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PC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줄 바꿈이나 문단의 나눔 등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조회수 급상승의 냄새를 맡고 벌써부터 미리 포스팅을 해두신 분들이 많더군요.
jtbc 슈가맨 3를 보시는 분들 중에서 블로그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아니, 애초에 양준일을 아시는 분들 중에서 블로거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u_u
지난주의 슈가맨3를 재밌게 보고 나서, 마지막에 나오는 다음 주 예고편을 봤는데,
전 세대가 기다린 슈가맨의 귀환
유재석 멘트 "20세기를 살아온 21세기형 천재"
인터뷰 1 "동영상 재생 사이트에서.."
인터뷰 2 "요새 엄청 화제가 되시고.."
인터뷰 3 "90년대 ○○?"
이 모든 힌트들이 그냥 양준일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갑자기 추천 영상으로 뜨곤 했던 것도..
영상의 제목이나 댓글에서 '시대를 너무 앞서간 천재'라는 글이 많이 보였던 것도..
90년대 ○○라고 말하시는 분의 몸의 움직임을 보시면 GD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도 보입니다.
양준일 영상의 댓글들을 보면 항상 GD가 언급되곤 했었죠.
이 예고편은 그냥 대놓고 '양준일 나오니까 꼭 봐라!' 라고 거의 스포를 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떡밥을 던져놓고 양준일이 안 나오면..
양준일 대신 나온 가수는 무슨 죄이며, 제작진이 후폭풍을 어떻게 감당을 하겠습니까..
오늘 슈가맨 3에서는 분명히 양준일 님이 나올 겁니다.
♬ 양준일 - 가나다라마바사 (1992)
가나다라마바사
너와 나의 암호 말
너만 생각하면
떠오르는 말이 있걸랑
사랑을 한단 말을
하고 있지만
그대와 나만 알아듣는 말
아무도 몰라
가나다라마바사
사랑한단 뜻이야
아침에 전화를 하면
듣고 싶은 암호 말
가나다라마바사
보고 싶다 뜻이야
오후 다섯 시면
그대를 만나는 시간
카페에서 만날까
고수부지 걸을까
보자마자 하고 싶은 말
너와 나의 암호 말
가나다라마바사
행복하단 뜻이야
아무도 모르는 사랑
가나다라마바사
저녁에 자기 전에
들려오는 말
오늘 너무 재밌었어
내일 또 만나자
가나다라마바사
자기 전에 하는 말
그녀와 나누는 암호
좋은 꿈 꾸란 말이야
가나다라마바사
사랑한단 뜻이야
아무도 모르는 얘기
우리들의 이야기
가나다라마바사
너와 나의 암호 말
아무도 모르는 사랑
가나다라마바사
제가 아주 어렸을 때에 나왔던 곡입니다.
가수의 이름은 몰랐었지만 (유튜브를 통해서 알게 됐죠)
'가나다라마바사~ 사랑한단 뜻이야~' 라는 가사와 멜로디가 중독성이 있어서 그 부분만 따라 했던 기억은 납니다.
27년 전 꼬마 때에 흥얼거리던 가사와 멜로디가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면 정말 곡은 잘 쓴 것 같습니다.
♬ 양준일 - 리베카 (1990)
기약 없이 떠나버린 나의 사랑 리베카
조각처럼 남아있어 내 가슴속에
그리움도 원망도 아름답게 남았지만
너의 진실을 모르는채 돌아설 수 없어
이제는 말을 해줘요
감추인 진실 말을 해줘요
리베카 나 혼자 간직하고
눈물을 멈추리라 나의 사랑 리베카
눈물을 멈추리라 나의 사랑 리베카
이제는 말을 해줘요
감추인 진실 말을 해줘요
리베카 나 혼자 간직하고
눈물을 멈추리라 나의 사랑 리베카
눈물을 멈추리라 나의 사랑 리베카
이 곡이 나왔던 시기에는 제가 아직 음악에 관심을 가지기 전이라 기억은 전혀 없는데,
그 당시에 이런 곡이 있었구나.. 정말 시대를 앞서간 천재가 맞구나.. 라는 느낌이 듭니다.
♬ V2 - Fantasy (2001)
처음서부터 넌 좀 특이했어
눈빛으로 대화하는 너의 얘기
처음에는 이해를 못했어
그래도 난 좋았어
털어놓고 싶었던 마음들
무슨 말을 해야 이해를 할까
표현을 잘 하진 못해도
모든 것을 던졌어
너를 보는 순간 Fantasy
느낄 수가 있는 ecstasy
아무 얘기 없는 그 입술 생각이 너무 많나 봐
아무도 모르는 history
스치면서 느낀 memories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이해할 수 없었어
나를 흔들어 깨워줘 빨리
그녀가 떠나는 꿈이었어
빨래를 걷어야 한다며
기차 타고 떠났어
털어놓고 싶었던 마음들
무슨 말을 해야 이해를 할까
표현을 잘 하진 못해도
모든 것을 던졌어
너를 보는 순간 Fantasy
느낄 수가 있는 ecstasy
아무 얘기 없는 그 입술
생각이 너무 많나 봐
아무도 모르는 history
스치면서 느낀 memories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이해할 수 없었어
처음엔 나도 숨겼었어
돌아서며 웃었었어
하지만 사랑의 상처는
여기 남아 있어
아무리 많은 시간 가도
아직 그녀 생각하면
나는 숨을 쉴 수가 없어
그래서 갈거야 여기에 서있을거야
아니면 새로 시작 다시 할거야
도대체 뭐가 문제야 시간을 잡아야 해
여기서 서있지 마 후회도 하지 마
더 이상 울지 마 나까지 울잖아
아무도 모르는 history
스치면서 느낀 memories
하지만 그녀의 눈빛은
이해할 수 없었어
한참 후에 양준일 님은 V2라는 이름으로 전혀 다른 장르의 음악을 가지고 컴백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취향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들으니 예전 생각이 나는 것 같네요. ㅎㅎ
슈가맨이라는 프로그램의 이름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서칭 포 슈가맨이라는 영화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 70년대 초, 우연히 남아공으로 흘러 들어온 ‘슈가맨’의 앨범은
수십 년간 가장 큰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히트를 기록한다.
하지만 ‘슈가맨’은 단 두 장의 앨범만 남기고 사라져버린 신비의 가수!
전설의 ‘슈가맨’을 둘러싸고 갖가지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두 명의 열성 팬이 진실을 밝히고자 그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단서라고는 오직 그의 노래 가사뿐! ...
V2라는 이름으로 오랜만에 컴백한 앨범까지 하면 세 장의 앨범만 남기고 사라진 후
시대가 바뀌어서 TV에서 찾지않아도 인터넷으로 팬들 사이에서 다시 이슈가 되면서 전 세대가 궁금해하는 가수..
웹상에서 떠도는 여러가지 근황과 소문들..
오늘 출연하실 양준일 님은 정말 슈가맨에 딱 어울리는 가수인 것 같습니다.
웹상에서 떠도는 근황이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어디서 뭐하고 사시는지..
위의 세 곡 중에 하나라도 아는 사람이나, 유튜브로 양준일 님을 접해온 사람은
오늘 밤 슈가맨 3 본방사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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