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자기 제가 타고 다니는 스쿠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이 글이 검색이 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한 명이라도 검색을 하다가 이 포스팅을 봐서 도움을 받게 되면
정말 허공에 승룡권을 날리며 뛸 듯이 기뻐할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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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를 타고다니다 보면 가끔 RPM이 낮아서 신호대기 중에 혼자서 시동이 픽 픽 꺼지는 때가 있습니다.
도로 한복판에서 자꾸 그러면 너무 불안하죠.
혹시라도 시동이 한번에 안 걸리기라도 한다면.. 아찔할 겁니다..
혹은 RPM이 너무 높으면 가만히 있을 때에도 덜덜덜덜 엔진 소리가 크게 나면서 엉덩이가 마구 진동을 할 때도 있죠.
그게 너무 심하면 기름도 많이 먹어서 연비도 안좋을테고..
다른 스쿠터들은 모르겠지만,
제가 타고 다니는 델리로드 100은 그걸 어떻게 혼자서 조절할 수 있는지 제가 압니다.
보고 따라만 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보시죠~
(신형인 델리로드 A나 델리로드 W는 제가 봐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데에는 RPM 조절이 아닌 다른 문제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센터를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준비물은 사진 속에 보이는 큰 드라이버 하나입니다.
하나로 +자와 -자가 다 있는, 가정집에 하나 정도는 다 있는 그 드라이버입니다.
먼저 일자드라이버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시트를 열면 안에 있는 이 고무 뚜껑을 이렇게 따줍니다.
간단히 열립니다.
여성분도 열 수 있을 정도의 레벨입니다.
이게 안된다면 본인의 손재주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안쪽을 들여다보면 이렇게 십자드라이버로 돌릴 수 있는 나사가 보입니다.
이걸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RPM이 높아집니다.
당연히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RPM이 낮아지겠죠.
시동이 자꾸 꺼져서 문제라면 시계 방향으로 돌리시면 되고,
RPM이 너무 높은 것 같으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시면 됩니다.
서서히 조금씩 돌리면서 맞춰주시고,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에서 엔진 소리를 들으며 돌리면서 맞춰보세요.
드라이버를 뽑아서 반대로 끼워 넣어서 십자드라이버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아까 그 나사에 이렇게 꽂고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저는 RPM이 뭔가 높아진거 같아서 오늘 아침에 낮췄다가
너무 낮췄는지 도로에서 신호 대기할 때에 자꾸 시동이 픽 꺼지길래
다시 살살 높여줘서 적당하게 맞춰주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그럼..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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