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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듣기 좋은 크리스마스 국내 가요 K-Pop 음악 추천

by mystee 2020. 12. 8. 00:25

 


 

지난주에 소개한 크리스마스 재즈 곡들에 이어서 이번에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국내 가요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항상 많은 곡들을 추천할 때에는 여섯 곡 정도를 추천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줄이고 줄여서 딱 3곡만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전 블로그 오랫동안 할 생각이니까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크리스마스 곡들을 소개할 생각입니다.

 

 

 

 

겨울에 듣기 좋은 크리스마스 재즈 곡 추천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약속이 없어도 밖을 나가야한다.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mystee.tistory.com

 

 

 

지누 - 엉뚱한 상상 (White X-Mas를 기다리며)

 

♬ JINU - 엉뚱한 상상 (White X-Mas를 기다리며) (1996) (작사・작곡 지누)

 

 

 

언제부터인지 나도 알 수는 없지만
성탄절에 눈이 오지 않기 시작했어
매년 그때가 되면 우린 기대하지
어린아이같이 설레이는 마음으로
일기예보에선 눈이 올거라 하지만
벌써 몇 년째 틀리는지 정말 모르겠어
세상 사람들 모두가 바라고 있을 거야
올해 성탄절에는 하얀 눈을 볼 거라고

 

어쩌면 안 올지도 몰라
너무 조바심 내하면
하늘은 착하게 사는 곳에만
축복을 내려줄 거라 하지

 

창밖을 봐 눈이 와
그렇게 기다리던 하얀 눈이 와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주는
하얀 눈이 와

언제부터인지 나도 알 수는 없지만
성탄절에 눈이 오지 않기 시작했어
세상 사람들 모두가 바라고 있을 거야
올해 성탄절에는 하얀 눈을 볼 거라고

 

어쩌면 안 올지도 몰라
너무 조바심 내하면
하늘은 착하게 사는 곳에만
축복을 내려줄 거라 하지

 

창밖을 봐 눈이 와
그렇게 기다리던 하얀 눈이 와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주는
하얀 눈이 와

 

아.. 마이크 테스트 하나 둘 셋
1996년 12월 24일
일기예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말씀드렸다시피
오늘 아침부터 함박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White X-Mas가 되는군요
예! 그렇습니다
92년 이후에 4년만에 눈이 오는군요
정말 멋있습니다. Merry X-Mas!

 

창밖을 봐 눈이 와
그렇게 기다리던 하얀 눈이 와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주는
하얀 눈이 와
창밖을 봐
그렇게 기다리던 하얀 눈이 와
온세상을 하얗게 덮어주는
하얀 눈이 와
창밖을 봐
그렇게 기다리던 하얀 눈이 와
온세상을 하얗게 덮어주는

 

 

 

처음 소개해드릴 곡은 jtbc 슈가맨 시즌2에서도 나왔던 지누의 첫 번째 앨범 JINU#JOKE의 네 번째 트랙인 엉뚱한 상상입니다.

저는 이 앨범이 나왔을 당시 초등학생 때 테이프로도 이 앨범을 샀었고, 테이프가 사라져 갈 시기에 다시 CD로 구입을 했습니다.

 

겨울에 듣는 신나는 가요로는 이만한 곡이 없죠. 하지만 재밌게도 이 앨범이 발매된 시기는 여름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엉뚱한 상상'을 타이틀 곡으로 걸고 말이죠.

이 엉뚱한 아이디어는 지누의 생각은 아니었고, 이승환의 아이디어였는데,

그게 원인이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앨범은 크게 성공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앨범은 많이 팔린 앨범은 아니지만, 앨범의 완성도는 아주 뛰어난 정말 숨겨진 명반입니다.

타이틀 곡이 아닌 수록곡들 중에서 좋은 곡들이 너무 많습니다.

지누는 그 천재성에 비해 빛을 많이 못 본 뮤지션입니다.

 

지누는 2집까지 발매한 후에 개인 솔로 앨범은 더 이상 발매하지 않고 여러분들이 아는 롤러코스터라는 밴드로 활동을 하는데, 롤러코스터의 대부분의 곡들도 다 지누가 작곡한 곡들입니다.

지누와 지누의 앨범에 대한 리뷰는 다음에 다시 자세히 하겠습니다.

 

참고로 '아.. 마이크 테스트 하나 둘 셋' 부터 나오는 목소리는 이승환의 목소리입니다.

 

 

 

작사・작곡・편곡・Programming・E.Guitar → 지누

Funny Weathercaster → 이승환

Chorus → 이승환, 지누

Merry X-Mas! → 이재철, 금병근, 정주영, 송승현, 최윤호, 조남철, 정원용, 정아미, 이승환, 지누

 

 

 

 

 

 

김윤아 - 블루 크리스마스

 

♬ 김윤아 - 블루 크리스마스 (2001) (작사・작곡 김윤아)

 

 

 

그대를 사랑한다고 말했던가요,
무심한 나를 용서해 줘요
오오, 크리스마스엔 말하려 했어요.
그대 떠나지 않았다면
오오오, 이미 늦어 버렸나요.

