020)

 

 

 

 

7월, 다른 날들보다 비교적 더운 어느 날에 어느 한 카페를 갔었습니다.

 

현재(2020년)는 공사 중인 푸른길 공원에 붙어있는 카페 중에 또 한 곳,

추천할만한 카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광주 백운동 카페 솔리데오

추억이 있는 카페를 오랜만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카페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우주인 - Better girl (feat. 최유진) 이 블로그의 포스팅들은 PC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모바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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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소개했던 정이 느껴지는 동네 카페인 솔리데오의 바로 근처에 있는 또 다른 카페,

태홈 커피 TAE HOME COFFEE입니다.

 

 

 

태홈 커피의 전경입니다.

 

 

 

출입문으로 가는 길도 이렇게 꾸며져 있습니다.

 

 

 

태홈 커피의 메뉴판입니다.

 

빛에 반사돼서 메뉴가 안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토피넛라떼카페모카입니다.

 

저는 흑임자쉐이크와 미숫가루쉐이크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흑임자쉐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뒷모습이 찍힌 젊은 남자분이 아마도 사장님인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젊어서 '알바생인가?' 싶었는데..

손님들을 대하는 친절한 태도에서.. 알바가 아니라 사장님에 가까운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주문한 차가 준비되는 동안에 2층도 올라가 보았습니다.

(계단이 너무 좁고 높아서 계단에 정강이를 찍을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해서 올라가세요.

사실 제가 찍었거든요.. ㅠ)

 

제가 너무 낮시간에 갔던 탓에 조명도 안 켜진 어두컴컴한 멋없는 다락방이 찍힌 것 같지만..

아무튼 2층에 이렇게 다락방이 있습니다.

이용 안내문을 잘 보고 룰을 지켜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락방 말고 이렇게 테라스도 있습니다.

역시나 조명도 켤 필요도 없는 대낮이라 나가봤자 더 건질 사진은 없는 것 같아서 나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카페 리뷰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카페 방문은 저녁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 제대로 운영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서야 얻는 깨달음..)

 

 

 

드디어 주문한 흑임자쉐이크가 나왔습니다.

 

여러분들.. 이 비주얼 좀 보세요...

눈으로 봐도 다들 느껴지시죠..? 이건 맛없을 리가 없습니다..

이렇게 생긴 음료가 맛이 없다면 그렇게 만드는 것 또한 특별한 능력일 것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또 한컷..

생긴 대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 먹으러 가보고 싶어지네요.

 

 

 

조금 마시다가 말고 다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가게 내부의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화장실 내부도 재밌게 생겼습니다.

아까 밖에서 입구로 들어가던 길처럼 바닥에 돌들이 깔려있네요.

 

 

 

그리고 눈에 띄었던 어쿠스틱 기타 한대..

정체불명의 싸구려 브랜드가 아닌 무려 에피폰 Epiphone이었습니다.

가격 면에서 아주 고가는 아니지만,

1873년에 설립된 100년이 넘는 깊은 역사를 가진 회사인 에피폰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브랜드입니다.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아까의 그 남자분께 한번 쳐봐도 되냐고 양해를 구하고

맞춰져있지 않던 튜닝도 다시 하고 한번 쳐보았습니다.

 

처음 살 때에는 좋은 기타였을텐데..

아쉽게도 오랫동안 연주해주지 않은 티가 나서 넥도 휘어서 줄이 많이 떠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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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에 이런거 한번 링크해줘야 하려나..?

 

 

 

저는 이 구석에 처박혀 앉아있었습니다.

뭔가 아늑하고 좋더군요.

 

 

 

찍어놓은 사진들을 볼 때마다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앞으로 카페는 저녁에 가야지..'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밖에도 이렇게 테이블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주로 카페를 혼자 가서 책을 읽거나,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솔직하게 말해서 카페를 주로 저처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이곳 태홈 커피는 맞지 않은 카페일 수도 있습니다.

 

혼자 온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느낌의 테이블이 하나도 없기도 했고,

굳이 그런 테이블이 없더라도 매장이 넓으면 딱히 상관없을 텐데, 매장이 그렇게 넓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있지는 않은 시간대라면 충분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는 있긴 합니다.

그리고 흑임자쉐이크가 맛있었기 때문에 언제 또 갈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음악 선곡의 센스도 괜찮습니다.

이 포스팅의 상단에 올려놓은 음악도 이 카페에서 흘러나왔던 곡입니다.

 

 

 

언제 한번 또 올 것 같은 이유는 바로 이 쿠폰 때문..

 

보통 다른 카페의 이런 쿠폰들은 최소 10잔은 마셔야 무료 음료가 나가거나

혹은 20잔 정도까지 마셔야 한번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카페까지도 있는데,

이곳 태홈 커피는 겨우 7번만 찍으면 됩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혹시 커피를 안 드신다면 다른 음료도 가능하다'라고 알려주시기도 했습니다.

 

 

 

이상, 흑임자쉐이크가 맛있어서 최소 7번은 더 갈 것 같은 (쿠폰 때문에..)

태홈 커피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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