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우림 紫雨林 - Hey Hey Hey (1997) (작사・작곡 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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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Hey Hey
Hey Hey Hey
Hey Hey Hey
Hey Hey Hey
햇살이 한가득 파란 하늘을 채우고
눈부신 그대가 나의 마음을 채우고
어두운 날들이여 안녕
외로운 눈물이여 안녕
이제는 날아오를 시간이라고 생각해
꽃다운 내가 그대의 마음을 채우고
향기가 한가득 하얀 도시를 채우고
어두운 날들이여 안녕
외로운 눈물이여 안녕
이제는 행복해질 시간이라고 생각해
영원히 내 곁에 눈뜨면 언제나
그대의 미소가 나를 웃게 하지
영원히 내 곁에 눈뜨면 언제나
그대의 미소가 나를 웃게 하지
햇살이 한가득 파란 하늘을 채우고
꽃을 든 그대가 나의 마음을 채우고
어두운 날들이여 안녕
외로운 눈물이여 안녕
이제는 행복해질 시간이라고 생각해
햇살이 한가득 파란 하늘을 채우고
꽃을 든 그대가 나의 마음을 채우고
향기가 한가득 하얀 도시를 채우고
꽃다운 내가 그대의 마음을 채우고
햇살이 한가득 파란 하늘을 채우고
꽃을 든 그대가 나의 마음을 채우고
향기가 한가득 하얀 도시를 채우고
꽃다운 내가 그대의 마음을 채우고
1997년,
자우림이라는 밴드가 대중들 앞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불렀던
'자우림'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은 바로 이 'Hey Hey Hey'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헤이헤이헤이가 자우림의 1집 타이틀 곡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겠지만..
놀랍게도 헤이헤이헤이는 자우림 1집의 타이틀 곡도 아니고, 심지어 수록곡도 아니다.
자우림의 정규앨범 안에는 헤이헤이헤이라는 곡이 없다.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작사・작곡한 Hey Hey Hey는
영화 꽃을 든 남자의 삽입곡이었다.
꽃을 든 남자의 OST 안에서 Hey Hey Hey를 들어볼 수 있다.
헤이헤이헤이가 히트를 친 97년,
언더그라운드에서의 클럽활동을 통해 실력을 쌓은 자우림은
‘미운 오리’라는 밴드명을 ‘자우림’으로 바꾸며 정규앨범 PURPLE HEART를 발표한다.
♬ 자우림 紫雨林 - 파애 (1997) (작사・작곡 김윤아)
손을 내밀어도 말을 걸어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조각조각 부서지는 마음
부서진 내 마음은
레몬과자 맛이 나
왜 나를 사랑하지 않아
왜 나를 사랑하지 않아
곁에 다가가도 미소 지어봐도
나를 바라보지 않아
나를 바라보지 않아
너무너무 아름다운 너
아름다운 너에게선
체리 샴푸 맛이 나
왜 나의 맘을 부숴
왜 나의 맘을 부숴
그녀가 말했어
내가 널 잃어가고 있다고
부서진 마음의 조각에
널 묻어가고 있다고
왜 나를 사랑하지 않아
왜 나를 사랑하지 않아
너를 바라봐도 좋은 선물 해도
나를 알아주지 않아
나를 알아주지 않아
조각조각 부서지는 마음
부서진 내 마음은
레몬과자 맛이 나
왜 나를 사랑하지 않아
왜 나를 사랑하지 않아
왜 나를 사랑하지 않아
왜 나를 사랑하지 않아
자우림을 정말 좋아하는 열혈 팬이었던 나에게 있어서
진짜 자우림의 색깔은 이런 것이다.
헤이헤이헤이나 매직 카펫 라이드, 하하하쏭 같은 밝고 경쾌한 곡이 히트를 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그런 곡들은 분명 대중성을 생각해서 썼으리라고 생각한다.