 

그대와 함께한 날들
내겐 너무 소중했던 순간들이죠
그렇지만 그대 진정으로 나를
필요로 했었던 건가요?
오오오, 나는 모르겠어요.

 

It's blue because you're not here,
It's blue, blue, blue, Christmas.

 

그대가 말해주지 않는다면
나는 아무것도 알 수 없잖아요
무슨 생각, 어떤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건가요?
오오오, 나는 지쳐 버렸어요.

 

What can I do to make you stay by my side?
내 맘 알아줘요.
All I need, all I need is you.

 

어디서 무엇을 하건

그대 진정 더 행복하길 기도하고 있어요.
오오오, 그대 행복하기만을.

 

But I'm blue because you're not here
It's blue blue blue
It's blue blue blue Christmas
It's blue blue blue Christmas.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곡은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의 첫 솔로 앨범인 섀도우 오브 유어 스마일의 9번째 트랙 블루 크리스마스입니다.

필자가 고3이었을 때 처음 접했던 곡으로 그 당시의 필자의 감수성을 건드리다 못해 흔들어놓은 곡이었습니다.

정말 듣고 듣고 또 들었던 곡이었죠.

그래서 지금도 이 곡을 들으면 고3 때의 겨울이 생각납니다.

 

이 앨범의 6번째 트랙도 블루 크리스마스인데, 그건 가사가 영어로 된 버전으로,

앨범에는 제목이 Blue Christmas 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제목을 똑같이 써놓고 한쪽에 (English ver.) 이런 식으로 표기를 하는데,

한글 가사 버전에는 제목을 한글로 써두고, 영어 가사 버전에는 제목을 영어로 써둔 점이 재밌었습니다.

 

김윤아와 함께 이 곡을 부른 김윤일이라는 분은 김윤아의 친동생입니다.

그리고 이 앨범에 그 유명한 김윤아의 대표곡 중에 하나인 '봄날은 간다'가 들어있습니다.

 

 

 

Music / 김윤아

Words / 김윤아

Arrangement / 김윤아

 

Acoustic Piano / 황준익

Acoustic Bass / 전성식

Voices / 김윤아, 김윤일

 

Mixing Engineer / 이용섭

Recording Engineer / 김병찬, 이용섭

Assistant Engineer / 김호근

Recording and Mixing Studio / 난장 스튜디오

 

 

 

 

 

 

토이 - Goodbye sun, Goodbye moon (with 이수현 of 악동뮤지션)

 

♬ Toy - Goodbye sun, Goodbye moon (with 이수현 of 악동뮤지션) (2014) (작사 이규호 & 유희열・작곡 유희열)

 

 

 

잘 가 하얀 해님아 고마워 고운 달님아
하루해를 넘어 열두 달이 가고
오 눈부시게 달려온 12월
goodbye sun, goodbye moon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거리엔 겨울의 멜로디
설레는 코끝의 찬 공기
새 달력을 사고 새 신발을 신고
오 정신없이 달려온 12월
goodbye sun, goodbye moon

 

까만 밤 눈꽃 천사들
별빛 썰매를 타고 길을 내주네
잘 가

 

기쁨 두고 가 해님아
우리 슬픔 가져가 달님아
오는 크리스마스에는 고백해볼래
난 너를 좋아해
하얀 눈이 내린다면
말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너와 보내고 싶어
하얀 눈이 와

 

까만 밤 얼음 기사들이
은빛 줄을 맞춰서 우릴 반기네
안녕 잘 가

 

기쁨 두고 가 해님아
우리 슬픔 가져가 달님아
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너와 보내고 싶어
난 너를 좋아해

 

12월의 마지막을 나와 처음 시작해볼래?

 

내게 용기 주고 가 해님아
이젠 눈물 가져가 달님아
오는 크리스마스에는 고백해볼래
니가 정말 좋아
하얀 눈이 내린다면
너에게 꼭 안기고 싶은데
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둘이 돼보고 싶어
하얀 눈이 와

 

 

 

마지막 곡은 토이의 2014년 앨범 Da Capo의 세 번째 트랙, Goodbye sun, Goodbye moon입니다.

토이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곡으로, 유희열이 쓴 곡을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상큼한 목소리로 부르는 것을 들을 수 있는 곡이죠.

이 앨범이 나올 당시에 이수현의 나이가 한국 나이로 16살이었습니다.

오는 크리스마스에는 고백을 해보겠다는, 너와 보내고 싶다는 예쁜 가삿말이 10대 소녀였던 이수현의 목소리와 잘 어울립니다.

 

 

 

composed by 유희열

lyrics by 이규호 유희열

arranged by 송성경 유희열

keyboards & rhythm programming 송성경

keyboards 유희열

guitars 함춘호

vocoder programming 유희열 신재평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되도록 사람 많은 곳으로 가지 마시고, 마스크도 항상 쓰면서 방역수칙을 잘 지킵시다.

저는 아직도 집에만 있을지 나갈지가 고민이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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