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지난 포스트에 악기 관련 장비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그때 택배 박스 안에 들어있었던 뇌물이라는 것의 정체를 공개할까 합니다.
그것은 바로 맛다시라는 것이었습니다.
"밥비벼드세요" 라고 쓰여있죠?
악기를 샀더니 갑자기 회사 이름도 안 쓰여있는 식품에 뇌물이라고 쓰여있어서..
'이거 정말 먹는 거 맞아?' 하는 수상한 느낌도 들겠지만..
정말 먹는 것 맞습니다.
스쿨뮤직이라는 악기 판매 사이트는
예전부터 택배 상자 안에 키드오 Kid-O라는 이런 과자를 넣어주곤 했습니다.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계속 키드오를 줬는데,
소문에 의하면 키드오가 다 떨어진 것으로 추정이 될 때에는 빼빼로가 대신 온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빼빼로를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과자가 오지 않고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과자가 몸에 좋은 성분은 없고 살만 찐다는 것을 스쿨뮤직 측에서도 생각을 한 것인지
언젠가부터는 뇌물이라고 쓰여있는 김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밥 싸 먹는 그 검은 김 말입니다.
일반 김과는 다른, 뭔가 빨간 가루 같은 것이 붙어있는 김이었는데,
그걸 먹었을 때에는 제가 블로그를 하지 않았던 때라서 사진이 없습니다.
원재료명을 보면 그 빨간 가루같은 것의 정체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텐데..
이제는 김이 오지 않고 맛다시라는 것이 옵니다.
(소문에 의하면 그 빨간 것의 정체는 명란 젖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제가 항상 먹는 잡곡밥입니다.
거기에 맛다시를 짜 봤더니.. 빨간 것이 나옵니다.
짤 때의 질감이 고추장과 거의 흡사한 느낌이었습니다.
색깔도 고추장, 냄새도 약간 고추장과 비슷하기도 하면서 뭔가 양념장 같기도 했는데,
안에 뭔가 알 수 없는 작은 건더기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제가 완전히 흰밥을 먹는다면 빨간 게 더 잘 표현이 됐을 텐데..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제가 원래 매운걸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매운 것도 기피하는 데다가 더운 여름에 먹어서인지..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샤워를 하고 나서 저녁으로 먹었던 건데..
먹은 직후에 또 샤워를 했었네요.
개인적으로 과자보다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바꿔준 것은
건강을 생각하는 저로서도 환영이지만,
전에 받았던 김은 뭔가 아쉬웠고,
이 매운 맛다시는 뭔가.. 너무 강렬했습니다.
좀 더 순한 맛의 더 좋은 뭔가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뭐.. 서비스로 그냥 주는 건데 뭐든 주면 좋죠.
이상으로, '다음에도 스쿨뮤직을 이용해달라'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느껴지는 뇌물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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