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무등산 아이파크 아파트의 상가 내에 위치한 그집 쭈꾸미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장점과 단점이 너무나도 명확한 가게였습니다. 그럼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광주광역시 녹동역에서부터의 산책
작년 2020년 10월이었습니다.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이날은 엄마와 함께 광주의 지하철을 타고 종점인 녹동역까지 가보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우리집까지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대략 6~7km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보는 것은 처음인 녹동역.
녹동역에 거의 도착했을 때,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괜히 설레었습니다.
역시, 종점다운 이 광경..
처음 가보는 장소는 언제나 설레는 법입니다.
지하철이 지상에서 정차하는 녹동역입니다.
여기서 내려서 정말 그냥 걸었습니다.
무등산 아이파크 아파트 상가의 그집 쭈꾸미
저녁 먹을 시간도 되었고, 끼니를 해결할 곳을 찾다가 발견했던 가게 '그집 쭈꾸미'입니다.
쭈꾸미 비빔밥이 8,000원, 쭈꾸미 피자 세트가 10,000원, 쭈꾸미 철판이 13,000원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위치는 무등산 아이파크 아파트의 상가 내 2층에 있습니다.
입구입니다.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 아파트 근처에 사람이 별로 안 보여서 가게가 영업 중이기는 할까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이렇게 의외로 깔끔한 가게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집 쭈꾸미의 메뉴판입니다.
여기서 이 가게의 단점이 두 가지가 드러납니다.
하나는, 혼밥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요즘.. 이 가게는 혼자서 밥을 먹는 사람을 위한 메뉴가 없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치명적인 단점은.. 메뉴의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낚시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상가의 1층에서는 분명 쭈꾸미 비빔밥이 8,000원이라고 쓰여있었는데, 막상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9,000원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쭈꾸미 피자 세트도 밖에는 10,000원이라고 쓰여있던 것과 달리 11,500원이라고 쓰여있습니다.
2인분으로 주문을 하면 밖에 쓰여있던 가격보다 2~3천원이 차이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메뉴의 가격이 중간에 올랐다면 밖에 세워놓은 메뉴판도 수정을 해야할텐데..
이런 모습은 심각하게 좋지 않게 다가왔습니다.
메뉴가 나오기 시작하자마자 뜯어먹기 시작한 엄마 덕분에 온전한 전의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습니다.
반찬은 대충 이렇게 나오고,
쭈꾸미와 미역국, 김가루와 공깃밥이 나옵니다.
쭈꾸미는 양도 비주얼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렇게 밥 위에 덜어 올리고,
김가루를 뿌려서 비벼먹어 주면 됩니다.
메뉴판 낚시질은 가게의 기본이 안되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 너무 심하게 왔지만,
그래도 쭈꾸미 볶음밥은 양도 맛도 만족스러워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홀에 있던 아르바이트생 여자분이 너무 친절했습니다.
정리하자면, 혼밥러를 위한 메뉴가 없다.
그리고 메뉴의 가격이 가게 밖에 쓰여있는 가격과 실제 가격이 너무 달라서 기분이 안 좋아질 수가 있다.
하지만 맛은 있다. 그리고 알바가 친절하다. (하지만 이건 알바 개인의 역량이기 때문에 가게의 장점이라고 하기는 애매하다. 알바가 언젠가는 바뀔 수도 있고 말이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게를 나서면서 그냥 의미 없이 찍어본 상가 2층의 복도입니다.
이상,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공존했던 그집 쭈꾸미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하단의 ♡ 공감 버튼을 꾹 눌러서
빨간 하트♥로 만들어주세요.
(비로그인도 가능합니다!!)
지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이었다면
공감 버튼 옆을 클릭해서 SNS에 공유해주세요.
댓글은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blogger mystee > 카페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백운동 봉선동 주월동 백반 맛집, 푸짐한집 (6) | 2021.03.25 |
---|---|
광주 충장로 신포우리만두 직영점, 매장 이전 후에 가보았다. (4) | 2021.03.18 |
광주 백운동 카페 추천, 태홈 커피 TAE HOME COFFEE (11) | 2020.07.25 |
봉선시장 아리랑빵, 광주에서 빵 가격이 가장 저렴한 빵집 (8) | 2020.07.13 |
광주의 전망 좋은 카페, 카페 245 (feat. 전일빌딩 245 8층) (17) | 2020.06.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