자우림의 앨범들을 천천히 다 들어보면
이런 어둡고 무거운 곡들이 진짜 자우림의 옷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우림의 팀 이름인 자우림은 한문으로 紫雨林이다.
紫 자주빛 자
雨 비 우
林 수풀 림
자주빛 비가 내리는 숲... 이라는 뜻이다.
이름부터가 어둡고 음침하고 우울하지 않은가?
그리고 밴드 자우림의 보컬이자 프론트맨인 김윤아는
그렇게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라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 김윤아의 내면적 음악세계는 분명 헤이헤이헤이 쪽보다는 파애 쪽이 가까울 것이다.
♬ 자우림 紫雨林 - 일탈 (1997) (작사・작곡 김윤아)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
지루해 난 하품이나 해
뭐 화끈한 일
뭐 신나는 일 없을까
우와우와우와우와
할 일이 쌓였을 때 훌쩍 여행을
아파트 옥상에서 번지점프를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 쇼를
야이야이야이야이야
하는 일 없이 피곤한 일생
나른해 난 기지개나 펴
뭐 화끈한 일
뭐 신나는 일 없을까
우와우와우와우와
머리에 꽃을 달고 미친 척 춤을
선보기 하루 전에 홀딱 삭발을
비 오는 겨울밤에 벗고 조깅을
야이야이야이야이야
할 일이 쌓였을 때 훌쩍 여행을
아파트 옥상에서 번지점프를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 쇼를
야이야이야이야이야
모두 원해 어딘가 도망칠 곳을
모두 원해 무언가 색다른 것을
모두 원해 모두 원해 나도 원해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
뭐 화끈한 일
뭐 신나는 일 없을까
우와우와우와우와
할 일이 쌓였을 때 훌쩍 여행을
아파트 옥상에서 번지점프를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 쇼를
야이야이야이야이야
머리에 꽃을 달고 미친 척 춤을
선보기 하루 전에 홀딱 삭발을
비 오는 겨울밤에 벗고 조깅을
야이야이야이야이야
할 일이 쌓였을 때 훌쩍 여행을
아파트 옥상에서 번지점프를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 쇼를
야이야이야이야이야
머리에 꽃을 달고 미친 척 춤을
선보기 하루 전에 홀딱 삭발을
비 오는 겨울밤에 벗고 조깅을
야이야이야이야이야
1집에 있는 신나는 곡이라면 바로 이 일탈이다.
하지만 곡의 중간중간에 묘하게 몽환적인 느낌도 섞여있다.
헤이헤이헤이를 포함한 자우림의 밝은 곡들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곡은 중간에 느껴지는 왜인지 모를 어두운 느낌 때문에 마음에 든다.
♬ 자우림 紫雨林 - 안녕, 미미 (1997) (작사・작곡 김윤아)
안녕 미미
너는 오늘도 행복했는지
안녕 미미
나는 오늘도 행복했는지
물기에 젖은 저녁의 바람과
강가에 앉은 사람의 휘파람
안녕 미미
너는 오늘도 아름다웠겠지
안녕 미미
나는 오늘도 종일 꿈꿨어
안녕 미미
부탁이 있어
행복한 네가 나를 구해줘
안녕 미미
부탁이 있어
행복한 네가
안녕 미미
너는 오늘도 행복했는지
안녕 미미
나는 오늘도 행복했는지
물기에 젖은 저녁의 바람과
강가에 앉은 사람의 휘파람
안녕 미미
너는 오늘도 아름다웠겠지
안녕 미미
나는 오늘도 종일 꿈꿨어
지금까지 소개한 곡들을 보면,
작사・작곡이 전부 보컬 김윤아다.
자우림 1집에 김윤아가 쓴 곡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멤버들은 곡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른 앨범들을 보면 김윤아 이외의 다른 멤버들이 쓴 곡들 중에서도 좋은 곡이 많이 있다.
