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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를 추모하며.. (feat. 곡 추천)

by mystee 2020. 7. 7. 14:53

 


 

엔니오 모리코네가 타계했다는 소식을 어젯밤(2020년 7월 6일)에 들었다.

 

생각을 해보면 나는 10대 시절부터 그의 음악들을 즐겨 들었고,

그가 음악 감독을 맡은 영화의 OST를 총 3장을 구입할 만큼 그의 음악들을 좋아했다.

 

엔니오 모리코네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의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으리라 생각한다.

혹은 이름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의 음악을 들으면 "아, 이 곡을 만드신 분이구나!" 하고

어디에선가 알게 모르게 수없이 들어온 그의 곡을 바로 알아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는 내가 좋아하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곡들과

누구나 어디에선가 들어봤을 그의 곡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 Ennio Morricone - Cinema Paradiso (Main Theme) (1988)

 

 

 

년도를 생각하면 이곡은 한참 뒤에 소개하는 것이 맞지만,

엔니오 모리코네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나만 좋아하는 음악들을 소개했다가는 금세 흥미를 잃을까봐

'엔니오 모리코네의 음악'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곡 중에서 하나를 먼저 소개해본다.

 

 

 

♬ Ennio Morricone - Childhood and Manhood (1988)

 

 

 

영화 '시네마 천국'의 OST를 듣고 설레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혹시 모르겠지만,

적어도 영화를 봤던 사람들이라면 분명 이 음악에 반응할 것이다.

혹시 영화를 보지않은 사람이 있다면 '죽기 전에 꼭 한 번쯤 봐야 할 영화'라고 메모 해두길 바란다.

 

 

 

황야의 무법자 A FISTFUL OF DOLLARS

 

♬ Ennio Morricone - Per un pugno di dollari(A Fistful of Dollars): Titoli (1964)

 

 

 

젊은 시절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 주연의

무법자 시리즈 (혹은 달러 시리즈) 3부작이라고 불리는 세 영화가 있다.

황야의 무법자, 석양의 건맨, 석양의 무법자가 그것인데,

그중에서 첫 번째 영화인 황야의 무법자 (원제 : A FISTFUL OF DOLLARS) 의 주제곡이다.

 

참고로 필자 미스티는 이 세 영화들을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비디오테이프 VHS가 아직 존재하던 시절에

이 세 영화들의 테이프를 소장하고 싶어서

다른 테이프들보다 비싼 가격에 구입해서 가지고 있었던 기억이 있다.

 

참고로 무법자 시리즈는 계속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주연을 맡지만,

스토리상으로 동일 인물도 아니고, 스토리도 이어지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A Fistful of Dollars는 무법자 시리즈 중에서 '비교적' 가장 심심한 작품이다.

 

 

 

 

 

 

석양의 건맨 FOR A FEW DOLLARS MORE

 

♬ Ennio Morricone - PER QUALCHE DOLLARO IN PIU (1965)

 

 

 

무법자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

석양의 건맨 (원제 : FOR A FEW DOLLARS MORE) 의 주제곡이다.

 

음악으로도, 영화로도 가장 유명한 것은 3편인 석양의 무법자이지만,

필자는 무법자 시리즈 중에서 이 영화를 가장 좋아한다.

 

 

 

휴 잭맨을 너무 닮은, 전성기 시절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더 먼저 태어났으니, 정확히는 휴 잭맨이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닮은 것이지만..)

리 밴 클리프 Lee Van Cleef 의 조합이 너무나도 멋있었다.

둘 다 너무 멋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리 밴 클리프 주연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리 밴 클리프가 너무 멋있게 나온다.

 

 

 

♬ Ennio Morricone - LA RESA DEI CONTI (1965)

 

 

 

석양의 건맨 (원제 : FOR A FEW DOLLARS MORE)

고전영화를 좋아하지만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꼭 보길 바란다.

보신 분들이라면 역시 이 음악을 듣고 반응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석양의 무법자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 Ennio Morricone -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1966)

 

 

무법자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무법자 시리즈 중에 영화도 가장 유명하고, 음악도 가장 유명한

석양의 무법자 (원제 :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이다.

이 음악은 안 들어본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 영화의 원제인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는 번역하자면, 좋은놈, 나쁜놈, 못생긴놈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제목이지 않은가?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주연의 국내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통칭 : 놈놈놈)의 제목은 이 영화에서 따온 것이다.

 

이 영화 또한 나는 개인적으로 죽기 전에 꼭 한 번쯤 봐둬야 할 명작이라고 생각한다.

 

 

 

 

 

 

무숙자 MY NAME IS NOBODY

 

♬ Ennio Morricone - My Name is Nobody (Main Title) (1973)

 

 

 

영화 무숙자 (원제 : MY NAME IS NOBODY)의 OST.

필자는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이 음악은 수없이 많이 들어봤다.

필자뿐만이 아닐 것이다.

 

 

 

(개그 콘서트의 생활사투리)

 

일단 여러분들은 여기를 통해서 자주 들어보신 분들도 많을 테고,

여기뿐만이 아니라 그냥 라디오든 TV든.. 여기저기에 많이 삽입된 유명한 음악이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분들은.. 아주 어린 친구들 뿐일 거라고 생각한다.

 

 

 

러브 어페어 LOVE AFFAIR

 

♬ Ennio Morricone - PIANO SOLO (1994)

 

 

 

필자가 10대 때부터 즐겨 들었고,

OST의 CD도 구입해서 지금도 가끔 듣고 있는 곡이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곡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이외에도 소개하지 않은 엔니오 모리코네의 좋은 음악들은 아직 많이 남아있지만,

한 포스팅에 너무 많은 음악들을 소개하면 읽는 분들이 지칠 수도 있으니

이 곡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끝내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밖에 돌아다니기가 무서운 요즘,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방 안에서 뭘 하며 시간을 보내면 좋을지 항상 생각을 하는데..

엔니오 모리꼬네가 음악 감독을 맡은 영화들을 찾아서 한 번씩 봐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10대와 20대 시절의 감수성을 키워준 음악들을 작곡한 엔니오 모리꼬네..

이제 그가 쓰는 새로운 곡을 들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이미 만들어놓은 곡들이 수없이 많이 있고,

필자도 모르는 곡들이 많기 때문에 하나씩 찾아들으면서 그를 추모해볼까 한다.

 

 

 

일단 오늘 밤은 LOVE AFFAIR의 OST를 들어야겠다.

예전 생각나서 두근거려서 오히려 잠을 설칠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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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가끔 줄 바꿈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약속이 없어도 밖을 나가야한다. 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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