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dreamer mystee
blogger mystee/꿀팁

오오시마테루 大島てる, 일본에서 귀신이나 심령 현상이 나타나는 집이나 호텔을 피하게 도와주는 사이트

by mystee 2020. 1. 30. 01:53

 


이 포스팅은 PC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줄 바꿈이나 문단의 나눔 등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무서운 이야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 보셔도 좋습니다.

영상은 그냥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가져온 BGM입니다.

 

 

 

여러분들은 유령이나 귀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초자연 현상을 믿나요?

저는 반 정도만 믿는 편입니다.

예전에 '이건 정말 귀신이 틀림없다'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이상한 체험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믿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10년 넘게 딱히 그런 경험이 없어서 서서히 안믿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어쩌면 믿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일 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부터 일본의 귀신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도 소개도 많이 되는..

언제나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소재였습니다.

국내 연예인이 촬영차 일본으로 갔다가 겪은 이야기라던지.. (개그맨 김현기 님)

일본 내에서도 유명한 심령 스팟도 여기저기 많이 있고, (주카이 숲, 이누나키 터널, 후지큐 하이랜드의 전율미궁 등..)

개인의 경험담들도 많이 떠돌아다니죠.

 

오늘 소개할 사이트는 제목에 적힌 대로

그런 장소를 그나마 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이트인데,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서 돌아가신 게 아닌,

누군가가 불의의 사고로 죽은 장소를 알려주는 사이트입니다.

 

누군가가 죽은 건물이라고 해서 반드시 그 사람이 유령이나 귀신이 된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뭔가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는 장소에서는 예전에 그런 사건이 있었다.. 라던지

그런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곳을 미리 피하고 싶은 사람은 피하자고 만들어진 사이트입니다.

예를 들어 이사를 가거나 할 때, 부동산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그런 정보를 서로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죠.

 

 

 

 

돈 없이 유학을 다녀온 이야기

이 블로그의 포스팅들은 PC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팅에는 주로 이야기를 하듯이 경어체를 쓰지만, 이 포스팅은 일기 형..

mystee.tistory.com

제가 이 사이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일본에서 유학 중이던 10년 전이었습니다.

제가 알던 지인이 '자신의 지인이 이사를 잘못 갔다가 겪은 경험담'을 이야기해주면서 알려준 사이트였죠.

다시 찾아보니 아직도 이 사이트가 존재하더군요.

 

사이트의 정확한 이름은 오오시마테루 이지만,

국내에서는 사이트 주소로 대신해서 오시마랜드라도 알려져있기도 합니다.

 

 

 

 

 

 

 

大島てる CAVEAT EMPTOR: 事故物件公示サイト

本邦唯一の事故物件公示サイトです。これらの物件を取引する際には注意しましょう。

www.oshimaland.co.jp

그런데 오랜만에 들어가 보니.. 들어가자마자 혈압이 오르네요.

 

 

 

동해는 일본해로 표기되어있고,

심지어 독도 独島에 타케시마 竹島라고 표기까지 해놨습니다.

 

예전에도 이랬었는데 제가 눈치를 못 챈 건지,

언젠가 이렇게 바뀐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이트 운영자의 짧은 지식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일본 관련된 포스팅을 적을 때 몇 번 말한 적이 있었지만,

저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 중인 사람임을 먼저 밝혀둡니다.

여러분, 카메라나 음향 장비처럼 대체 불가능한 품목이라면 모르겠지만..

유니클로 같은 곳에서 옷 사지 마세요~

일본에 있는 친척이나 친구들을 평생 안 볼 수도 없고..

어서 일본도 정권이 바뀌고 변화가 왔으면 좋겠네요.

 

 

 

다시 사이트의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도쿄를 확대해보았습니다.

수도권에 불의의 사고가 많은 건지,

아니면 지방의 불의의 사고는 기록을 하려는 사람이 적어서인지..

유난히 도쿄 쪽에 숫자가 많습니다.

숫자의 수는 당연히 사고가 있었던 건물 수입니다.

