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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의 상품 설명과 너무 다른 LED 줄전구, 이건 사기 아닌가?

by mystee 2021. 4. 3. 04:18

 


뜻하지 않게 네거티브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거의 사기 수준에 가까운 오픈마켓의 허위 상품 설명에 대해서 고발(?)을 할까 합니다.

 

 

 

내가 생각하던 줄 전구 조명

 

 

 

 

 

도둑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다가온 지름신 (feat. 진짜 길고양이 사진)

그동안 구매해야 할 필요가 있었지만 그냥 있는 걸로 대충 쓰면서 구입을 미뤄오던 물건들이 여러 가지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것이 스쿠터의 헬멧이었다. 나는 라이더 (부제 : 스쿠터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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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올린 이 포스트에 언급했던 이번에 지른 여러 가지 상품들이 도착을 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이 LED 줄 전구인데요.

제가 위의 포스트에서 줄 전구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충동적으로 지른 것처럼 보일 수 있는 품목이지만, 이런 조명을 사볼까 하는 생각은 예전부터 해왔다.

 

 

 

예전부터 이런 조명을 구입하려고 했던 이유는 이 영상들 때문이었습니다.

 

 

 

 

다니엘라 안드라데 Daniela Andrade - Fin

이 블로그의 포스팅들은 PC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에게는 줄 바꿈이나 문단의 나눔 등이 어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Justin Higuchi You've been waiting so long I see it,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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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라 안드라데의 영상들처럼 이런 분위기를 연출해볼까 하는 마음에서였죠.

 

 

 

 

오픈마켓에서의 상품 설명

 

정확히 제가 상품을 구매한 페이지의 상품 설명에는 위와 같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따뜻한 느낌의 빛을 내는 웜 색상 전구로 은은한 불빛을 낸다.
4~8가지 패턴의 점멸 기능이 있다.
상품끼리 연결이 가능해서 더 길게 만들 수 있다.'

 

대략 이런 내용들이고,

전원은 무엇으로 작동하는지 정확히 쓰여있지는 않지만 누가 봐도 콘센트에 꽂아서 사용하는 조명인 것으로 보이게끔 사진 연출을 해놨습니다.

사진에도 플러그 사진이 찍혀있고, 그림에도 플러그가 그려져 있죠?

 

 

 

 

하지만 상품 설명과는 너무 달랐던 LED 줄 전구

 

......??

박스에서 상품을 꺼낸 사진입니다.

 

 

 

건전지 전원입니다..

판매하고 있던 사이트의 상품 설명에는 전혀 쓰여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8가지 패턴의 점멸 기능이 있다고 쓰여있는 것과 달리,

ON과 OFF.. 그리고 깜빡이는 패턴 한 가지뿐인 3단 스위치였습니다.

깜빡이는 패턴도 불빛이 은은하게 점점 밝아졌다가 점점 약해지는 패턴이 아닌,

아주 잡스럽게 전체가 확 켜졌다가 확 꺼지는 그런.. 절대 사용할 것 같지 않은 패턴이었습니다.

 

 

 

사이트의 상품 설명과 실제 상품이 다르다는 것은 제품의 박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판매자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조명 색상...

따뜻한 느낌의 빛을 내는 웜 색상 전구로 은은한 불빛을 내기는 개뿔...

레드, 블루, 그린, 옐로의 4가지가 섞여있는 전구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상품들끼리 연결해서 더 길게 연장을 할 수 있다는 설명도 거짓입니다.

혹시라도 그럴 생각으로 여러 개를 구입한 사람이 있었더라면 큰 피해를 봤을 겁니다.

