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ゴンチチ - cloudy tower (2001)
오늘은 가사와 노래가 없는 경음악(연주곡)을 한곡 소개해드리겠습니다.
GONTITI (ゴンチチ 곤치치 라고 읽습니다)라는 기타 듀오의 cloudy tower라는 곡입니다.
곤치치는 ゴンザレス三上 곤잘레스 미카미 (본명은 三上雅彦 미카미 마사히코)와
チチ松村 치치 마츠무라 (본명은 松村正秀 마츠무라 마사히데), 두 사람으로 이루어진 어쿠스틱 기타 듀오 팀으로
'지구에서 가장 편안한 음악'을 내세우고 있는 팀입니다.
첫 앨범을 1983년에 발매한 굉장히 오래된 팀이며, 현재까지도 계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cloudy tower라는 이 곡은 2001년 앨범인 GUITARS의 다섯 번째 트랙입니다.
몇 해 전에 jtbc의 백상예술대상 예고 영상에도 삽입되었던 곡으로,
그 짧은 광고에 삽입된 음악에 마음을 빼앗겨서 이 곡이 무슨 곡인지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곤치치는 기본적으로 어쿠스틱 기타로 연주하는 곡들이 많고, 팀도 어쿠스틱 기타 듀오라고 소개가 되고 있지만, 이 곡 cloudy tower는 일렉트릭 기타(줄여서 일렉기타)로 연주한 곡입니다.
일렉기타 중에서도 재즈 기타라고 불리는, 기타 바디에 바이올린처럼 f홀이 뚫려있는 할로 바디의 기타로 연주한 곡입니다.
곡의 제목처럼 흐린 날씨에 어울릴 것 같은, 너무 편안하고 잔잔하면서도 어딘가 어두운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흐린 날씨를 가장 좋아하는 저에게 딱 맞는 곡이네요.
마치 분위기 좋은 바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도 납니다.
플레이리스트에 넣어서 흐린 날마다 듣고 싶어지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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