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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 아키라 和田アキラ를 추모하며, ExhiVision - Scent Of Nova

by mystee 2021. 5. 25. 04:12

 


일본의 록・퓨전 재즈 기타리스트인 와다 아키라和田アキラ가 올해 2021년 3월 28일에 64세라는 (병으로 사망하기에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떴다.

2018년 말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요양을 하고 있었지만 패혈증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까지 찾아와 사망을 한 것이다.

 

아주 잘 아는 기타리스트는 아니었지만, 추모하는 마음으로 그가 연주했던 곡 중에 처음 듣자마자 바로 빠져버린 곡을 한 곡 소개해보겠다.

 

 

 

오른쪽은 퓨전 재즈 밴드 프리즘, 기타를 들고 있는 사람이 와다 아키라.

 

 

 

 

ExhiVision - Scent Of Nova

 

♬ ExhiVision - Scent Of Nova (2004)

 

 

 

퓨전 재즈 밴드 엑시비전ExhiVision의 2004년 앨범인 ExhiVision의 첫 번째 트랙, Scent Of Nova

모든 파트의 악기들의 연주가 다 돋보이는 멋진 곡이다.

이렇게 전투적이고 멋진 곡을 첫번째 트랙부터 집어넣다니.. 기선제압용 곡인가? 라는 생각도 든다.

확실히 CD를 구입해서 재생을 했을 때 처음부터 이런 곡이 나오면 나머지 곡들이 너무 기대가 될 것 같다.

 

나도 기타를 쳐서 그런지 특히 기타와 베이스의 연주가 너무 멋있게 느껴진다.

줄쟁이는 원래 현악기 소리에 반응하는 법 아니겠는가.

 

 

 

와다 아키라는 록과 퓨전의 연주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명 뮤지션들의 앨범에 기타 세션으로 참여도 했다.

일본의 80년대 음악이나 요즘 다시 뜨는 시티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나카모리 아키나中森明菜카도 아사미門あさ美.. 그 외 모리타카 치사토森高千里 등.. 수많은 유명 인기 아티스트의 앨범에 참여한 기타리스트이기 때문에 일본 음악을 조금 듣는 사람이라면 와다 아키라의 이름은 생소하더라도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그의 연주는 한 번쯤 들어봤을지도 모른다.

 

 

 

 

카도 아사미 門あさ美 - Hot Lips

 

 

와다 아키라가 레코딩에 참여한 카도 아사미의 앨범 Hot Lips의 풀 앨범을 올리며 글을 끝마치겠다.

 

 

 

뮤지션은 죽어도 그가 앨범 안에 남긴 연주는 몇십 년이 지나도록 많은 사람들에 의해 재생이 되고,

살아있는 이들에게 힘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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