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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도 구입했었고,
카메라 백팩도 구입했었던 미스티..
하지만 카메라 삼각대는 바로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가격대도 싼 것부터 비싼 것까지 너무 다양했고,
그것에 따른 차이도 잘 알지 못했으며,
그래서 결국 얼마짜리로, 어떤 모델로 사는게 저에게 최선의 선택인지
알아보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예전부터 집에 굴러다니던 '카메라 사면 사은품으로 그냥 오는 삼각대'가 하나 있기는 했지만,
그런 기본 삼각대를 DSLR이나 미러리스의 삼각대로 쓰면 큰일 납니다.
무게 때문에 바람만 좀 세게 불어도 카메라가 갑자기 넘어갈 수도 있거든요.
카메라 삼각대는 어떤 경우에 쓰는지,
비싼 것과 저렴한 것에는 어떠한 차이들이 있는지의 설명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다른 포스팅에서 설명하는 것으로..)
저는 결국 '내가 밖에서 삼각대를 쓸 일이 얼마나 있을까..' 를 생각해서
가성비 모델 쪽으로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광주 금호월드에 가다
오랜만에 광주 금호월드를 갔습니다.
보통은 온라인이 더 저렴하니 처음부터 온라인으로 살 수도 있었지만 굳이 여기까지 온 이유는,
제가 생각하고 있는 모델을 직접 눈으로 먼저 봐보고 싶기도 했고,
혹시라도 온라인보다 더 싸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조금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온라인보다 신발을 저렴하게 구입했던 경험도 있었으니까요.
금호월드는 광주의 용산 전자상가라고 해야 할까요?
일반 가전제품부터 카메라, 컴퓨터, 게임, 악기, 가구, 인테리어 소품들까지..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파는 매장이 있습니다.
1층에 카메라 매장들이 있습니다.
제가 삼각대를 구입한 가게입니다.
이 가게 사장님에게 말을 걸기 전에 여러 가게들을 겉에서만 대충 훑어보고 둘러보았는데,
여기 사장님이 혼자서 스마트폰으로 뭔가 영상을 보면서 웃고 있는 모습이 선해보여서
여기 사장님에게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가게를 고르는 이상한 기준..)
구입하기 전에 했던 고민
원래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모델은 맨프로토 Manfrotto의 비프리원 befree one이라는 제품이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로 13만 원대인 모델이었죠.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우리 가게에 없는 제품이라고 하십니다.. ㅠ_ㅠ
그 모델의 가격대를 물어보시길래 13만 원대라고 하니
마인그라피 Meingrafie라는 회사의 클래스 Class 10이라는 모델을 추천해주시는 사장님..
가격은 7만 원이라고 하셨습니다.
확실히 외관은 제가 원래 생각하던 맨프로토 Manfrotto 비프리원 befree one이 훨씬 예뻤습니다.
(실물로는 못 봤지만요.)
하지만 사양을 생각해보면 맨프로토 Manfrotto 비프리원 befree one이
무게 1.35kg에 접은 길이 32cm, 최대 높이 130cm..
마인그라피 Meingrafie 클래스 Class 10이
무게 1.2kg에 접은 길이 42.5cm, 최대 높이 150cm..
길이는 길고 짧은 것의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본인의 활용 용도에 따라서 고르면 되는데..
일단 마인그라피가 길이는 더 길면서 무게는 조금 더 가벼웠습니다.
무게가 가볍다는 것은 장점입니다.
거기다가 지지하중이 최대 8kg이라고 하니.. 저의 미러리스는 충분히 지지해주고도 남을 삼각대였습니다.
거기다가 가격은 절반 정도 저렴했습니다.
고민되는 것은 덜 예쁘다는 점과 브랜드가 생소했다는 점..
믿고 사도 될까 고민을 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67,000원까지 해준다고 하셔서 구입을 했습니다.
인터넷보다 싸게 샀는가?
왜 인터넷에서 더 비싸게 파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가격으로는 제가 원래 사려고 했던 맨프로토 비프리원과 1만 원 밖에 차이가 안나는 가격입니다.
하지만 파는 곳이 많지는 않은 거 보니 아직 안 알려져 있는, 인기 없는 회사인가 봐요. ㅎㅎ
그러면 뭐 어떻습니까.
사용하는데에 문제없고 튼튼하면 된 거죠.
어쨌든 원래의 예산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검색을 하다 보니..
오프라인으로 저보다 더 싼 가격에 산 사람이 있다는 게 함정..
(6만 원에 구입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도 크게 차이없는 가격에 샀고,
그분은 저와 다른 지역에 사시는 분이니 뭐.. 아쉬워하지 않기로~
언박싱
그리고 집에 와서 사진 촬영
간단한 사양이 적혀있고
모델 명이 적혀있습니다.
정말 평범한 그냥 블랙 색상입니다.
초점이 의자에 맞춰진 줄도 모르고 그냥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다리 하나가 푹신푹신하게 감싸져있습니다.
아마도 손잡이겠죠?
다리를 제일 짧게 한 상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야경 사진을 찍으러 가다
해질녘에 전일빌딩 옥상을 갔습니다.
석양도 예뻤다면 좋았을 텐데,
이날의 석양은 그냥 없는 수준..
서서히 조명을 점등한 건물들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이런 사진도 찍어보면서..
완전한 밤이 오길 기다립니다.
이런 사진 한번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많이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완전한 밤이 되었습니다.
삼각대도 생겼으니 얼굴이 안 보이는 셀프샷..
아직 경험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그냥 막 찍어본 나름의 야경 사진이었습니다.
그런데... 모기에 엄청 물리면서 며칠 동안 고생 좀 했습니다.
모기들 아주 세더군요..
모기가 없는 계절이 오면 삼각대 가지고 밤에 많이 돌아다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결론은..
회사 이름은 생소했지만,
가격도 싸고 튼튼한 삼각대로 잘 샀다! 라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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