 

 

 

 

 

 

 

판매처의 고객 센터에 문의를 해보았다

 

티몬에서 구입을 했는데, 티몬의 고객 센터에 전화를 한 것이 아니라 티몬에 입점해있는 그 업체의 고객 센터와 통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고객 센터의 상담원 분이 말투는 너무 친절하시기는 했지만,

상품 설명과 상품이 너무 다르다는 것을 인정 안 하시고, 원래 전구의 색상은 랜덤으로 가는 상품이라고 하시며 반품은 가능하지만 배송비를 지불하셔야 한다고 하십니다.. ㅠ_ㅠ

 

혹시라도 LED 줄 전구를 알아보시다가 이글을 발견하신 분들 중에서 여기가 도대체 어떤 업체인지 궁금하신 분은 제가 상단에 링크시켜놓은 이전 포스트를 보시면, 캡처한 이미지 안에 업체의 이름이 나와있긴 합니다.

줄전구 이외의 상품들은 다 문제가 없이 잘 왔습니다.

 

어쨌든 지금이 2021년인데 아직도 이렇게 장사를 하는 업체가 있다니..

보통 이런 일을 당하면, 상품의 가격이 엄청 비쌌던 것도 아니고, 교환이나 반품을 요청하는 시간이 오히려 더 아까울 것 같으니 포기하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저는 한번 직접 전화까지 해봤던 건데, 전화를 해도 해결이 안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네요.

 

결국 다니엘라 안드라데 같은 분위기는 연출을 못하겠지만,

알록달록한 여러 가지 빛을 내는 전구로도 괜찮은 인테리어를 한 사진들도 본 적이 있으니, 그런 느낌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결국 이 상품을 USB로 전원을 공급받게 개조하기까지 했는데,

그 과정은 다음에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트

 

(DIY) 건전지 전원의 LED 줄전구, USB 전원으로 개조하기

건전지로만 전원 공급이 가능한 줄전구를 USB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개조를 해봤습니다. 준비물은, 이런 종류의 DIY를 할 때면 언제나 필요한 인두기와 납,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USB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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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空空(공공) 2021.04.03 07:42 신고

    ㅎㅎ 전 작년에 크리스마스 트리용으로 100구 짜리를 오프에서
    아내가 사서 잘 사용을 했었습니다
    전 건전지 형태가 아니라 전원 또즌 파워 플러그 형태를 샀는데
    만족을 했습니다
    100구에 만원 안했었던것 같은데요...
    답글

    • mystee 2021.04.03 10:54 신고

      오프라인 가게에서는 어떤 가게에서 이런걸 파는지 혹시 아시나요?
      다음에 이런걸 산다면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를 하고 싶네요.

      검색을 해보면 제가 산 가격대가 평균인 것 같지만, 문제는 상품 설명과는 너무 다른 실제 상품에 있는 것 같네요. ㅠ_ㅠ

    • 空空(공공) 2021.04.03 10:58 신고

      전 문구류 파는 대형매장에서 사긴했습니다
      "다다오피스"라고 온라인 몰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되면 "다이소"에서도 파는것 같더군요

    • mystee 2021.04.03 11:07 신고

      오오,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다이소나 그외 다른 대형 문구점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닐기 2021.04.03 19:55 신고

    이런걸 산다는 자체가 낭만적. 감성적.
    답글

  • Deborah 2021.04.03 23:13 신고

    아니 왜 들어날 거짓말로 포장된 광고를 할까요? 그러면 나중에 소비자 원성을 산다는 생각은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배송비를 내면 반품 가능 하다니요? 그것도 반품은 안 받아 주겠다는 심뽀지 뭡니까? 아마도 다들 귀찮으니 배송비까지 내고 반품 생각을 안한다는 나름의 계략이 숨겨져 있네요. 아주 못땐 심뽀의 상술을 보게 됩니다. 어쩌나.. ㅠㅠ 속상하셨겠어요.
    답글

    • mystee 2021.04.03 23:27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겨우 9,900원 짜리 상품을 반품하기 위해서 2,500원의 택배비를 지불하고,
      상품을 다시 재포장해서 택배까지 보내며 시간을 낭비할 사람이 거의 없을 거라는 점을 악용해서 이런 식으로 장사하는 것 같습니다.
      상품 설명과 너무 달라서 이건 정말 100% 무료 반품 사유였는데 말이죠.
      그래도 뭐.. 제가 생각한 색상은 아니었지만 마음 비우고 쓰고 있습니다. ^^