가끔 다른 사람들이 자우림에 대해서 글을 쓰는 것을 보면
자우림을 '가수 자우림' 으로 소개하는 어이없는 글들을 가끔 보곤 한다.
자우림은 보컬 김윤아와 베이스 김진만, 드럼 구태훈, 기타 이선규로 이루어진 혼성 4인조 밴드다.
(지금은 드럼 구태훈이 탈퇴하고 3인조다.)
성이 '자'씨고, 이름이 '우림'인 사람 이름이 아니다.
솔로인 '가수 자우림'이 아니라
그룹인 '밴드 자우림'인 것이다.
♬ 자우림 紫雨林 - 애인발견!!! (1997) (작사・작곡 김윤아)
바보 같다 생각했어
너를 한 번 봤을 땐
멍청한 눈 헝클어진 머리 마른 몸
착하다고 생각했어
너를 두 번 봤을 땐
상냥한 눈 귀여운 머리 날씬한 몸
사람들은 너를 몰라
안경 너머 진실을 봐
어리숙한 모습 뒤에
천사 같은 네 영혼을
나 밖에는 아무도 모를 거야
바보 같다 생각했어
너를 한 번 봤을 땐
어눌한 말 촌스러운 표정 어색했지
착하다고 생각했어
너를 두 번 봤을 땐
솔직한 말 신선한 표정 좋았지
사람들은 나를 몰라
안경 너머 진실을 봐
웃고 있는 얼굴 뒤에
기댈 곳 없는 내 어깨를
너 밖에는 아무도 모를 거야
사람들은 우릴 몰라
안경 너머 진실을 봐
이 세상엔 아름다운
사람들이 이렇게도
가득가득 많고 많은데
너는 너무 착해
내가 널 지켜줄 거야
지금 이대로 좋은 사람 그대로
나는 너무 약해
네가 날 지켜줘야 해
지금 이대로 좋은 사람 그대로
정말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가사의 자우림의 곡, 애인발견!!!
여자 키의 곡인데도 남자인 내가 고등학생 때 친구랑 노래방에서 불렀던 기억이 난다. ㅎㅎ
물론 그 친구는 남자였다...
♬ 자우림 紫雨林 - 이틀전에 죽은 그녀와의 채팅은 (1997) (작사・작곡 김윤아)
언제나 그렇듯이
수많은 사람들 이곳에
분주히 무언갈 찾아서
오가고 있어
네 생각 너의 말투
날 기쁘게 하는 한 가지
오늘도 너와 함께 있는 난
참 행복한 사람
잠 오던 때쯤에
넌 내게 말했지
이틀 전에 넌 이미
세상을 떠났다며
싸늘한 자정에는
너와 얘기를
너와 얘기를 해달라고
네 이름 너의 웃음
날 기쁘게 했던 한 가지
이제는 나를 잊겠지 난
기억되고 싶어
놀라진 말아줘
고백할 게 있어
이틀 전에 난 이미
세상을 떠났어
쓸쓸한 자정에는
나와 얘기를
나와 얘기를 해줘
자우림의 첫번째 앨범인 PURPLE HEART는
'이건 마치 베스트 앨범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곡들이 많다.
하지만 내가 더 좋아하는 앨범은 1집이 아닌 다른 앨범이다.
기회가 있다면 이 다음의 앨범들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보겠다.
멤버 교체없이 (한분은 최근 몇년 전에 개인 사정으로 탈퇴를 하셨지만..)
20년 넘게 이렇게 꾸준히 활동을 해주고 있는 자우림의 존재가 너무 고맙다.
나의 추억들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자우림 紫雨林
PURPLE HEART
track list
01. 밀랍천사
02. 파애
03. 일탈
04. 욕
05. 격주 코믹스
06. 안녕, 미미
07. 애인발견!!!
08. 이틀전에 죽은 그녀와의 채팅은
09. 어른 아이
10. 마론 인형
11. 예뻐
12. vIOLenT Vio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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