 

 

 

제가 유학시절에 살았던 동네입니다.

번화하지는 않았던, 조용한 편이었던 동네라서 그런지

불꽃 마크가 드문드문 있네요. (그래도.. 10곳은 있네요.)

 

 

 

불꽃을 클릭하면 사고가 일어난 날짜와 주소, 사인 등이 나옵니다.

제가 예전에 살았던 집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 클릭해봤는데,

사고가 난 때가 레이와 원년 令和元年이라면.. 작년인 2019년 8월 26일이네요.

화재로 인한 사망이라고 합니다.

 

이 건물에 대해서 2개의 코멘트가 남겨져있네요.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어떤 곳은 매물의 사진까지 남겨져 있습니다.

 

어라..?

헤이세이 平成22년이면.. 2010년인데..

내가 일본에 있을 때인데..

2010년 1월 28일에 여기서 사체가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내가 살던 동네에서 그런 일이 있었군요..

 

 

 

가만.. 헤이세이 21년..? (2009년)

이때도 내가 이 동네 살 때인데..

상해치사라니..

제가 이 동네에 살고 있을 때에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한 개의 코멘트가 있네요. 클릭해보겠습니다.

 

 

 

뉴스 기사를 복사해온 코멘트였군요.

술친구들끼리 술 먹다가 싸워서 얼굴을 벽에 박아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전 이래서 술을 절대 안 마신답니다.

술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사고들이 너무 많아요..

 

이제 조용한 동네는 벗어나서 호텔들도 많은 번화가로 가보겠습니다.

 

 

 

 

 

 

신주쿠의 한 호텔입니다.

2013년 1월 20일에 호텔 라모도 607호에서 목매달아 자살을 했군요.

 

이렇게 일본으로 여행을 가려는 분도 본인이 잡으려는 숙소의 정보를 미리 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저는 불매운동 동참자로서 명분 없는 일본 여행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카부키쵸는 정말.. 불꽃 마크가 많군요..

음.. 저 무서운 곳에서 일하고 있었군요.

 

 

카부키쵸는 내 구역이었다.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줄 바꿈이나 문단의 나눔 등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팅에는 주로 이야기를 하듯이 경어체를 쓰지만, 이 포스팅은 일기..

mystee.tistory.com

 

 

 

 

 

 

이 외에도 수십 년 전의 유명한 사건이 있었던 곳도 불꽃 마크가 있고,

사인도 참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봤던 매물 중에 인상 깊은 사건들 몇 개 기억나기도 하는데

이상한 단어 썼다며 블로그 저품질 먹을까봐 생략하겠습니다.

 

아참, 제가 위에서

제가 알던 지인이 '자신의 지인이 이사를 잘못 갔다가 겪은 경험담'을 이야기해주면서 알려준 사이트

라고 썼는데, 그 이야기는 이랬습니다.

저의 지인의 지인이 새로 이사 간 집의 클로젯 안에서 자꾸 한 번씩 밤에 우당탕탕

꼭 마치 누군가 싸우기라도 하는 것 같은 큰소리가 나더랍니다.

열어보면 아무것도 없고, 소용해지고..

몇 번이나 그런 일을 겪다가 어느 날 옷을 꺼내려고 클로젯을 열었는데,

클로젯 안에 걸어둔 자신의 옷의 어깨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보고 바로 이사를 갔다고 하더라고요.

 

 

 

이상,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일본에는 있는 신기한 사이트, 오오시마테루의 소개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처음 올린 사진에 뭔가 이상한 게 있었죠?

 

 

 

제가 일본에 살 당시에는 일본 내의 정보만 있었는데..

이젠 우리나라에도 불꽃들이 보이네요..

 

 

 

어디서 무슨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요..

 

 

 


이 글이 도움이 됐다면 하단의 공감 버튼을 꾹 눌러서 빨간 하트로 만들어주세요. (비로그인도 가능합니다!!)

지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이었다면 공감 버튼 옆을 클릭해서 SNS에 공유해주세요.

댓글은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