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avel Splade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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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를 시작하는 (지난주) 월요일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됐다.

바로 Splade가 유지보수를 중단한다는 소식이었다.

 

 

 

Splade란?

 

SPLADE 사이트의 첫 화면

일단 Splade가 무엇인지부터 설명을 하자면,

웹사이트를 만들 때 사용하는 수많은 라이브러리 중에 하나이다.

 

Splade를 사용하고 있던 나는 평소처럼 웹사이트 개발을 하던 도중에

공식 문서를 확인하기 위해 Splade 사이트로 들어갔는데,

지금 보이는 이미지처럼 평소에는 없던 공지가 떠있는 것이 보였다.

 

As of August 2024, Splade is no longer actively maintained. Though we will try to keep up with future Laravel and PHP versions, we discourage using Splade in new projects.

After a period of reflection, we've come full circle and decided to bring the magic of Splade back to Inertia, where it all started. Please check out this new chapter in our journey: Inertia UI.

 

대충 무슨 뜻이냐면,

 

Splade 개발팀은 더 이상 Splade를 적극적으로 유지보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Laravel 및 PHP 버전에 대한 호환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Splade를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개발팀은 Splade의 기능을 Inertia UI로 옮기기로 결정했으며, Inertia UI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라는 뜻이다.

 

한마디로, 기존에 Splade를 사용하여 개발된 웹사이트는 당분간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겠지만,

추후에 Laravel이나 php를 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

결국 언젠가는 Splade를 버려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

 

 

 

 

 

 

Inertia UI는 유료다

 

'그러면 공지대로 Inertia UI라는 것을 사용하면 되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건 유료다.

내가 만든 웹사이트가 실제로 배포돼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웹사이트라서 수익이 발생하는 중이라면 모를까..

빌드하고 있는 단계에서 179유로(현재 환율로 약 26만 4,500원)나 낼 돈은 없다.

무료 라이브러리도 얼마든지 있는데 말이다..

 

그건 둘째치고, 어떻게 결제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또 Inertia UI라는 것을 다시 배워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이기 때문에,

(심지어 새로운 것이라 유튜브에 튜토리얼 영상 같은 것도 없다.)

그냥 다른 라이브러리는 찾는 편이 낫다.

 

 

 

결국 그동안 Splade를 이용해서 만들던 웹사이트는..

 

내가 언제부터 Splade를 공부하고 익히고 사용하기 시작했는지 확인해 보니,

올해 4월 말부터였던 것 같다.

 

결국 나는 쓰지 못할 것을 배우고 있었고,

그 Splade로 구현한 수많은 기능들도 다른 라이브러리를 익혀서 다시 구현해야 한다.

4개월의 시간이 날아갔다.

 

 

 

 

 

 

나는 왜 하필 Splade를 선택했었나..

왜 이런 피해를 봐야 하는가.. ㅠ_ㅠ

 

이참에 라이브러리뿐만 아니라 사용하던 프로그래밍 언어까지 바꿔버려서

완전 새로운 스택으로 다시 시작해 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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